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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아름다운 청년 일 뿐입니다...

아름다운 청년 |2005.05.28 01:40
조회 3,271 |추천 0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유승준에 대해서는 시끄럽군요...

그렇지 않을수 없다는 현실이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벌써 9년째 유승준 데뷔이래로 쭉 그의 팬이 되어오고 있습니다.

주변에 연예인 관련된 분들을 조금 알아서 유승준과 같은 연대에 활동하던

분들의 뒷 얘기도 잘 알수 있었구요...

처음엔 단지 그의 외모에 끌렸을지 몰라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참 됨됨이가 된 사람이다...라는걸 느꼈죠...

그래서 이번 군입대 파문이 있을때도..사실...

정말 수많은 팬들이 그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단지 그의 겉모습에 반해서 그를 좋아했다면...

저도 그를 손가락질 하고... 매정하게 그를 돌아섰겠죠...

하지만... 그동안 보아온 못습으로 절대 그럴리 없다고...다른 이유가 있을거라고

굳게 믿고.........저는 지금까지도 전적으로 그를 믿고있습니다.

유학가는 친구의 손을 붙잡고 힘들겠지만 참으라며 눈물을 흘릴줄 아는...

아무리 소수의 팬이라도

팬의 생일날 손수 전화해서 해피벌스데이 투유...라며 노래를 불러 줄수 있는

멀리까지 자기 보러 찾아온 팬에게 미안해서...

가까운 지하철 역 까지라도 자기 벤으로 데려다 주라고 선뜻 말할수 있는

그런 사람...그런 연예인이 또 있을까요?........

사실 처음엔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엄마가 굉장히 싫어하셨죠...허튼생각만 하게된다고...

그리고 한번 두번...콘서트나 우연한 기회로 대화를 나눌 시간이 많아졌고...

학생인 우리 팬들에게 바라고 제일 좋아하는건... 백점짜리 시험지...

시험기간에 자기를 찾아오면 정말 호되게 화를 내기도 하고...

백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팬들이 찾아가면 해맑게 웃으며 시험지에 싸인을 해주곤 했습니다.

팬들의 백점짜리 시험지가 제일 뿌듯하다면서...

시험기간엔 찾아오는걸 금기사항으로 했져...

그래서 그런지... 유독 유승준 팬들은 방송국에서도 칭찬이 자자하고...

봉사활동에...성금모금.. 성적도 쑥쑥 올라가고...

이제는 모두 지난일이 되었고...

다시는 그럴수 있는 날이 없다는 것도 알지만...

지금 되돌아 보면 그런 모습을 다시 같은 땅아래서

볼수 없다는게..참 안타깝네요...

 

많은 분들이 컴백은 시기상조다... 말이 많으신데...

국내에 입국이 금지되어 있는 지금 상황으로서는 국내컴백을 원하는 팬들이 있다하더라도

컴백을 할수 없습니다.

본인의 강요로 인해서 이 프로그램이 제작되어진것두 아니구 피디 분의 의도로 이

프로그램이 제작되어진건데...

본인은 국내의 반응이 얼마나 두려웠을까요?...아마 누군가 지금 선뜻 국내로 컴백을

요구하더라도 하지 않을겁니다..

 

저는 지금도 그의 팬입니다... 한때는 그의 겉모습에 열광해

지금은 그의 선택때문에 등을 돌린 팬들도 많고...처음부터 싫어하셨던 분들도 많겠지요...

하지만 저는 지금도 당당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러했듯이...

똑같이 그를 좋아하는 팬이라고...

 

유승준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어리석고 바보 일까요?

군대간다고 모든 방송사 마다 나와서 군대다녀온다고

마지막 방송까지 다 하고...

정말 군대를 갈 마음이 없었다면.. 보통의 연예인들이 그랬듯이

소리소문없이 서류를 정리했을테고... 소리소문없이

입대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 어떤 바보가...."가겠습니다 "라고 한참을 떠든뒤...

"사실은 가지 않을겁니다"라고 할까요...

 

중학교때 이민을 갔고... 미국 시민권자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건 알고계시죠?

그리고 한번 거절하면 또 언제나올지 모른다는것도...

부모님모두 미국에서 삶의 터전을 잡아오셨고...형에 형수에...

그리고 일부팬들만 알고 있던 일이지만... 오래된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도

미국에 있습니다... 솔직히 그에게는 한국이 본국이지만...

타향살이나 다름없었겠죠...

그리고...입대시기와 미국 시민권획득이 동시에 주어졌고...

그때 시민권을 획득하지 않으면... 미국에 여행비자로 있으면서...6개월에 한번씩

어쩔수 없이 한국에 들어와야 하는... 정말 모든 가족과 동떨어져 그렇게 생활해야 합니다...

결혼할 여자와 가족모두를 미국에 두고

한국에서 혼자 생활해야하는....단지 군입대 2년을 위해서 가족을 다 포기하고 입대할수 있는 사람

과연 몇이나 될까요?... 2년 다녀오면 박수는 받겠죠...

하지만...2년을 선택함으로 인해 거의 평생을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싫어하는 가수 유승준의 경우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일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많은 분들이 나같으면 군입대 한다 하시겠지만...

정말 당신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욕을 할수 도 있습니다.. 싫을수도 있구요...

하지만...정말 그사람의 입장에 서서도 이해가

안된다면...그때 손가락질을하세요...

그때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미국시민권과 입대가 우연히도 딱 맞아 떨어져서

그런선택을 하게 된데 있어서...

그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질수  있을까요?

저는 ....저라면 ...저도 역시 그와같은

선택을 했을거 같단 생각에...

전 유승준을 손가락질 할수 없습니다...

아마 저라도 그렇게 했을것이기에....

 

꿈많고 열정많던  한 청년이...

순간의 선택으로 인해 3년간 얼마나 지옥같은 날들을 보냈을까요?

여러분은 단지 그가 '군대안간 미국놈 유승준'

일지 모르지만...

그는 여전히 9년전 그 무대에서 가수의 열정이 있던

아름다운청년 유승준 입니다.

달라진건 없습니다.

 

그의 선택에 있어서 손가락질을 할 자유는 있지만...

그의 마음까지  손가락질할 자유는 없습니다.

본인도 그런 선택이 있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본인 이외에는 아무도 모를테니까요...

어쩌면 ... 그쯔음에 사회에서...

하나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그일지도 모르니까요...

 

끝까지 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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