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님 글을 보니 제가 산후조리한 때가 생각나서 글올립니다.
전 첫째놓고 친정엄마가 울집에 와계셨는데도 시어머니 출근하시데요.
친정과시댁이 울집이랑 한시간 거리입니다..가깝죠.
제가 모유수유 라 친정엄마 어차피 아기 안고 잘거 아니니 친정에서 출퇴근하신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러라고 했구요..친정아빠 식사도 있으니까요.
역사는 병원에서 퇴원할때부터였네요.
퇴원하던날 시모.시부.친정엄마 신랑 저.아기 울아파트에 왔는데
친정엄마가 손수 밥 해서 시부모님차려드렸어요.
뭐 점심때라 그럴수도있다했는데
저희시모 특유의 습관(참견하시는거)으로 울엄마 미역구을 끊이니
참기름 넣어야한다고 넣었냐고 확인하시네요.
울엄마 웃으며 예.했지만 울엄마 경력도 프로급인데 사돈한테 쫌한다했죠.
시부는 식사하시고 집으로 가시는데 시엄니 안가시네요.
저 안방에 누워있었지만 친정엄마가 불편해하시니 저도 불편하데요.
엄마가 세탁기 돌리러 베란다 가셔서 들어오면 시엄니 베란다 나가서 휙 둘러보구요.
감시하는것도 아니고 .하여간 그날 신랑 퇴근할때까지 옆에 있데요.
시모가 없어야 친정엄마도 좀 편하게 쉴터인데 갈생각이없데요.
저 하루면 됀다 했네요. 첫손주니 애틋해서 그런갑다 했죠.
저만에 착각이었습니다.. 담날 10쯤에 오시더군요.
코닦지만한 집에서 하루종일 시어머니와 친정엄마 얼굴보며 있었구요.
친정엄마 더위많이 타셔서 옷이라도 벗었으면 했는데
시엄니 때문에 그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시엄니 저희집에 출퇴근하시는게 힘드셨는지
일주일 친정엄마가 몸조리해줬으니 시댁에서 몸조리하자네요.
저 싫다고 했습니다. 울집이 편하다고.
신랑한테 저 얘기했죠.
친정엄마가 시엄니 며느리같다. 엄마가 음식하면 옆에서 잔소리하신다.
오지말라고 해라.. 삼칠일 지나서 오시라고 해라. 내가 숨을 못쉬겠따.
신랑도 시엄니의 참견하는 습관을 알기에 알았다 하더니만 정작 말은 안하데요.
그러다 사건이 터졌죠. 두칠일날 아침에 삼신할매한테 빌어야한다며 저녁에 울시엄니 주무셨는데
(비는것도 몸조리해주는 사람이 하면됀다고 하던데.굿이 시엄니가 해야한다고해서)
아침에 친정엄마가 안오는거예요.
친정엄만한테 전화하니 울시엄니 보기 싫다고 시엄니 가면 온다네요.
시엄닌 친정엄마 오면 가신다하고...
어쨌는 시엄니 꼬셔 보내놓고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라고하니
알았다 해놓고 친정엄마 오후 늦게야 오시네요.
저 시엄니도 미워지만 친정엄마가 더 밉더이다.
결국 2주 몸조리만 한다고 친정엄마한테 가라고 했어요.
눈치없는 시엄니도 싫고 딸생각 안하는 친정엄마도 싫고 마누라 힘든거 모르는 신랑도 싫고..
하여간 신랑한테 말했어요. 둘째는 꼭..꼭..꼭.. 산후조리원 들어갈꺼니까. 돈모아놓으라구요.
나 땡빛을 내서라도 절대 절대 산후조리원 들어갈꺼라구요.
산후도우미도 좋은데요. 집에서하면 어차피 시엄니 드나드실꺼구요.
산후조리원가도 오시겠지만 집처럼 퍼지시기야 하겠습니까.
님.... 절대 절대..시모한테 몸조리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