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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분가노력을 해봐야겠어요.

뻔순이 |2005.06.10 12:43
조회 876 |추천 0

결혼하자마자 시댁과 같이 산지 이제 2년이네요.

아무래도 내년엔 분가를 해얄것 같네요.

저 엊그제 친정다녀오겠노라 필받아 내려갔다.

집안싸움 났구여..

결과적으로 시누이 부부는 자기 집으로 들어갔고,

어머니는 화나서 저한테 틱틱거리십니다.

발단은 시누이가 저없는 사이 주말에 시댁에 가려고했는데,-평소에 단한번도 주말에 시댁안가더니,

웬조화로 제가 친정가자마자 가겠다 하더군요-

제가 늦게올라오니 열받아서 저한테 전화해 따져서 시작됐고요.

지금은 일단락 되었네요.

근데요...

그러고 나갔으니 저도 맘이 불편하고,

다들 기분이 안좋겠지요.

그래서 왜 이렇게까지되었나 뭐가 잘못이었나 생각해봤더니..

원인은 단하나 제가 시부모랑 같이 사는게 문제였던것같습니다.

시누이 입장도 이해하지요.

누구나 힘들고 지칠때, 자기 공부한다고 낑낑거릴때 친정밖엔 생각안나잖아요.

그래서 와있었고,

본인생각엔 아침에 나가 밤늦게 들어와 본인이 생활비 더나가게 하는것도 없다 생각했을테고.

시어머니 생각엔 당연히 친정어머니니깐 딸안쓰러운 마음뿐인데,

며늘이 태클거니 미웠을것이고..

저는 저대로 4식구에서 6식구로 늘어나니,

늘어난 살림에,

어머니 간병에.. 세끼 식사 챙기기에 힘들어죽겠고..

그런와중에 무슨 의붓자식모냥 일시킬때만 자식이라고 하시는 시어머니가 얄밉고.

애키워주겠단 말도 듣기싫고..

그랬네요.

그래서 신랑한테 내년엔 꼭 분가하자 했습니다.

대신 우리힘으로 하자고요..

내년까진 좀 버틸랍니다.

이대로 싸운채로 집나가겠다고 하기도 싫고-이제껏 들인 공도 아깝고요-

신랑이 나름대로 장남인데 나중에 니네가 모했냔 소린 듣기싫으니깐요.

암튼 저 내년엔 꼭 분가할라고 하는디, 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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