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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씸히 하면 된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다ㅠㅠ

목표? |2005.06.11 00:14
조회 254 |추천 0

나이 먹고 스물먹고 대학생활 시작했을때,,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캠퍼스에 이리저리 눈돌아가게 만드는 아가씨들~

 

남자고등학교 출신이라 그런지 그때의 설레임이란 참~~~~

 

그때까지만 해도 대학생만이 되면 다들 애인 생겨서 즐거운 생활을 할줄 알았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대학교 1학년 생활하면서 느꼈던건,,같이 밤새서 술마실수 있는 친구들만

 

잔뜩 늘어날뿐이었고,,여자친구며 애인 같은것은 생길 기미가 안보이더군요,,

 

왜그럴까? 생각한것이,,제가 너무 소극적이라 여자가 없는가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여자다 싶은 여자가 생기면 붙잡고 정말 사랑같은거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습죠,,

 

1학기가 가고,,2학기즈음 되니깐 정말 보기만 해도 가슴이 쿵쾅거리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10번찍어 안넘어가는 여자 없다는 말을 굳게 믿으며,,

 

열씸히 대쉬했습니다,,10번은 아니고 한 5번정도-_-ㅋ

 

하지만 그러다보니 시간은 자꾸 흐르고 문제는 제가 군대를 가야한다는;;

 

일단 보류를 시키고 군대 갔습니다,,

 

물론 군대가기전에 사전 작업은 모두 마친뒤였죠,,ㅋㅋ

 

그녀의 생일날 강의실로 이벤트성 꽃배달서비스도 준비하고,, 친구들한테 부탁도 하고,,그랬습니다,,

 

드디어 그녀의 생일날,,

 

전 훈련소에서 유격훈련받는 날이었지만,, 그녀는 제 친구와 꽃배달서비스 업체의 덕분으로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생일날이라고 자부할만큼 감동을 이빠이 먹였습니다,,ㅋㅋ

 

,,,,

 

그리고 첫휴가,,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가 술취해 그러더군요,, 그때 정말 너에 대해서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드디어 됐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그날 새벽2시까지 술마시고 전 멀쩡한데 그녀는 완전히 뻗어버렸습니다-_-;;

 

그녀를 업고 나오는데,, 새벽2시,, 저두 술도 좀 취했고,, 분위기가 좀;;

 

영화에서 보면 남자들이 이런거보고 완전 거저먹는다고 하는;; 그런상황인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만나고 다신 안볼 여자도 아니고,, 아껴주고 싶기에,, 이상한 맘 같은거 다 버리고,,

 

그녀의 집까지 그녀를 업어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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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그녀가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불안했습죠,,

 

그리고 첫휴가 마지막밤 그녀를 만나서 또 한잔했습니다,,

 

이번에는 엊그제처럼 안 마시고 절제를 하더니,,제가 취했습니다,,

 

그리고 술집을 나와 이야기를 하는데,, 저보고 그러네요,,

 

" 우린 친구도 힘들거 같아,, 이제 그만 연락했음 좋겠어,,"

 

순간 술이 확 깨었습니다-_-ㅋ

 

그 당시 제가 군인이었기에,, 머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대신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죠,,

 

나 2004년 x월 x일 제대하니깐,, 그날 만나자고,,그때까지 너한테 전화나 편지 연락같은거 하나도

 

안하겠다고,,, 그 약속한게 2002년 이었는데;;

 

그날 잊을수 없는게,, 갑자기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그녀가 저보고 만원짜리 한장 쥐어주면서

 

이걸로 택시타고 가라 그러네요,,ㅠㅠ

 

전 2004년을 기약하며,,, 군생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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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대 6개월 남기고,,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한채,, 정말 열씸히 살았습니다,,

 

그녀 다시 만날때 주려고 일기형식으로 써 놓은 편지들,,

 

군대 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짬차면 그나마 알차게 보낼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운동이랑 공부하는겁니다,, 그녀를 다시 만날날을 생각하며 정말 열씸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갑자스레 후임병에게 날아온 편지 한통~

 

제가 체송병이라,, 그 후임병에게 날아온 편지에는 낯익은 주소와 낯익은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바로 그녀의 주소와 그녀의 이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설마설마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깐,, 소개팅으로 둘이 만나서 연얘를 하기 시작했던겁니다,,ㅠㅠ

 

그래서 전 제대하기 6개월전까지,, 이틀에 한번꼴로 날라오는 그들의 편지를 우체국하고 부대를

 

왔다갔다하며 전해주다가 제대해버렸습니다,,,ㅠㅠ

 

물론 제가 제대하던날에,,연락도 못했습니다,, 이미 다른 남자의 여자 만나봤자,,,였죠,,

 

지금도 그들의 싸이홈피 놀러가면 둘이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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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씸히 살았는데,, 결국 안되는건 안되더군요,,

 

제대할때 그녀를 만나는거 대신 그녀에게 주려고 썼던 편지들 다 태워버리고,,

 

다시 만약 그녀를 만나게 된다면,, 그녀가 후회할수 있도록,,

 

지금 또다시 열씸히 살려고 하네요,,,,

 

저 바보인가요??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혼자서 기대만 잔뜩하고 있는 바보요,,

 

또다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이젠 그만 그녀를 잊혀야 하는걸까요,,,,

 

지금제가 무슨 얘기를 썼는지도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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