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붙잡구 얘길할려니 너무 창피하구.. 익명이라 이렇게 글 적어보내요 휴~
저에게 이런일은 절대 후회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저에 착각이었나 봅니다 ㅠ.ㅠ
1년반 넘칫 사귄 사람이 있어요.. 그사람두 절 많이 사랑하구 저두 그사람 없인 안될것 같이 많이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남친에 직장으로 인해 장거리연애 (서울 - 부산) 를 했고 저 나름대로 남친에게 신경쓸려고
한달에 한번씩은 꼭 남친 보러 서울까지 올라갔었어요 (학생인지라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
남친은 회사가 바쁘단 이유로 6개월 넘도록 부산에 오질 않았구요... 서울 올라가서 2~3 개월 가량
저한테 신경두 못써준다구 많이 미안해 하더니 그 다음 부턴 기념일두 잊어버리구 이것저것 사소한
거지만 저에게서 소흘해 지더라구요... 싸움도 많이 늘어나구..
그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만나서 얘길좀 할려구 무작정 서울을 올라갔습니다.
그 당시 저희 관계 차가웠(?)었어요 만나면 어색할줄 알았는데.. 왠걸.. 만나자마자 너무 자상한
남친이 되어 절 안아주고 너무 기뻐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저에 착각이란 생각에 다시 오빨 믿구
기다리겠다고 하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그것도 약발이 오래가질 않더라구요
2~3일 신경써주나 했더니 그다음 부턴 또 다시 원점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런행동 한두번은 아니지만 매번 격는 일이지만 그때마다 속아주는(?) 제가 왜이렇게 바보스러
운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런일이 계속이어져 결국 제가 힘들어서 못하겠다 그만두자고 했습니다.
서로 연락도 하지 않구 가끔가다 한두번 전화 통화하며 잊을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이번에 6월 6일 현충일이 끼어 토,일,월 쉬게 되어서 부산에 내려왔거든요..
이날 부산가면 꼭 한번 만나자구.. 그래서 저두 그리 나쁜 감정으로 해어진것두 아니구 알았다 그랬구
6월 4일 토요일 만났습니다.
만났을때부터 이사람 해어진걸 잊었는지 어느때처럼 저에게 스킨쉽도 하고 예전의 연인으로 돌아가더
라구요.. 전 그게 부담스러워 계속 피하구 하지 말라구 했어요
(솔직히 제 맘도 거부하고 싶진 않았지만 제가 똑바로 행동을 해야할것 같아 계속 피했어요)
그렇게 몇시간 같이 보낸뒤 전 집으로 그사람은 술자리로 이렇게 이동했어요
때마침 저희집에 부모님들이 시골을 간다고 해서 집이 비었었거든요
(저희집 부모님 계실때 저녁 늦게 밖에 못나가거든요..)
그래서 남친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 1시 전에 헤어지면 잠시 집앞으로 올수 있어" 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1시 넘어서 소식이 없길래.. 자야겠다 생각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2시쯤)
잠이 잘 안들어 뒤척뒤척하며 있는데 1시간좀 지나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지금 애들이랑 해어졌는데
너희집 앞으로 갈까?" 하더라구요.. 된다 안된다 갈께 오지마라 이런식의 얘기가 오고가다 저 결국
알았다고 잠시 오라고 얘길했어요 (지금생각하니 이게 저에 큰 실수였나봅니다)
이런저런 얘기 다 빼구 볼론으로 넘어갈께요
이런저런 얘길하다 제가 남친에게 이렇게 얘길했어요
우리 같이하면 안되냐구..(애기갖고 결혼해서 같이 살자) 정말 이게 우리 마지막일것 같은데..
오빠두 나랑 같은 마음이구 나랑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면 우리 그렇게 하자고 얘길했어요
별 기대없이 던짐말이였고 남친또한 아니다 라고 얘길하더라구요
참고로 예전에두 이런말하면 아직은 아니다 라고 냉정 하게 판단하고 그때그때 잘 넘어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두 포기하구 알았어 이제 이런말 안할께 하구 잠시 쉬었다 가라 그러구 등 돌리구 누웠어요
근데 갑자기 남친에 행동이 바뀌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그날 남친이랑 관계를 갖었구 남친역시 혹시..
