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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한 이후..3탄(똥파리)

대박 공쥬 |2005.06.18 16:02
조회 1,321 |추천 0

1탄,2탄을 올리면서 많은 분들의 리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변명이든 아니든...

어쨌든 시부모의 재산을 바란건 저이고..

저보다 더 시부모님께 잘하는 며느님들이 많다는 사실 다시 한번 새삼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며느님들이 시부모님께 10개를 하시면 저는 7-8개밖에 못하는 며느리입니다.

그러나 그 나마도 안하는 손위 형님을 보고 살다 보니 기고 만장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탄. 2탄 모두 현재형으로 되어 있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이미 지난주에 저는 마음을 접은 상태입니다.

시댁과 손위 형님에게 불만이 많은 저인지라 시친결에 글을 올리면서 다른분들의 리플에

위안도 받고 반성을하는 저입니다.

다시한번 리플 감사드리고..

그냥 철부지 동생의 하소연이려니 하고 들어 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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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 형제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큰형

30대 후반

미혼이기는 하나 주위에서 어떤 여자랑 살고 있다는것을 본 목격자가 여렷있으나 시모는 강력히 부인.

본인이 술김에 시부에게 여자랑 살고 있다고 했다 하나 시댁 식구 모두 강력히 무시

백수였으나 현재는 아님. 20일 일하고 3달 이상 노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음.

학벌이 뛰어난 사람도 일자리 없는 작금의 현실에 툭별한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대부분 지방 공사장 잡부로 일함.

주사 무지 심하다고함.(아직 본적 없음) 한자리에서 소주 4병이상 마신다는 말이 있음.개인적인 견해로는 알콜 중독이라 생각됨

그 와중에 철도 없어서 간혹 울 신랑의 옷을 탐하는 일도 있고.(결혼전 내가 사준옷을 다 자신이 입음)

신랑과 시댁에 가는 날은 시부모 없는 틈을타 본인의 간식(치킨, 피자..)을 요구함.

 

 

둘째형:

30대 초반

8년전 20대 중반에 동갑내기와 결혼 아이 하나 있음.

결혼 당시 시부 퇴직금으로 시댁에서 집을 구해줬으나 예비 신부(지금 울 형님)가 다른 집을

구해 그집 아님 결혼 안한다 하여 시부 퇴직금에 대출을 받아 원하는 집을 얻어줌. 당시 카드 빚 천만원이 있던 사실이 들통나 시부모가 대출받아 갚아 주고결혼 시킴

마누라말은 하늘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어 아직도 명절비 3만원 내놓고 있음.

명절비 3만원에 자존심 상한 시모를 보고 당시 미혼인 신랑이 좀 더 챙기라 하자

 "니 형수한테 물어 봤는데 돈이 없어서 안된데" 라는 유명한 어록을 남김.

현재 본인 거주 아파트 1채와 월세 받고 있는 아파트하나해서 총 2채 있음

입이 상당히 가벼워 본인의 무덤을 파는 경우도 종종 있음,

밖에서는 와이프에세 큰소리 치고 사는듯 보이나 정작 돈문제에서는 입도 뻥긋 못함.

가끔 시댁에 들러 시모에게 택시비 명목으로 본인 유흥비를 얻어 간다는 시모의 말이 있음

명절과 각종 경조사 이외에 시댁에 오는일은 앞서 말한 유흥비를 얻을 목적이나 시댁에 차를 빌리려 올때, 아이를 맡길때 이외에는 없음.

 

막내

울 신랑입니다.

30대 초반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음.

군제대후 각종 알바로 모은 몇백을 형 결혼 비용으로 내놓고.

형 결혼후에는 시댁 생활비 일부와 시부 용돈, 시모 폰 요금을 책임지고 있음

시부 용돈, 시모 폰 요금은 지금도 우리가 부담 하고 있음

결혼전 제사 다음날이 생일이라는 이후로 생일 미역국을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음.

그 이유에서 인지 미역국을 무지 좋아함.

