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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차별하는시부모님.

신미선 |2005.05.31 09:26
조회 2,895 |추천 0

2002년에 제가 먼저 결혼하고 애기 낳았구요 형님은 2004년에 결혼했습니다.

 

저희 애기낳을때 돈없다구 해서 애키우고 돈좀 벌어 나가라면서 같이 살자고 했구요 애낳을때 한푼 안보태 줬었지요

 

형님 결혼할때는 900만원 해주면서 좋은 아파트 얻으라고 햇답니다.

 

작년에 형님 애낳을때 저희보구 50마넌 해주라고 합디다? 50마넌이 애이름입니까? 쌍둥이라 돈많이 들어갈 테니 니들이 50마넌 내고 당신들은 또 따로 해주시겠다더군요

 

우리 못한다 했습니다. 한달에 그당시 딸랑 120받으면 많이 받는 사람한테 50이면 엄청 큰돈이죠

 

니들 카드도 있고 어쩌구 하면서... 우리 군것질 잘하는거 트집잡더이다. 그돈아껴서 해주란거죠.

 

안해줬습니다. 오빠가 못한다구 하면서 30마넌해줬지요

 

저 지금 임신 6개월입니다. 23주요 . 근데 어머님이 식사하시다 그러시더군요 돈이 없어서  니들은 못

 

도와 주겠다고요 알아들었는데 들은척도 안했지요 사실 바라지도 않았지만 서운합디다. 형님애낳을때

 

는 두달전부터 돈준비하라고 말하더니 이번에는 우리는 아예 대놓고 못주시겠다 하시네요

 

못들은 척했더니 어젯밤 내내 제 주위에서 서성 거리시데요 못본척 하고 컴퓨터 하고 있으니까 할수 없이 가십디다. 그리고 오빠가 밤늦게와서 밥먹고있으니 슬쩍 나와서 말을 하실라고 했었나봅니다.

 

근데 오빠가 우리 분가할거라고 했답니다. 애낳자마자 나갈거라구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시고 들어가셨다더군요

 

애가진거 유세하는건 아닌데요 그거 은근히 서운하데요?

 

형님 6개월때는 저보고 다 하라그랬습니다. 힘든데 그런거 안해도 된다믄서 ..그리고 또 제가 한다구 했습니다. 임신한 사람보다는 제가 하는게 속편하니까요 제가 어리기두 하구

 

저 지금 6개월이고 형님애기들이 6개월됬습니다. 상치우는데 어머님이 형님보고 애보라구하더군요

 

치운다고 하니까 됐다고 나중에 애 더 크면 하랍디다. 기분 팍상했지요.형님애기가 까탈스러우면 뭐

 

그럴수 있다 여깁니다. 저도 애키우는 입장에서 애기가 낯가리던가 심하게 울면 별수없자나요

 

그렇지만 순하게 누워서 잘노는애들 데리고 있으면서 꼭 그렇게 하는게 이해할수없습니다.

 

저는 쉬운줄 아나요? 32개월된 울아들 쫒아다닐라면 힘듭니다. 울아들하고 30분만 돌아다니면 힘이듭니다. 그런데 저보고 애를 왜 맨날 방에만 가둬두냡니다.

 

또 얼마전에는 아주버님한테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한테가 아니구 물론 어머님께요

 

아주버님왈 형님이 어머님이 해준 멸치를 무쟈게 좋아하드라구 그래서 4월에 해다준거 벌써 다먹었다구요

 

그게 뭔말입니까? 아실분은 아실겁니다. 4-5월은 농사짓는분들이 가장바쁜달입니다. 우리어머님 아버님 농사지으십니다. 아주버님이 멸치 먹고 싶다고 하믄 그거 누가 해야됩니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제가 2kg깟습니다.

 

첫날 1키로까고나서 허리아퍼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만있었습니다. 그담날 검사 받으러

 

병원에 갔더니 조산기 있으니 조심하고 더 아프면 병원으로 바로 오라구 하더라구요

 

어머님이 병원에서 뭐라구 하드냐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조산기 있데요 했더니 그러냐구 그냥 시큰둥해 하시더니(몸조심하라는말 한마디 없었음다)

 

일요일날 형님내외 오니까 저더러 멸치 마저 까랍니다.

 

황당하구 어이가 없더군요 너무 서운해서 눈물나더이다.

 

아버님은 매번 그럽니다. 니들은 돈 벌어서 어따 쓰느라 당신 돈한푼 안주냐구요

 

그리고는 아주버님이 수박한통 사오면 왜 이런대다 돈쓰냐 하십니다. 돈아껴서 애들한테나 쓰지...이러시구요

 

생각하면 온갖것이 다 서운하고 그런데.. 다른 데다도 하소연 한것이 있구요 이제 11월이면 분가한다고 해서 조금 맘은 편해졌지만 너무 기분나쁘고 서운한것은 사실입니다. 님들도 형님과 시부모님과 사이가 이러신분 있으세요?

 

저는 시부모님이 정말 좋아서 같이 살아도 좋을 줄 알았었지요 .. 살면 살수록 제가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저를 너무 만만하게 보시네요 정말 누구 말마따나 같이 사는며느리 매일 빨래하고 밥하고 설거지하는 고마움은 모르고 가끔 오는 며느리가 고기사오면 동네방네 떠든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무지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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