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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지 저희회사 여자친구가 이상한건지!!!

이히히히 |2005.07.14 15:17
조회 2,717 |추천 0

저는 결혼날짜까지 잡아놓은 사내커플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어제 제가 겪었던 일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요..

어제 이사님두 오시구 다른팀 팀장님도 오셔서 회식을 했습니다.

남친이랑 저랑 같은팀이고 이사님도 사귀는거 아십니다.

1차에서 보쌈에 막걸리 소주 부침게.. 암튼 엄청 먹었습니다.

술은 그리 많이 안먹구 안주를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아주 좋았구요.

저두 남친이 이사님 모셔다 드린다소 술을 안마셔서 제가 소주 3~4잔 먹구여~

1차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남친이 저보고 먼저 집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저두 삼순이 때문에 글치아나도 먼저갈려구 생각했는데 ㅋㅋㅋ

소위말하는 단란한곳 갈려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남친이 상반기에 인센티브타서 이사님이랑 직원들한테 한번 쏴야한다고 했거든요

남친은 그런곳에서 노는거 안좋아합니다. 근데 직장생활하면서 어쩔수 없는 경우도 많자나요.

남친은 그냥 이사님이랑 직원들 상품권주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남자들은 원래 흥청망청

노는거 좋아하지 않냐고 그냥 술한번 쏘라고했습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암튼 그래서 저는 집에갈려고 버스기다리는데 2차로 꼼장어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피식~ 웃었습니다.

집에가서 한참 삼순이 보냐고 열올랐는데 남친이 2차에서 나왔다고 어디갈지 모르겠다고 연락이 와서

알았다고 끝고   잠시후 또 전화해서 지금 나이트갈지 단란주점을 갈지 모르겠다고 어떻게 할까??

물어보길래.  알아서 결정하고 삼순이 보는중이라고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삼순이 보구 컴하고 있는데 남친이 나이트에 갔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갈때 연락하라고 하고

전화 끝자마자 저희 직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저보구 회식인데 왜 집에 있냐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일찍 왔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제 남친 전화번호를 묻더라구여 그래서 갈켜주고 ...

한참후 남친한테 전화가 왔길래 00씨 여자친구한테 전화받았냐고 했더니 전화 계속 왔는데 안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그 남직원 여친이 의심이 많다고 일부러 안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그 남직원이랑 여친이랑 전화로 싸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하테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알아듣게 잘 이야기 하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12에 정체 불명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너무 애인을 믿지말아요 무슨 짖을하고다니는지 모르죠"ㅋㅋㅋ

그 여친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문자 보냈죠.

"00씨 넘걱정말아요 이사님오셔서 나이트갔다고하니 제가본 00씨 허튼짓 할사람 아니니깐

좀만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자는데 또 메시지가 삐삑!!

"00씨가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남자들이 하는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되요 남자들한테 화가나요

자는데 깨워서미안해요"

더이상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두 남친이 그런곳 가는거 좋을리가 있겠습니까.

그 여친맘도 이해가 되구요.

그래도 사회생활이 다 그렇자나요. 그래서.. 어느정도는 이해할려고 노력하는편이거든요

오늘 아침 출근해서

그 남직원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여자친구가 전화하지 않았냐고

그래서 저는 괜찮타고 여친 달래주라고 했는데.

남친은 또 그 남직원한테 미안해 하고~~

제 남친 그 나이트에서 양주 5병에 80만원 정도 나왔답니다. (아까비~ ㅠ.ㅜ)

그 남직원 주차장에 가따오더니.. 엄청씩씩데더라구요.

자기 여친이 와서 차  앞 유리창 다 깨놨다고..  저는 설마해서..

cctv확인하라고 했더니 전에도 그런적 있었다고  자기 쪽팔려서 어떻게 직장생활하냐고

아주 난리가 났더라구요.그러면서 이젠 자기도 도저히 못참겠다고...

제가본 그 여친은 이쁘장하고 조용조용하고

남친편에 샌드위치도 싸보내고 우리 놀러갈때 김밥도 싸다주고 그랬는데..

정말 놀랬습니다.

제가 너무.. 관대한걸까요~???

그 여친은 저보고 남친 너무 믿지 말라고 하고....

제 남친은 주위사람들도 인정하는 젠틀맨이고 회사에서 단란주점같은데 가게되면 다 이야기하거든요.

그러면서 항상 한다는말이 그런곳에서 일하는여자들 불쌍하다고.. 맨날 불쌍해 불쌍해.. 그랬는데

제가 남친을 너무 믿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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