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푸아~ 푸아....헥헥헥,
더워도 일케 더울수가!!!
지금 무더위 앞에서 울집 식구들,
점잖은 체면에 스타일이 하나씩 망가져 가고 있답니다.
먼저 울 신랑,
몸에 열이 많아 더운걸 유난히 못참아 한답니다.
반바지 차림에 런닝구를 쭈쭈 있는데 까지 걷어 부치고 거실에 大자로 누워
입을 벌린체 잠을 자고 있답니다.
반바지 밑으로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시커먼 털이 덥수룩 하니 따땃하게 보온 역할 하는것을 볼때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죽삐죽 나오는 이 여름 날씨에
체온 조절 하느라 남자분들은 얼마나 심들까 하는 측은지심이 들더군요.
그리고 11살된 울 큰딸,
덥긴 더운가 봅니다.
티셔츠에다 삼각 팬티 하나 입은체 온 집안을 활보 하고 있답니다.
속바지라도 입으라는 저의 지청구에 들은척 만척 하네요.
그리고 10살된 새침떼기 울 작은딸,
어젯밤,
선풍기 타이머를 예약해 주려고 아이들 방에 들어가 보았더니
글쎄 요놈아가 웃통을 벗어 던진체 잠이 들어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작은딸을 깨워서 배아프니 얼른 웃도리를 입으라고 잔소리를 했답니다.
근데 저도 잔소리할 별로 떳떳한 입장이 아닌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지금 너무 더워서 브라도 벗어 던지고 원피스형 슬립을 입은체 집안을 쏴돌아 다니는
주책을 부리고 있답니다.^^:
지금 우리집에 손님 이라도 예고 없이 들어 닥친다면
아흐~
생각만 해도 비상 사태 랍니다.ㅋㅋㅋ
10년 만의 더위가 점잖은 우리집 식구들을 풍기 문란(?)하게 만드네요.
쿨럭....에헤헴.....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