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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책임...그러기엔 너무어린나이ㅠ

어린맘 |2005.07.07 15:09
조회 1,907 |추천 0

결혼을 앞두고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

저도 정말 어떡해야 할지 막막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6개월전에 현재 애인을 만나 정말 사랑에 빠졌습니다

훨친한 외모 부유한 그의집 뭐 빠질것 하나 없어 사랑하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제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전 순수하게 그를 사랑했어요

그러고 나서 애인이 나이가 많다보니 서로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빠나이는 33살이구요 저와는 10살차이 입니다

첨엔 마냥 좋았구 결혼도 결심하게 되었는데 갈수록 힘들어졌습니다

뭐 물론 연인끼리 다투는거야 당연하지만 늘 부족한거 없이 자라고 자존심도 강한사람이라

싸울때면 성질이 보통이 아닙니다

욕은 물론 소리지르는거와 늘 아쉬울것 없다는 듯한 태도 다투고 제가 울어도 한번도 달래준적 없구

늘 자신은 잘못했다 안합니다,,,,,,,,,

전 그래도 오빠가 나이가 있고 그러니까 물론 제가 잘못을 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고

좀 미안하단말과 참을줄 알았음 했는데요 원래 성격이 워낙 무뚜뚝에다가 자기밖에 모릅니다

 

첨엔 그래도 너무 사랑하니까 다 참고 견디구 제가 마니 그랬는데

갈수록 질리더군요 저도 아직 어리고 나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고 그런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래도 정이 뭔지 마음이 약해서 또 쉽게 헤어지질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후회가 막심합니다

그후로 점점 제가 지치고 힘들어 져서 헤어짐을 결심하고 노력하는 순간,,,,,,,,,,,ㅠㅠ

이게뭔지 아가가 생겨버렸습니다

예전엔 오빠아이 생기면 당연히 결혼해서 낳고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그냥 눈물이 앞서더라구요 이렇게 맘정리 하게 됬는데 결국 이렇게 되다니,,,,,,,,,,,,,

정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막막하고 헤어질 마음을 갖고 있었던 터라,,,,,별 맘도 안생기고

저사람과 살면 정말 끔찍하겠다 내가 힘들겠다 싶고 그렇다고 아기를 포기하기엔 너무 무모하고

 

그래도 일단 오빠한테는 말해보고 상의하는게 낫다싶어서 이야길 했습니다

왠일인지 너무너무 조아하더군요 그동안 저한테 그렇게 아쉬울것 없이 대하던 태도는 어디론가

싹 사라지곤 마니 조아하더라구요

그래,,,이렇게 된거 다 내책임이지 오빠도 조아하고 하니까 살기로 맘먹고

양가 부모님께 다말씀드리고 상견례도 하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시어머니께서 마니반대하셨어여

제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이제 식날짜만 잡기로 되있습니다

 

근데요 제가 지금,,,,임신8주째인데요 한달가까이 입덧때문에 마니 힘들기도 하구요

먹지를 못해서 겨우겨우 버텨가고 있는데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오빠와 살 자신이 자꾸 없어지네요

이젠 사랑이란 감정도 안들구요 그냥 저사람과 평생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참 막막하구요

연애기간 동안에도 늘,,전 구속받아서 일도 아무것도 못하고 맨날 집에만 있었거든요

아직 어리다보니 하고싶은 공부도 많고 이루고 싶은 꿈도 많고 이런생각들이 이제는 머릿속을

너무나도 스칩니다 그렇다고 아가를 포기하기엔 정말,,,,,,,,,,,평생 죄책감이 들테구요

아가만 없었다면 정말,,,몇달전으로만 돌아갈수만 있다면 이런생각이 온통입니다

막 탈출하고 싶고 벗어나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그냥 저혼자 있고싶은,,,,,,,

제가 이상한건 가요? 아가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맘을 먹고 좋은생각만 가져야 하는데

요즘 저사람과 내가 행복할수 있을까 두렵기만 하고 사랑하는맘 잘하고 싶은맘이 전혀안듭니다

저 어떡해야되죠? 맘같아선 당장 헤어지고 싶은데 아가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구

아가낳고 살자니 그사람 정말 평생할 자신이 없구요,,,,,,,,,,,,,,,ㅠㅠ

너무나도 고민입니다......................그사람 성품은 절대 변하지 않을거예요

지금은 아가때문에 좀이라도 참고 잘해주는거지,,,,,,,,,,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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