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년하고도 며칠인가봅니다..
얼마 안살았죠?
오늘 이래저래 속상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신랑이 워낙 바뿐사람이라 시집이든 친정이든 자주 가지 못합니다..
담주 주말이 아버지기일입니다..
자주 못가는 친정이라 토욜에 가서 일욜이 제사니 엄마랑 시간좀 보낼수 있겠다생각하고있었죠..
시어머니저나와서 통화하더군요..제가 설겆이 하는중에 얼핏들으니 누가온다는군요..
시댁도아닌 중간지역에서..
무슨생각에서인지 신랑이 한다는소리가 어..주말에 약속있는데...그럽니다..
내참 벌써 꼭지가 돌더군요...제가 그런쪽에선 한성질합니다..누군들 안그럴까요..
그러더니 이내..장인어른제사라고 말하더니 그람 낮에 가는길에 들러도될거 같기도하고..
이랍니다..일욜이 제산데 무슨소린지..
며느리들은 시아버지 제사때 회사월차까지내고 가서 일하는데 울아버지제사엔 그저 들러
절만 하겠다는건지...하는얘기로봐선 시어머니가 제사는 저녁에 지내지않냐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넘넘화가나서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신랑이 설겆이하는 내곁에 오는걸 본순간 무지하게 째려봤습니다..
그러곤 말싸움이된거죠..한번도 이런일로 싸운적은 없었는데 말하면서 1년에 한번있는 날인데..
그말했더니..어감이 기분나뿌다고...자기딴에는 처가를 항상 더 생각하는데 그런식으로
말한다고 오히려 더 승질을 내더군요..
그저 눈물이 나더군요..
내가 우니깐 미안하다고 마지못해 그러더군요.. 낼출근을 해야되는지라..부은눈가라앉힐려고
잠깐 나갔다온다고 10시반쯤나갔습니다..
11시좀 넘어서 들오니 쇼파에서 누워 코골며 자고 있더군요..
지금도 침대서 코골며 잡니다...열불나서 누워있지도 못하겠고..넘넘 속상하고 가슴아파서
잠도 안오더군요..이렇게나마 풀고싶어 끄적입니다..
신랑은 착합니다..저 엄청 사랑합니다..맘은 무지 약하구요....
근데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쿡쿡 쑤십니다..
때려주고 싶습니다..
신랑은 이해못합니다..여자들의 이런맘을 ....
정말 부드럽게..돌려가며 말하지 못한 제가 넘 심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