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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 계속 만나는 친구 그만만나야 될것같죠?(진심어린 답변을 ...)

who |2005.07.21 16:17
조회 4,185 |추천 0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사랑이야기는 아니고, 친구에 관한 이야기인데,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이러한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저도 여자이고, 고등학교때부터 사겨온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친구는 이쁘장하게 생겼어요. 날씬하고 얼굴도 이쁘장 하죠. 그런데 집안이 어려워 그 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돈에 대한 욕심이 굉장했어요.

그 친구는 세침떼기 같지만 착하기도 했어요. 가끔은 여우같기도하지만.

지금은 우리 나이 스물 넷이에요, 그 친구는 백화점, 옷가게, 회사등 많은일을 그동안 했었고, 대학교를 가지 않고,, 21살때부턴가 회사를 다니면서 밤에 바에 알바를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회사를 그만두고 그 바 대신에 강남쪽에 무슨 바가 돈을 많이 준다고 거기만 다니더군요. 집도 멀다고 그쪽으로 같이 일하는 친구랑 나와서 살더라구요. 돈을 월300정도 번다고 하는데, 의심이 났죠. 그냥 바인데 그정도 주나.. 지금은 알게 되었죠, 바가 아니라 단란주점이라는걸.

문제는 모냐면, 그 친구가 거기에서 유부남 아저씨를 만난거에요.

그 아저씨는 친구를 그곳에서 빼준다고, 공부도 시켜준다고 그래서 어찌어찌하다 그친구가 그 일을 그만두고, 가끔 돈이 필요하면 알바식으로 나가고, 그랬나 봅니다.

23살때 친구가 집에서 살다가 답답하다고 나와서 산답니다. 원룸, 해놀꺼 다 해놓고 산다는데, 꼬치꼬치 캐물어보니 그 아저씨가 자기 살기 편하도록 다 도와주었답니다.

말이 도와준거지, 따로 살림차린거 아닙니까? 자주 오는것 같던데, 할꺼 다 해놓고

그런 친구가 정말 멍청하다는 생각도 들고, 처음 유부남과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펄펄 뛰었습니다. 미친거 아니냐고, 너는 그아저씨한테 첩이라고 왜 그렇게 친구들눈 부모님눈 다 속여가며, 소개시켜주지도 못하며 떳떳치 못하게 사냐고 했더니, 친구 하는말이 너는 나를 이해 못한다는 겁니다. 자기를 술집에서 나오도록 도와주었고, 학교도 갈수있게 도와주었고, 사는데 물질적으로 도와주고, 당연히 고맙겠지... 돈 안벌어도 되고, 그냥 공부만 하면 되니까, 해외여행도 밀월여행으로 친구들,부모님몰래 다녀오고, 안그래도 돈욕심 많은 아이가, 힘들게 돈벌지 않아도, 일하지 않아도, 그저 그아저씨와 놀아주는 것 만으로도, 옷이며 화장품이며 살림살이며 풍족하게 살수있다는건 자기나름대로 행복일테니까.... 그 친구는 생각이 짧아서, 귀가 얇아서 그렇다 쳐도 많이 배웠다는 사람이, 대학원까지 나왔다는 사람이 어린아이 가지고 그렇게 장난쳐도 되는건지, 물론 자기한테는 그 돈이 껌일테니까, 아무 부족함없이 그러는것일테지만, 자기 애까지 있는데, 가족들한테는 철저하게 속여가며 해외여행가고, 살림차려주고, 배운사람 맞을까요? 하긴, 배운사람이 더한다는건 들어서 알고있습니다만, 정말 간통죄로 둘다 고발해버리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 그렇게 되면 친구는 아주 길이 없어지게 되겠지만, 그래서 생각만하고 결심은 못하게 되지만, 모르겠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하지만 이제는 인정하기로 했죠.  그런 쪽으로 너무나 물들었고, 세상에 찌들었다면 많이 찌든것인데, 언젠가, 담배를 물고 있는 그 친구에게 슬퍼서 너를 보면 세상에 많이 찌든것 같다고 했더니 하는말이, 너는 아직 세상을 모른다고 하는말. 물론 맞는 말이지만, 정말 너무 찌든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고, 더이상 만나지 않으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그런 불륜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고, 그만 만나야 하는 생각도 가졌는데, 오랫동안 알던 친구이고, 정말 친구라면 옆에서 따끔한 충고를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그러한 충고는 그냥 흘려가는 것밖에 되질 않네요... 그만 만나는게 좋겠죠??