애기 생기면 꼭 낳자고 얘길하더라구요 전 그말을 믿구 오빨 믿구 관계를 허락했어요(첫관계는 아님)
그리구 시간이 좀 흘러 오빠집 부모님 깨시기 전에 가야한다고 좀 자구 아침에 전화 할께 하구 새벽에
일찍 저희집에서 나갔어요
그리구 오후1시쯤 전화가 와서 만나자구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나가서 오빠랑 점심두 먹구 좀 놀다
부모님이랑 잠시 어디 갈때가 있다고 저녁에 다시 만나자 그러구 저희집까지 데려다 줬어요
근데.. 저희집으로 오는중에 제가 "오빠 걱정안되(애기)" 이렇게 얘길했고 오빤 잘 모르겠다라고 하더
라구요
그 말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 얘기하던중 제가 들었을때 실망스러운 얘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약간 기분상한 맘에 그럼 병원가서 약(사후피임약) 받아 오자 라고 농담으로 얘길했어요
그랬더니 그거 몸에 많이 안좋은거 아냐? 이렇게 묻더라구요 그래서 맞어 그랬어요
그렇게 한두마디 더 오가다 남친왈 " 그럼 병원가자"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러고 싶어서 한 얘긴지
아님 장난인진 모르겠지만 제가 너무 황당해서 다시 물었어요 그랫더니 서스름 없이 같은말을 하더라
구요 저희집에 도착하구 전 잘가라구 하구 바로 집으로 들어왔어요
핸드폰으로 집으로 전화와서는 미안하다고 난 그런뜻 아니었다고 그렇게 얘기하지만 이미 맘이 상한
터라 그말이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더라구요 그리곤 저녁때 보자더라구요
저녁 늦게서야 오빠 만나서 진지하게 얘길했어요
저에 의견을 묻길래.. 오빠랑 결혼해서 함께 하든 아님 깻끗이 정리하고 싶다 새벽에 일은 우리둘다
실수한거라 생각하자 라고 얘기 했어요
(이사람 눈에 보이는 사람에겐 신경을 써도 멀리있는 사람에겐 신경을 잘 못쓰는편이라 그런부분에서
많이 싸우구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이런저런 얘기끝에 남친왈 (어쩌구 저쩌구.... 애기가 생기면 어쩔수 없이 같이 살자) 라고 얘길
하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이말 제 가슴에 못을 박는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같이 한 행동에 애기가 생기면 어쩔수 없이라뇨.. 정말 이남자 첨으로 다른 남자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소리를 듣자마자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러곤 남친에게.. " 앞으로 이런일(임신) 없어야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병원이나 같이가자"
라고 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저 정말 첨으로 이 남자에게 실망이란걸 느꼈고 정말 그동안에 사랑이 진실이었는지까지 의심이 가게
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그때 왜 그랬는지 정말 후회가 됩니다 어휴..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돌리고 싶어요
참.. 그리구.. 임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좀 가르켜 주세요(시기가 좀 많이 불안함)
생리 시작일
3월 22일, 4월 24일, 5월 23일 이구요 제가 계산한바론 6월 9일이 배란일 이더라구요
근데.. 배란일 5일전이랑 배란후 3일전은 조심해야 한다고 들어서..
당연히 피임 하지 않았고 질내 사정했습니다. 날짜는 6월 5일 새벽이구요 ㅠ.ㅠ
보통 이런적 없었는데 배란일이 오늘인지.. 오늘부터 배가 콕콕 찌르는듯한 느낌이랄까?
그렇네요.. 예민하게 생각 안할려고 그러는데.. 자꾸 예민해지구.. 제가 왜 그랬는지 자꾸 후회만
되네요.. ㅠ.ㅠ 저 확률이 어떻게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