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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먼저? 결혼식이 먼저? 님덜은 어쩌실래여? 말씀덜 좀 해주세요

무서븐여우^^ |2005.07.12 18:24
조회 1,079 |추천 0

여자들끼리만.....이라는 방이기에

제 고민을 나누면 좋은 답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32살로 미혼입니다.

결혼예정인 남친(동갑)과는 3년째 이쁘게 교제 중이고~

성격 급하고....목소리 큰 저와  아주 정반대 성격인 남친...........

3년동안 크게 싸워본 적이 없을 정도로~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깊습니다.

그러기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남친에게 포악한 여우가 홀라당 넘어갔음돠~~ ㅋㅋㅋ)

 

제가 고민이 되는 부분은 다름이 아니구요~

저는 10년전 일찍이 독립을 선언하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22살 겨울때)

부모님께선 지가 집나가 고생하면 금방 들어오겠지 싶어서

그 당시 돈 전혀 안주셨슴돠~~~(원래두 자식 돈 안주시는 스퇄이시지만~~      ㅡㅡ;;)

 

회사서 대출 300으로 시작~~~

회사를 다니면서 받는 월급으로.....모아서~~ 모아서~~대출금 다 갚구~~~

야간 대학교 학비에~ 방세+생활비에~ 차할부에~~여행을 좋아해서 많은 곳을 다니다 보니깐...

10년이 지난, 현재나이 32살.......... 통장에 돈이라고는 600만원이 전부임돠   ㅡㅡ:;

 

남친을 만나기 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은 맘이 없었기에~~

완전히 나를 위해서만 살았던거죠~~ 열심히 ㅡㅡ"

 

게다가 2년 후에는 회사를 때려치우고.....퇴직금과 모은돈으로 편입계획을 세워놓았다눈 ㅡㅡ;;

편입해 졸업을 하고나면 완전히 개털~~~~~

흠흠~~~그때 나이를 계산해보면.... 36살에 다시 인생을 시작을 할 계획이였다는거죠....

혼자 몸이기에~ 졸업하고나면~ 전문직종이기에~ 취업도 쉽기에~~ 나이제한 없기에~~~

모냐구? 궁굼하실꺼 같기에~~ 미용관련일입니다^^

 

제 인생 계획에 남친이 홀라당 껴들어 버린거죠^^

 

------------------------------잠시 딴 야그----------

남친네 가난합니다......무지~~~~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결혼 30년 넘게 어머님이 버셔서~ 자식키우고 집안을 꾸리셨지요.

저~~첨엔 남친에 대한 사랑이 멈칫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점점~~반듯하고, 성실하고, 언제나 웃는 밝은 남친보면서......맘이 풀어지더군여~

게다가 봄엔 남친부모님과 식사를 함께 했는데요~~

어머님 아버님 서로 살짝 살짝 존칭써주시면서 존중해 주시는 모습에~~~감동먹었음돠~~~

울엄마 아빠랑 너무 비교되었기에~~~ 에구구구 ㅡㅡ??

두분모두 불교신자시고....(담배+술두 못하심, 화투 같은것두 못하심)---> 저두 불교좋아라~

가지고 계신것은 부실하지만 육신밖에 없다면서.....

사후~~ 장기기증까지 하셨고~  아버님은 의대에 시신까지 기증하셨다고 하시네요.(존경)

 

저~~~~~~~~~솔직히 남친부모님 만나뵙고 남친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하졌어요.......

남덜은 저보고 미쳤다고~~ 너 정도면 괜찮은 사람 수두룩 빵빵인데~~~~~~~

없는 집에 맏며느리 외며느리 가려 하냐고 하지만................

저는 한가지 믿음에 모든걸 올인~~~~~~~하려합니다............

