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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네요..

덤덤 |2005.06.01 09:52
조회 913 |추천 0

사실..이번주가 상견례입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제가 헤어지자 했습니다.

어젠 제가 아팠습니다. 남친은 회식이 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회식하고 외박한적이 있어 이번에도 신신당부 했더랬죠.

코앞에 집을두고 외박이라니요..그래서 꼭 집에는 들어가라구..

염려말고 약먹고 어서 자라더군요..

 

약기운 때문인지 정말 푹자구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봤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더군요.

설마 했습니다. 취해서 연락 남기는걸 깜빡했겠거니...

출근시간 매일오던 전화가 안옵니다.

제가 했더니 갑자기 전화를 뚝끊더니....전원을 끄더군요.

집으로 했습니다..시어머니 되실분..씻는다고 합니다.전화하라 전해주겠답니다.

전화..안옵니다. 제가 또했습니다. 저도 참 끈질기죠?

어머니 하시는말..깜빡하고 말씀 못하셨답니다..지금 막 나갔다구..

핸드폰은 여전히 끊어진 채입니다.

회사에 출근하니 남친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집에 들어갔냐 물었더니 들어갔답니다. 참나..

글서 집에서 몇시에 나왔냐 물어봤더니..........늦게나오느라 전화도 못했고 이제야 전화한답니다.

바로 들통 나더군요...

 

종종 이런 거짓말때문에 많이 싸우고 믿음도 깨졌었는데..바람핀것두 아니고

제가 워낙 외박을 싫어하니..싸우기 싫어 그러는가보다 화내고 그냥 넘어갔던게 화근일까요?

저 아픈거 뻔히 알구..약먹구 자라고까지 했던 사람이..외박까지해놓구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하더군요..더이상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사람 어떻게 믿고 결혼까지 한답니까.......너무나 태연하게 하던 거짓말...잊을수가 없네요.

 

아직은 실감 나지 않습니다.

불과 몇분전 일이니..하지만 제 결정에 후회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런데..왜이렇게 손은 떨릴까요............

정말 후회없는 결정이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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