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떠들고도 잘했다 욕하는 분들...

정신만지주 |2005.07.14 09:30
조회 365 |추천 0

졸리고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어제 새벽1시30분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흔히 남들이 말하는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12시까지 집사람과 이런저런 얘길 좀 하다 잠이 들었지요..

사실 집사람도 저도 요새 회사에 좀 일이 많은 상태라 많이 피곤했기에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문제는 1시간 정도 후에 일입니다.. 1시 20분 경인가..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지나가는 사람이려니 하고.. 그냥 눈을 감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분이 지나고 조용해질 기미가 없었습니다.. 그 때 위에서 쿵쾅거리는 소리를 듣고 바로 저희 윗층 분들의 가족모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쿵쿵거리며 움직이는 소리와 창문을 활짝 열어놓았는지... 위에서 하는 소리는 온동네에 방송중이었죠..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참아야지 하고 생각을 하는데.. 옆에서 자던 와이프가 선잠에서 일어나 짜증을 내더군요.. 원래 예민한 성격도 아닌데.. 그러길래.. 저도 사실 좀 당황은 되더라고요.. 한 15분정도 더 버티다 결국 저희는 "잠 좀 잡시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니 창문은 닫더군요.. 그러나.. 무슨 소용입니까.. 떠드는 소리는 여전한것을..이번엔 더워 죽을거 같았지만.. 저희도 창문을 모조리 다 닫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누웠는데.. 문제는 위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다가.. 이번에는 밖으로 나와서 떠들어대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저희 와이프 안경도 벗은체 나가더군요.. 짜증을 내면서.. 전 넘 당황해서 옷을 걸치려고 하는데..

그래도 나름의 정중의 말투로.."저기요.. 죄송한데.. 넘 시끄러워서요.. 여기 방음이 잘 않되거든요.."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 아주머니 좀 당황하셨는지.. "아~~죄송합니다.."라고 하시길래 이제 됐구나했습니다.. 그러나 5분후 아주 황당했습니다.. 밖에서 아까 그 아줌마가 고성방가를 하더군요.. 저희는 그냥 술 취해 미쳤구나.. 싶었죠.. 그런데.. 내용이 이상했습니다.. 바로 저희 집사람 욕을 해대는겁니다..

"어떤 싸가지 없는 년이 지랄이야.. 우리가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시끄럽다고 12시가 넘는 시간에 어딜 와서 이래라저래라야.."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12시 아니 2시가 넘어서도 떠들고 고성방가해대는 건 가끔이지만 괜찮다는 겁니까?? 저희 집사람 혈압 올라 따지려고 하는데.. 저 말렸습니다.. 술취했으닌깐 참으라고요.. 그나마 그 아주머님 집에 가셨는지.. 그 이후론 조용해서 저도 집사람 진정시키고 잤습니다..

다세대주택의 취약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서로의 권리는 무시하고 본인의 자유로만 살려고 하는 분들 그럴꺼면 제발 시골같은데 가서 사십시요.. 다른 주민들 담날 이렇게 출근해서 힘들어 죽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