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위에 형님. 누나 둘. 신랑 4형제예요
고모둘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구요.아이들도 커요.
울 아주버님 40세에.. 그러니까 작년 11월말에 결혼했어요.
형님 40세구요. 선보고 4달 만에 한결혼이죠
저 내심 위에 형님 들어와서 다행이다 했거든요.
근데 그건 저만에 착각이었어요![]()
결혼하고 첫 명절때 저희 형님 ,, 아프다고 안왔구요.
당연히 전날 음식도 아프다고 안왔어요.
저희는 큰집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숙모4분. 형님 3분) 하여간 전부 아프니까 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설지나고 일주일 뒤가 할아버님 제사인데 그때도 참석을 안했다는 겁니다.
숙모님들 전부 "못됐다." "아프다고 하는데 일시키겠는냐" "첫제산데 얼굴만 보이고 절만하면돼는데 그것도 못하느냐 " 난리였죠.
뭐 형님들은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아프다는데 못오지뭐" 하시며 일단 이해하는분위기였구요.
하여간 그날에 하이라이트는 "어쩌겠느냐 너희가(저요) 많이 챙겨야겠네... 질부야 고생해라"였어요.![]()
저 막내라 제사나 부모님 모시고 사는거 깊이 생각안했는데 힘들어지데요.
그래도 뭐 시부모님들께서 두분다 사람들이 좋으셔서 나중에 아이들 좀 키우고 나도 나이가 좀 들면
지금은 28세) 모실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형님 에 관한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많았지만 다음기회에 글남기도록 하구요.
하여간... 왜 이런 말을 하냐면여
이번에 아주버님께서 서울로 이사 가셨거든요.
서울에서 일하시다 고향에서 정착한다고 짐싸들고 온지 일년도 안됐구요.
결혼하지 6달만에 대외적인 이유는 직장때문이지만
형님이 우울증이 넘 심해서(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걸 싫어하네요..저희가보기엔 우울증말기같네요)
시댁식구들 없는곳에서 둘이서만 살아보려는 아주버님의 눈물겨운 노력이거든요.
형님이 넘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니 아주버님 이혼은 못하겠고 같이 살아보는 노력을 해보자해서
이사하시는거거든요.
하여간 아주버님이 이사간지 2주네요. 서울 집 전화번호도 알려줄만 한데 이사 잘했다고 전화도 없네요. 아주버님께 전화하기도 그렇고 모른척하고 있기도 그렇고.. 참 입장이 난처하네요.
아주버님 이사가시고 난 저녁에 신랑이랑 유모차 밀고 산책하면서 제가 한마디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 늙어서 부모님 모실 생각 있었는데 아주버님 이나 형님 하는거 보니
하는거 미워서라도 내가 모시기 싫다고요.
신랑 대번에 그럼 울 부모님 양로원가야겠네.. 하네요.
이씨 그말에 불끈하여 저 신랑이랑 한판했습니다.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하면 제가 악덕 며느리 밖에 안돼지 않냐구요.
울컥했네요.
신랑 농담이었다고 웃으면 말했지만 그땐 얼마나 기분나쁘던지.
농담속에 섞인 진담 아니겠어요..
님들 저 아주버님이랑 형님 미워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저희 시부모님 좋아하구요. 모시고 살 생각입니다.
그냥 진짜 하는게 미워서 그냥 한말인데 신랑이 제 맘을 넘 몰라주네요.
윗글을 읽고나니 아무리 잘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은 진리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