 

이남자!!!!! 제가 잘못되더라도 절 결코 포기하지 않을꺼라는 믿음요^^

저 또한 그럴것입니다....................♥

------------------------딴 야그 끝 ^^*------------------------------

 

남친은 회사생활 5년차.....9월에 적금만기 4천만원,   청약(3년넘음)에 3,300,000 있음돠~~

저는 통장에 현금 6,000,000이 전부

(차할부는 월세보증금 빼서 다 갚음-->돈 모을려고 집으로 어쩔수 없이 들어왔네요^^V 얄밉죠??^^)

결혼할때 둘다 양쪽 집안에서 십원 하나두 도움 안받기로 약속했어요.....

9월부터 내년 9월까정 일년간 남친 월급 1,800,000을 몽땅 은행에 집어넣구~

제 월급으로 버티는 거죠^^ 그때까정..........

그런데....................

남친이 자꾸 집 걱정을 하네요~~~

내년 가을에 4~5천만원으로 집을 구할생각하니 좀..........

미안한가봐여~~~괜찮다는데....................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 우리 결혼식은 나중에 하고~~~

내년 봄에 융자 5천 받아서 1억 2천짜리 집살까??? 했음돠~~~(20평짜리라두^^)

남친은 저한테 미안해서 안된다는데~~~ 저는 좀 현실적인 성격이라서....내심 그러고 싶거덩요.....

그래서 제가 미안하면....혼인신고부터 하고, 집사고 나서 집명의를 공동으로 하자고 했음돠~~

남친은 미안해서가 아니더라도, 그건 당연한거라구...(공동명의.........)

 

님덜.............................

살짝 살짝 맘이 왔다 갔다 입니다^^

행복한 고민이겠죠? 맞습니다...행복한 고민이긴 한데~~~

어쩔까여~~~

내년 가을에 결혼식을 하고.....전세를 얻을까여~~~

집을 사고..........나중에 결혼식을 할까여~~~~

둘다 장,단점이 있겠죠?!?!?!?!              ㅡㅡ???????????

 

둘다 나이가 많긴하나~

양가 부모님 아무것도 간섭안하십니다. 둘이 사는거니깐 둘이 의논해서 결정해라 하십니다^^

애를 빨리 낳으라던가?

결혼식을 빨리하라던가?...............안말씀 안하십니다...

 

남친두 제가 공부하길 바랍니다....

제 학비는 퇴직금과 그때맞춰서 타는 적금이 있어요(합해서 약~ 천만원)

어차피 지금두 늦은거 아기는 천천히~~~~ 하늘이 주시는거라~ 저두 장담못하지만서리요^^

 

세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보니 참 머리가 뽁잡해지네요^^ ㅋㅋㅋ

빨리 결심할 부분은........................

결혼식을 내년에 할것인가 말것인가 입니다................

저나~ 남친~ 둘의 힘으로 모든걸 해야하기에~~욕심은 많구~~~

 

저는 결혼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공원같은데서 간단히 박수치고 끝냈으면 좋겠어요^^

칭구덜 말이..........간소하게 한다고 해놓구 막상 골라라 하면 쫌더 좋은거에 맘이 간다더군여~~

그래서 돈이 생각한거보다 오바된다구~~~

 

님덜 같음 제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결심을 하실지~~~?????????

 

결혼식이 나중이면 아파트 분양하는거 알아보고 넣어보려구 ^^ ㅎㅎㅎ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깐 삶이 현실로 쫘악~~다가오네요^^

넉넉한 부모님 만나신 분덜~~항상 감솨하면서 효도 마니마니 하세여~~~

그게 얼마나 복 인줄아세염 ㅡㅡ;;

 

물론 넉넉하진 않지만... 이렇게 이쁘게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사랑합니다.

당연히 효도 하겠음돠~~ 이쁘게 사는 모습으로~~~

 

------->   걱정...걱정....

5,000만원 대출이자 쎄겠지만.....

아파트라는게 나중에 오르는 부분도 있구???? 잘만 고르면.....

전세는 돈을 잘못하면 떼일수도 있구~~집 다시 구하러 다녀야하구...이사비용에~~복비에??

----------------------> 고민해결 줌~~~

 

기혼자시던 미혼이시던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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