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결혼 경력이 비슷하네요..
반갑네요,, 그런면에선,,,ㅎㅎ
울 시누들은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되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전에는요,,
울 큰 시누 오면 도와 주는척!! 합니다 혼전에,,,
결혼을 하니 것도 안하고 아이 안고 방에서 티비보고
상 차릴때도 아이안고 있다가 밥 먹으라고 하면
아이 밥 먹인다는 이유로 전혀 손 안 대드만요.
둘째 시누..
혼전에 절대 주방일 안 합니다.
일단 밥때 무조건 안 먹습니다.
음식 할때 시체 같이 뒈비 잡니다.
밥 다 먹고 그 많은 설거지 하고 나면 그때 굼뱅이처럼 일어나
양푼에 나물 이것 저것 넣고 비벼서 티비 앞에 양푼 품고 앉아
꾸역 꾸역 잘 먹습니다.
막내 시누..
그나마 시누 중에 젤로 착하고 배려 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말이라도 자기가 한다고 나더러 쉬라고 한답니다.
간혹 옆에서 말벗이라도 해주고 도와 줄려고 하지요.
그럼 모합니다,
뒤에서 시모 당신이 한다면서 막내 시누 일하는 꼴 절대로 못 봅니다
당신이 한다고 해 놓고선 그냥 커피만 타고 휭~ 하고 방으로 들어 가
버립니다.
정말 눈물 나고 서럽습니다.
그렇게 참는게 좋은건줄 알았습니다.
그게 며늘이라면 당연히 해야 되는 노동력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친정은 어떠한가?
시누 노릇 잘못 했다가는 친부한테 뽀다구도 못 건지게 눈에 눈물 쪼옥 빠지게
혼납니다.
며늘들 일할때 시누들 앉아 있거나 티비에 정신 빼고 보고 있음
거의 둑음입니다.
할일이 없드라고 옆에 말벗이라도 해주고,일이 있음 거침 없이 팔 걷어 부치고 해야 됩니다.
친모 당연히 며늘 보단 딸 이름 부름서 언니 고만 시키고 언넝 하라고
구박 숱하게 받습니다.
그래서 울 친정 올케 일 있음 스스럼 없이 아가씨 이거도 해야 되는데...
그럼 그러지요~ 그러고 해 줍니다.
안 하면 엄마한테 오지게 구박 받을 후환이 무셔서리,,
저 같은 경운...
시누는 뒤로 일단 놔 두고 시부 시모한테 부터 들어 엎었습니다.
"당신 딸들이 그리 귀하고 귀하고 중한 존재이면 그에 못지 않게
나 또한 친정에선 금딱지 쩌리 가라 식으로 귀한 존재이고
명절때나 가족들 다 모였을때 그 많은 설거지 혼자 낑낑 대고 하고
있을때 단 한번이라도 아가씨들한테 먼저 언니랑 같이 해라
말 한마디 한적 있으세요. 나도 딸 같이. 며늘도 딸 같이 생각 하신다는 분들이
정말 딸 같이 생각 하셔서 그리 오지게 부려 먹고 아가씨들은
대체 어떤 존재길래 앉아서 가만히 주는 밥 먹고 먹고 나면 설거지 해주는
붕신 같은 나 있어서 그래서 내가 없으면 아가씨들 아까운 아가씨들
달아 질까 싶어서 명절날 친정에도 못 가게 하고 그리 발목 잡아 놓고
부려 먹었나요?"
한판 했지요.
시부 시모 암말씀 못 하드만요.
그 일이 있고 첨 맞는 명절날..
언제나처럼 나 혼자 낑낑 대고 있었지요.
시부 시모 어찌 나오나 보자하는 맘도 있었을 겁니다.
시누3명 시누 남편 3명 아이들 5명 시동생.시부. 시모. 울 랑이
그 많은 인원이 먹고 난 자리 그릇 장난 아니게 많드만요.
그 많은 설거지 다 하고 행주 삶을려고 하고 있었더니
시부 쓰윽~ 들어 오더니 내가 보이게 막내 시누 옆구리를 꾸욱~
꾸욱~ 찌르더니 시누가 "와예 아부지?"
그러닌까 내 눈치 보면서 그럽디다.
"니 언니랑 같이 해라"
얼척이 없습니다.
다 하고 나니 나 보란식으로 하는 저 행동이란...
그 담 끼니때부터 저 바로 시누 한테 말 했지요
아가씨 밥 좀 하세요. 점심땐 아가씨 밥 좀 먹어 보게요.."
황당해 하는 시모. 시누들..
막내 시누 흔쾌히 그런다고 하면서
"언니 점심때는 좀 쉬시소.."
"그래야 겠어요.. 아가씨들이 좀 해 줘요."
제 생각은 그래요.
시누한테 같이 하자라는 둥 어떠한 말을 하기 전에
남편이랑 있는데서 시모한테 우선 말을 하고 나서
나중에 시누한테 말을 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적어도 시누가 시모한테 언니가 모란줄아냐고 하면서
쓴소리해도 시모가 그 말에 백프로 동조 하진 않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조금씩 시누한테 말을 하세요.
저 같음 그럴꺼 같아요..ㅋㅋ
은연중에 지나가는 말처럼..
"우리 친정에서도 언니들 안 도와 주고 빈둥 거리고 그랬을때 울 언니들
얼마나 나 미웠을까 싶어요.. 내가 결혼 생활을 한다면 오래 하다 보니
이제 그맘을 조금 알겠네요.. 이제 가면 조금이라도 도와 주고 해야 겠어요.
그렇지 않겠어요 그쵸? "
제가 터득하면 터득한건데요..
말을 옮길때는 절대로 부풀려지지 줄여 지지는 않드만요.
시누와 대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위에 있는 분부터 설득을 하고 대화를 한 담에 시누와 대화를
한다면 좀더 헤쳐 가는데 쉬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