만나게 되면 신경쓰게 됩니다. 물어보게 됩니다. 그 아저씨 강남쪽에서 무슨 학원 원장이랍니다...

핸드폰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봤습니다. 통통한게 서글서글해 보이던데, 많이 배웠다는 사람이 그딴식으로 멍청하다면 멍청한, 얼굴 반반하다고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니, 간통죄로 고발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구에게도 마지막으로 해줄수 있는것은 , 또 하고 싶은것은 정신 차리게 해주고싶은데...

그렇게 자기가 언제까지 자기의 미모 통해서 그유부남에게 물질적으로 얻는것도 한계가 있을 것인데, 그 유부남도 집에다가는 엄청 잘하는것 같던데, 자기 가정으로 돌아가면 그뿐이지.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고, 머리가 비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서, 답답해서 생각 안하고, 연락도 안하고 있다가 며칠전에 연락이 와서, 아직까지 그러는 것을 보니.. 정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만약, 그 친구가 당신의 친구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그 친구는 저를 이해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나쁜물을 달고 찌들어가는, 그러나 겉모습만으로 볼때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시 인물값을 한다는 말과, 사람은 생김새로는 절대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절대 공감합니다.

정말 이제는 선을 넘어도 너무 선을 넘었고, 세상에 나쁜 것이라고는 다 해본 아이 같습니다. 슬프게도. 친구라면 자기살고있는거, 고민 다 털어놓는게 친구아닙니까? 무조건 감추기만 합니다. 당연하죠. 곱게 볼리 없으니까. 하지만 정말 친구라면 그래야 되는거 아닙니까??

미쳐가고 있는 , 불쌍한, 연애랑 결혼은 따로라고 말하는, 자기는 그 유부남 아저씨에게 많은것을 배운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황당, 배울것도 많지, 그저 자기보다 열몇살 어린애한테 돈대주며 자기는 노는것 뿐일텐데, 그 학원원장이 운영하는 학원 알게되면 고발하고 싶습니다..

내 친구를 정신차리게 할려면 그 방법 밖에는 없겠죠. 답답합니다.

그 친구만 생각했다하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불쌍하죠

여자분들, 친구가 이러고 있다면 어떻하시겠어요? 그리고 남자분들, 얼굴 예쁘다고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속을 보세요.. 난 이미 이 친구를 버렸나 봅니다. 이 친구가 다른 결혼안한 남자를 사귄다면, 정말 불쌍할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여자분들, 아직 어린 분들, 나도 나이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요, 충고 한마디 한다면, 밤에 일하는거 말리고 싶어요. 그냥 단순히 호프집 알바라고 해도, 글쎄. 한번 나쁜길로 빠졌다하면 겉잡을수 없는거라서, 물론 그 친구가 자기의 집안 살리고 싶어서 그랬다는거, 알고, 안됐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지...

주저리주저리, 나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가 궁금해서 몇자 적는다는게 길어졌네요...

돈 잘벌고, 많이 배워서 학원 원장까지 하는 사람이, 도대체 어떠한 사상으로 살고 있는지, 결혼하면 남자들 다 그러는건지, 한쪽의 이런 부정적인 케이스를 보니 그런 생각이 확 드네요.

우리 그렇게는 살지 맙시다. 안그래도 점점 나쁘게만 변해가는 세상인데,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한 세상인데, 그래도 슬프네요. 생각지도 못한일입니다. 내 주위에 이런 일이 생길줄은, 남에 일인줄만 알았지, 내 친구의 일인줄은

 

ps. 친 언니같은 저보다 세상을 많이 산 분들께 진심어린 충고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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