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면접을 봤습니다.
채용공고에 직원3 써있길래... 에이 설마.... 이러면서 면접 봤습니다.
제가 화학쪽을 전공한지라 실험실 위주로 취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채용공고에는 품질관리(실험실) 80% 회계업무 보조 20% 라고 씌여있더군요
제가 회계업무도 조금 했던지라 병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면접왔을때 여직원분이 한분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분이 회계업무를 하고 저는 실험을 하면서 그냥 보조만 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들어간 날 그분이 6월달에 그만두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인수인계를 받는다구요
그때부터 뭔가 꺼림찍 했습니다. 그분이 그만두시면 사장님 차장님 저 이렇게 남는 겁니다.
알겠다고는 했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혼자 있는걸 싫어 합니다.
그리고 회사생활 하면서 할말도 많은데 같이 수다떨 동료 여직원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행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문제는 제가 맡게된 업무가 경리, 회계업무, 일반 외주관리업체 관리 업무(영업관리), 수출업무
까지 일반회사에서 여직원이 할 수있는 모든 업무를 모두 다 합니다.
결국에 보니깐 사무업무가 90% 이고 실험은 10% 인거 같습니다.
실험도 그냥 비율 맞춰서 섞는 정도.....
사무업무를 싫어하거나 나쁘게 말하는건 아닙니다.
일반사무실에서 이 모든 업무를 제가 하는것이 맞는건지와 여직원 혼자 있는 회사생활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책상이 없어서 중앙테이블에 앉아서 책만보고.....
그분이 그만두시면 제가 그자리에 앉는 겁니다.
앞으로 6월말까지 그테이블에 앉아서 생활해야 하는데....
업무인수인계 받을때마다 답답하기만하고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과 내용.....
다행히 오늘은 여자직원분이 쉬시는 날이라 그나마 눈치보며 글이라도 올리고 있네요
제가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는 건가요?
저도 백수생활이 이제 3개월이 넘어가고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님들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이실지..... 아님 다른일을 알아봐야 하는지.....
경력은 사무실업무 1년 실험실업무 1년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