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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당'>결혼 3년동안의 에피소드 1.만남

토당' |2005.07.11 17:35
조회 418 |추천 0

어 오늘은 시간이 널널해 한편 더 써요.

사실은 제가 지금 신혼이 아니잖아요. 결혼한지 좀 됐구 여기분들은 대부분 신혼들이신데

글읽으면서 어 나두 저랬었든데 공감이 가서 저두 신혼초 에피소드나

울신랑 흉이나 그동안 싸웠던거 좋았던게 생각나는데루 함 끄적끄적 해보구 싶어서요.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서두 ...

 

<1.만남편>

어 시간을 거슬러 2000년도 제가 학교졸업을 막 마치구

그때 한참 인터넷 사이트들이 붐을 이루구 이쪽으로 벤처가 넘 인기가 많았잖아요.

저두 그때는 그쪽으로다가 몸 담구 있었다는 지금은 전혀 다른일을 하지만도.

 

그때 새로운 신입사원이 온다는  정보 나이가 저랑 동갑이구 해군을 나온 멎진 부산 사나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 기대했건만  그때의 제가 본 해군을 나온 멎진 사나이는 눈이 흐리멍텅  완전촌놈 두리번 두리번 눈만 껌뻑껌뻑 거기다 목소리는 얼마나 작은지 또 사투리가 한번 더 깼다는 그사람이

 네 맞습니다. 지금 울신랑입니다.

 

근데요 울신랑 말에 의하면 제 첫모습은요. ㅋㅋㅋ

그쪽일이  거짐 날을새구 담날 오후나돼서 일을 시작하거든요 그깐 제 모습이 얼마나 꼬재재 했겠습니까? 글고 제가 그때 그시절에는 코구멍이 하늘을  찌르구 있었다는 또 목소리가 좀 툭툭 바루 뱃는 말투여서 그런지 울 신랑은 살다가 저처럼 싸가지 없는뇬은 첨 봤다는 한마디로 재수가 왕이 였다는

 

나중에 안 사실 

울신랑이 부산사람이잖아요.

그날 첨으로 비행기를 타봤다구 하네요. (회사서 급하다구 비행기값 준다구 비행기타구 면접보러 오라했거든요. )그리구 그전에 한번 친구소개루 태어나서 첨으로 서울땅을 밟고  면접보러 왔는데

 

다단계였다는  거짐 도망치다 시피해서 부산으로 바로 내려갔다고 그래서 정말 조심스럽게 자기딴에는 다단계가 아닌지 무지 살피구 여차하면 도망갈라 했었다더군요.

 

그래저래서 같은 사무실서 근무 하게 돼었구요

 

근데 문제는요 울신랑은 그때 아직 졸업두 못한 상태였구 잘곳두 서울에 친척 친구라고는 아무도 없는데 어찌 무슨 용기로 올라왔는지

 

사실은요 일산을 익산으로 들었다는  엄청 황당한  얘기를

 

울신랑은 저를 만나려는 하늘의 인연이 였다고 하지만 정말 인연이 맞는지 더 살아봐야 알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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