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들도 한번쯤 겪어 보실만한 일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여친과 찜질방을 갈려다 너무 피곤해서 수원에 있는 모텔에 가게 됬지요.
들어가자 마자 대충 씻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까.. 아니 글쎄! 방바닥이 온통 물로 가득 하더라구요.
여자 친구는 울상이 되어 있구... 그래서 왜 그러냐구 했더니 에어콘에서 물이 떨어져서 가방이 다 젖었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대충 정리를 하고 전화로 주인을 불렸죠.. 대략 상황 설명을 하고 올라오라고 한뒤에 저희는 침대위에다 젖은 것을 다 늘여 놓았습니다. 카드 영수증 부터 해서, 상품권, 지폐, 사진이며, 편지 등등 전부 젖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그러기를 20여분 지났을까... 아무 소식이 없길래, 다시 전화를 해서 말했더니 그제서야 아저씨가 올라 오더라구요. 헉! 근데 이 아저씨! 올라오더니, 우리는 안중에두 없구 에어콘의 리모콘만 만지작 거리면서 '그럴리가 없는데, 안그랬는데, A/S 불러야 겠네' 등등 혼자 중얼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구, 에어콘이야 여기 사정이니까 우리가 간다음에 A/S를 부르던 말던 알아서 할 문제이구 사과 부터 해야 하는거 아니냐구 했더니, 말을 왜 그렇게 하냐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 다음에 아줌마가 올라 오셨어요. 아줌마가 아저씨를 내려 보내더군요. 처음에는 잘 얘기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나마 핸드폰이랑 MP3는 빼놓고 자서 다행인 것 같아요." 라고 말씀 드리면서 다만, 지갑이 18만원 인데, 제가 여자친구 한테 선물한 것이라고 말씀 드렸죠. 그리고는 먼저 제 입으로 "그렇다고 쓰던건데 전액 보상은 무리일 것 같구요, 돈 적인 것보다도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지갑이며, 써준 편지, 함께 찍은 사진이 망가져서 너무 속상 합니다" 라고 했죠...
허거걱!! 근데 이 아줌마 하시는 한 말씀!!!
"이런거야(젖은 종이들) 대충 말리면 다 쓸 수 있는 것들이고,
지갑도 말리면 쓸 수 있겠네, 그냥 말려서 쓰쇼~!"
... 정말이지 너무 열이 받아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할 수 있냐고 소리를 질렸죠.. 그래더니, 이제 이 아줌마, 막 나가더군요!
머 이런게 다 있냐는둥, 너 몇살 쳐먹었냐는둥, 아주 대놓구 욕을 하더군요...그러더니 그냥 나가더라구요..
정말 어의가 없죠?
일단 마음을 진정시킨 후 카운터에 전화를 했더니 젊은 친구가 전화를 받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친구 하는 말이 "손님이 정상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숙박을 하셨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일어난 일은 손님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아주 가지가지 하는거죠..
그래서 그 친구를 올라 오라 했죠...
결국 제 얘기를 듣더만 죄송하다 하더라구요.
그리곤 하는 말이 전에 올라온 아저씨고 아줌마고, 이 젊은 친구고 전부다 주인과는 친인척 관계이고, 주인은 부재중 이라더군요.. 그래서 주인 전화번호 가르쳐 달라 했더니 안 가르쳐 주는 겁니다. 그러면서 월요일에 다시 오라구 하더라구요..
일단 너무 열이 받아서 그 길로 나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갔더니 아직 안왔다고 내일오라 하더군요. 그래서 화요일날 다시 갔습니다. 나갔다구 하더군요.. 그러면 전화번호 적어 달라구 했더니 마지못해 적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날 전화를 걸었죠..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 군요..
거의 혼자 병신짓 하는 수준까지 간거죠.. 이제는 돈이고 모구 다 필요 없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몰라서 010을 011로 하고 끝번호를 5에서 6으로 했더니 헉...세상에나...그게 또 맞아 떨어진거예요.. 그래서 주인한테 어떻게 할 거냐고 했더니, 주인이 하는말... " 아니 지갑이 물에 젖었다고 못씁니까? 그냥 쓰면 되잖아요. 뭐가 문제 입니까? (그당시 벌써 지갑은 쭈글쭈글 해져서 엉망이 되어 있었음) 정말 어의가 없죠?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알았다 하고 내가 알아서 조치 하겠다 하고 끊어 버렸습니다.
여러분! 차를 몰고 가다가 누가 와서 박으면 법적으로 해결이 되지요? 그래서 차를 고치고 보상을 받죠.. 그래도 받친사람은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요, 시간낭비 해야 하고요, 결정적으로 차가 골병이 들어 잔고장이 생긴다는 것 아시죠? 하
지만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라면 저만큼 화가 날만하시지요? 진심으로 이제는 돈을 떠나서 응징을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발 좋은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