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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못되서일까요?(시어머님과의문제..)

엽기맘 |2005.07.15 12:42
조회 131 |추천 0

글 읽다가 저도 시어머님에게 아기를 맡기는 입장이라서 답글답니다.

기분나쁘게 듣지는 마시고요...제가 봤을떄는 님이 좀 예민하게 반응하시는거

같습니다. 뭐 소소한거 다 따지고 살면 내자식 내가 키워야지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안되는 거고요...그리고 아무리 손 안씹고 담배피고해도 어린이 집보다

어머님이 키워주시는게 좋습니다. 저의 애도 이제 7개월됐는데...저 한번도

어머님한테 이건 안좋다 저건 안좋다 이야기 하지않습니다. 그분 나름대로의

사랑하시는 방법이고...또 뭐 그정도에 아기 어떻게 되지않습니다.

물론 내새끼 이쁘고 좋은것만 시키고 싶고 나쁜것 시키고 싶지않은게 엄마마음인거

모르는거 아니지만 님이 생각하기에 딱 안좋은거 예를 들면 아기 목두 못가누는데

엎는다던지 담배를 핀다던지 하는 치명적인게 아니면 적당히 눈 감으셔야될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우린 이사람 저사람한테 물어봐서 그게 정답인거

같지만 저도 아기 키우다보니 아기키우는데 정답 없더군요...

저의 시어머님도 기응환 먹이시는데...저도 속으로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싫었고요...그래서 친구 신랑이 한의사(아주대 대학병원에 있음)라서 기응환 사오신거(약국)

가져가서 보여주었더니 친구 신랑이 정밀하게 분석해 본 결과 아기 먹여도 별 이상없는

재료로 된거라고 뭐 엄청 좋은 효과를 나타낼것은 아니지만 먹어서 지장없다고하더군요

또 친구 신랑하는 말이 약이라는게 양약이면 문제가 있을수있지만 한약 성분으로 된것은

특별히 나쁜 영향 들어간거 아니니깐 넘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많이 먹이시지만 않으면 그냥 전 둡니다. 그리고 저의 어머님 아기 목욕

시킬때 좀 꺼슬만 천이로된 수건으로 닦는거 부터 맘에 안드는거 수두룩하지만

뭐가 옳은 방법인지는 세월따라 다르고 또 어머님이 틀리시는게 있더라도 정말

아기한테 위험한것을 제외하고는 인정해도 크게 문제 안생깁니다.

저 아는 언니가 그러대요...자기는 너무 아기 그렇게 키우지 않는다고 이험한 세상에

그렇게 키우는게 맞는지 틀리는지 잘 생각해보라고요...

 

그리고요 님 어머님 때문에 아기 쉽게 키우는 겁니다. 저 산후조리 혼자했는데

정말 너무 힘들거든요...적당한일들은 좀 눈을 감으시고요...큰일들만 기분

나쁘지 않게 차라리 님이 어머님 제가 볼께요 좀 쉬세요...하고 데리고 오세요...

좀 크면 그런 걱정 자연스레 없어지거든요...

대신 "어머님이 아기 키우는데 큰 힘이 되어주셔서 저 참 편하게 애기보네요...

잘몰라 못하는 부분 있는데...어머님 감사해요...하면서 근데 아기 보실때 담배는

좀 금해주세요...참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데 손 안씻고 아기 만지면 아기

장염 걸린다고 하던데...저도 이제부터 아기 만지기 전에는 꼭 손씻는걸 더 신경

써야겠어요..." 이렇게 계속 상기시키시면 당신도 손주한테 나쁘다는데 계속은

못할겁니다. 만일 아기를 어머님이 안보시고 님이 본다면 상관없지만 맞벌이

계획이 있으시면 뭐가 어케되었던 님이 부탁하는 입장인데...틀어져서 좋을

거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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