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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지 웬수덩어린지..ㅠㅠ 리플좀 꼭 달아주세여..

여우아줌마 |2005.07.13 17:10
조회 1,807 |추천 0

저는 올해 29이에여..지금 이사람과 산지는 9년됐어여..

할얘기가 너무많은데 대충 내용은 이래요..

너무 어린 나이에 만나서 정말 아무것두 없이 시작했어여.. 무보증 월세에서 시작했거든여..

시댁에선 아무것두 안해줬구여.. 솔직히 첨에는 아직어리니까 둘이서 열심히 일하면 될줄았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여.. 어찌 어찌해서 2001년에 결혼식올리구 융자 얻어서 우리집도 마련하구..

근데 문제가 생겼어여.. 친정엄마가  애기를 바주기루 해서 집을산건데 엄가가 아이낳구 한달만에 돌아가셔서 일이 꼬이더군여.. 당장 아기바줄사람이 없어서 제가 일을 못하게 됐어여.. 구래서 신랑이 버는 돈으로 융자내구 살림하기가 힘들더라구여.. 그래두 걍열씨미 살았어여..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서 간략하게 번호로 쓸께여..

1.친정집 이사하는데 조기축구시합이라구  안가더라구여..

2.휴가때 자기 힘들다구 가까운데루 가따왔는데 마누라 내려놓자마자 친구들이랑 다시 휴가를떠나더군여..

3.친정집가는거 무지하게 시러하구 밥먹구 오는것조차 시러해여..

4.친정엄마 돌아가시구 나서는 엄마산소가는두 귀찮아 합니다..

5.임신중에두 하루가 멀다하구 나가서 혼자 술마시구 들러오더군여..

6.아이낳구 얼마안데 엄마돌아가셔서 한동안 울었더니 계속 운다구 듣기싫다며 나가버리더군요..

(아기낳으면 산후 우울증오는거 다들아시죠??그런데다 엄마까지 돌아가셨으니..정말 마니 슬펐답니다..)

7.아이낳구 지금 아이가 24월인데 아이 목욕은 손으로 꼽을정도로 씻겼구여..아이데리구 놀러가자하면 피곤하다구 학을 뜁니다. 조기회나가구 친구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8.아이낳을때두 한번두 같이 진료받으러 안들어갔구여.. 분만실들어갔는데두 밖에서 잠을자더군여..간호사가 두번이나 깨워서 그제서야 일어났더라나여??@@

병원서3박4일 있을때두 피씨방가따가 저녁에 들어와서 잠만 잤어여..ㅠㅠ어이가 없더군요..

9.평생 남에 밑에서 일할수 없다구 자기일 시작한다해서 돈은 없구 살던집 전세주구 지금은 월세 살아여..그래두 모자란다해서 시댁엔 말두 못하구 내동생한테 돈빌려서 시작했어여..그래두 모자라니까 그떄서야 시댁에서 500해주더군여..ㅠㅠ

10.얼마전 부터 아이 놀이방에 맡기고 직장생활하거든여.. 정말 몇년만에 회식을  아니 나혼자만에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며칠전부터 회식이라구 누누이 말했건만 일두 없어 일찍 끝낫는데 자기입으루 데릴러 가기루 약속까지 해놓구선  데릴러가지두 않았어여.. 아이찾아러 갈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놀이방에선 아이가 보챈다구 전화가 왔더군요...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다음날 무러보니 아이는 데릴러 가지두 않구 일끝나구 술을 마시고 데릴같다더군여..@@ 생각이 있는건지.. 그러면서 하는말 쪼금더 놀이방있으면 어떠냐구하더군여..이제 24개월이거든여..ㅜㅜ

 

11. 아!!갑자기 떠올랐습니다..

다잊구 살았는줄아랐는데 이렇게 글루 옮기다 보니..^^

저는 집에서 아이를 보구있는데 유부남주제에 친구들과 나이트에가서 부킹을했답니다..

부킹까지는 그럴수있다칩니다..더욱이 황당한건 다음날 부킹한 여자한테더 연락이 오더군요..그뿐이 아닙니다..어느날은 노래방 도우미한테까지 연락이 오더군요!!한술더떠 어느날은 자기 핸드폰에 왠 이름모를 여자 스티커 사진을 붙이구왔더라구요..무슨깡인지..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있는건지..@@

 

 

대충 이사람 이렇습니다..

지금은 울집 팔려구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여 생각했던거만큼 돈이 안데서 파산 직전입니다..

요즘 너무 힘드러여.. 집안일을 도와주는건 바라지두 안아여.. 아이랑 저한테 따듯한 말한마디라두해주길바랍니다..월세두 나와서 지금은 시댁에 들어가서 살자하는군여..

전 그것만은 못하게다구 하는중인데.. 정말 답답합니다..

지금사는데루 이사오기전 집이 없어서 시댁서 3일정도 있었는데 정말 한달넘게 있는듯했어여..

시어머니에 시아버지에 시할머니에 시댁이 양계장을 하셔서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구 술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이사나오게 된계기두 술마시구 싸우는 바람에 급하게 나온거거든요.. 다죽인다구 휘발유갔구 들어오구 암튼 날리 였어여..

시댁엔 정말루 못들어가겠어여.. 아이교육에 도움이 전혀 안될듯해서여..

헤어질 생각으루 이글을 올린건 아니구요.. 너무 답답하구 힘이들어서 다른사람들은 어케 사는지 보다가 저두 해결책을 찾구싶어서 용기내어 한번 올려봤습니다..

님들이라면 어찌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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