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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같은 넘

직장녀 |2005.07.09 12:30
조회 1,198 |추천 0

전 그냥 조그마한 회사에 경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회사는 영업부와 A/S공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가 넘 넘 싫어하는 사람은 바로 영업사원 중에 한사람입니다.

그사람은 사장님의 애인의 남동생입니다.

뭐.. 곧 결혼을 한다하니 그땐 처남이 되겠죠  그럼 더 설치는 꼴을 어찌볼까 걱정이 되는군요

 

그 처남될 사람... 건방지고 잘난척하는게 하늘을 찌릅니다.

저 첨 입사햇을때 묻더군요 몇살로 보이냐고.....사실 30대 후반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 그러더군요  다들 이십대로 본다고..(실제나이는 30대중반입니다 )

그러고 자기가 누구 닮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입으로 누구더라..일욜아침드라마 "단팥빵"에 나온 최강희랑 커플로 나온남자..

닮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청소를 하고 있으면 사무실서 가만히 담배물고 서서 불러서 온갖 잡심부름 시킵니다.

오죽하면 팩스기 앞에 서서 저보고 팩스 보내라고 번호 불러줍니다...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팩스기 앞에 왔으면 번호 불러주느니 눌러서 보내겟는데 말이죠

 

그리고 얼마나 구두쇤지...

현장 애들한테 자기가 쏘는것처럼 회식하구선 다음날 회사에 청구합니다.

저한테 업무상 돈 받아가다 제가 잔돈이 없어 못준돈 단돈 백원이라도 악착같이 받아가면서

(몇날몇일이 지나도 다 기억했다가 받아갑니다.)

잔돈이 없어서 돈을 더 주면 절대로 거스름돈 안줍니다.

제가 거스름돈 안줘요? 물으면 그냥 잡비로 떨어요~ 그럽니다.

 

얼마전에 거래처에서 빨리 작업요청한 일이 있었습니다.

영업사원들이 일을 받아올때 여유있게 받아오면 현장이 좀 편할텐데

그날은 그일을 다 하자면 밤을 새도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더더군나나 퇴근시간두 지났는데 말입니다.(이회사는 월급제로 제시간 퇴근한적이 거의 없음)

그래서 공장장님을 필두로 낼 하루 꼬박 전직원이 붙어서 해도 겨우 할까말까 한 일이니

오늘밤 야간 작업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하여 일을 마쳤습니다.

그랬더니 그사람 사무실서 난리가 났습니다.

책상을 탕 치면서 "왜 퇴근하는데~!!!!" 이럽니다.

아니 퇴근시간 지났는데 지가 잔업근무수당 줄것두 아니고 왜 그럽니까....

솔직히

그렇게 급한일이면 지가 작업복 갈아입고 현장에서 설치면

아이들이 못이기는척 도와줄건데

아이들보고 야간작업하라고 시켜놓구 지는 사무실서 오락하고 놀고있는데

누가 해줍니까....

 

어쨌든 퇴근할려고 하니 다른 영업사원이 자기가 쏜다고 저녁먹자고 합니다.

전 그 인간 안나오는줄 알고 나갔는데 좀있으니 그 인간오던군요

그러더니 자기가 쏜다고  기분좋게 계산하고 대리운전비까지 주더군요

그래놓고 저보고 그러더군요~ 회식비로 회사시제로 떨자고......

전 그럼 사장님한테 결재받아오세요 돈 드릴께요 ~ 그랬죠

다음날...

대뜸 저한테 어제 회식비 달랍니다.

제가 "사장님한테 결재 받아오세요"  그러니 저보고 결재받으래요....

그래서 "아니 돈 쓰기전에 결재받는거지 돈 쓰고나서 썻다고 보고하면 사장님이

저를 가만히 두겟어요??? 것두 경리가 멋대로 돈 썻다고 난리가 날걸요

과장님이 가서 결재 받아오세요"  그랬죠

그랫더니 얼굴이 굳어지면서 사장님한테 가더군요.....

한참있다 와서는

회식비 결재 못받았다 고철값으로 달라고 하더군요

현장에 고철나오는거 모아서 공장장님 저보고 관리하라고 준게 있었거든요

전 "그럼 공장장님한테 결재받아오세요.... 전 이돈 보관만 할뿐이지 쓰는건 제 관할이 아닙니다"

그랫더니 달라고 난립니다.

계속 저한테 돈 달라고 난립니다. 어떻게든 저한테 돈받을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 늘어놓으면서

말이죠 ㅡ,.ㅡ'''

전 "그 자리가 회식자리였으면 난 안나갔을거에요....그냥 직원들끼리 한잔하는 자린줄 알고

나갔는데.... 그리고 공장장님한테 말도 안하고 갔는데 어떻게 허락도 없이 그 돈을 줍니까??

가서 허락받고 오세요"

그래도 삼십분 가량을 서서 돈 달라고 난립니다..

 

그넘 생각은 뻔합니다..

나한테 돈만 받아가면 자기는 그걸루 끝입니다.

그 뒷수습은 제가 다해야 합니다.

전 끝까지 안줬죠... 그랫더니 그사람 .... 다른 영업사원한테 그 돈을 받았더군요

첨에 그 영업사원이 산다고 말 꺼냈다고.......

그래놓곤 현장 직원한테 그랬다고 하더군요  날 가만히 안두겟다고 본때를 보여주겟다고

저야.. 두고 보자는 사람 안무섭습니다.

 

어쨋든 그 사건이 있은지 두달정도 지났는데 전 그사람하고 필요한 말 이외는 안합니다.

하는짓보믄 아주 가관이라 여기에다 다 적다간.... 오늘 퇴근 못합니다 ㅋㅋㅋ

머... 그사람이랑 안엮이니 전 편합니다.

저한테 부탁을 안하니 말입니다..ㅋㅋ

온갖 잡심부름 다 시키더니 이젠 안시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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