 

여기까지가 우리 신랑 형제들에 관한 소개입니다.

내 형제가 아니고 내 부모가 아니기에 이해 안가는 부분이 더 많고.

단점이 더 보이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머리로는 되는데 가슴에서 동의를 안하니 그게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이번주초.

저녁 7시반.

그날따라 일찍 퇴근한 신랑과 저녁을 먹으려 준비중인데.

신랑 전화로 전화가 왔는데 2시간을 통화 합니다.

내용을 들어 보니 큰형인듯 싶고 그 시간에 그렇게 길게 통화를 하는것으로 보아 술이 상당히 취한듯 합니다.

주된 통화 내용은

"월급날인데 사장이 월급을 안준다" ->사장한테 말하지...

"일을 하다 팔을 다쳤다."->팔을 다친 사람이 술을 왜 먹는지..

하여튼 2시간 내내 저 위의 내용으로 계속 통화를 합니다.

7시반에 술이 그렇게 취했다면 몇시 부터 술 먹기 시작 한건지..

그러다가 마지막 결론은 지금 있는 숙소에서 현장까지 차로 1시간 반정도 거리인데

본인이 차가 없어 남의 차를 얻어 타고 다녀서 쪽팔리다.

그러니 차 한대 알아 봐라 였습니다.(신랑이 아는 사람중에 자동차 영업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랑한테 마지막 하는 당부가..

"이번에 엄마가 이사하는 집은 내꺼다. 너랑 둘째는 결혼도 했고 집도 있으니 엄마 아빠 돌아가시면 그 집은 내꺼 되는거니 건드리지 말라" 였습니다,

울 신랑은 당연한거다하고 차는 빠른 시일내에 알아보마 하고 통화가 끝났습니다.

정말 통화 내용 어이 없더군요..

 

첫째

차는 본인이 구입,유지할 능력이 없고

앞서 말씀 드렸지만 20일 일하고 3개월 노는 사람이 무슨 차를 사서 끌구 다닌다는건지,

그리고 지금 있는 일자리도 얼마나 일할지 모르는데 본인 출퇴근용으로 차를 사다니요.

둘째

시부모님 아직 건강하신데 돌아 가신후에 그집 본인이 챙길 생각하는게 저도 시부모 재산 탐냈다면 탐낸  사람이지만 참 너무 하다 싶더군요.

 

그래도 형이라고

울신랑은 술먹고 한말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차 알아 봤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신랑은 형이 운전이 아직 미숙 하니 새차 보다는 중고쪽으로 알아 보는것이 어떠냐하면서

무슨돈으로 차를 사려 하냐 하니

"엄마가 알아서 사줄것이다. 내가 큰아들인고 집팔아서 돈도 좀 있는데 엄마가 나한테 차한대 안사주겠냐" 이러더군요.

결국은 신랑이 시모와 의논해서 결정하는것으로 끝났습니다.

오늘 그 얘기 하러 시댁 갑니다.

 

그날 저녁 12시

이번에는 작은형이 전화 왔습니다,

자려고 누워있을때라 이번에는 통화 내용이 다 들리더군요,

"엉~~ 자냐?"

"응 잘라구 누워써 이시간에 웬일이야?"

"야 니네 이사 했냐"

"아니 아직. 거기 전세가 아직 안끈나서 지금은 못가지 왜?"

"아니 니네 지난번에 집샀다고 들은것 같아서. 이사 했나 해서"

"아직 안가써. 가면 올해 11월아니 가겠지"

"알았다,, 자라.."

이밤에 웬 봉창인가 궁금했습니다.

머든지 한발 느린저는 다음날 아침에서야 전화한 이유를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시댁에서 혹시 돈 받았나 궁금해서 한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도 참 시친결에서 욕 많이 먹었지만.

이미 마음을 비운터라 위 두형이 똥에 끼는 똥파리로 밖에 안여겨 지더군요.

몇억에 이렇게 온집안이 난린데

몇십억이면 어땠을런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똥파리에서 빠질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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