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만에 애를 가졌어요.
신혼을 즐기기 위해서 피임을 했구요.
지금은 임신 7개월 되었네요.
일반 사무직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딱히 힘든 일은 없구요.
신랑이랑 같은 계통에 있다 보니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아시는 분이라서...
전 제 몸이 괜찮으면 9개월이나 10개월 얘기 낳을때까지 다닐려구요.
애기 낳고 계속 다닐수도 없고, 이왕이면 단한푼이라도 더 버는게 나을 것 같은데...
옆에서 신랑에게 뭐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니 집사람은 언제까지 다니냐? 그렇게 벌어봐야 얼마나 보탠다고 집에서 쉬어라고 해라?
니가 말려서 그만두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첫 아이인데 조심해야지... 등등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 들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고 하는데...
계속 이런 얘기를 하니깐 스트레스 쌓이는지 저에게 이달까지만 다니고 그만 두라고 하더군요.
저역시 직장 생활 7년이 넘어가니 그만두고 쉬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집에서 놀 생각을 하니 할일도 없고, 무지 심심할 것 같아요.
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는데...
갑자기 할일이 없어지는 거잖아.
여러분들은 임신사실 아시고 언제까지 다니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