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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진것 같아서 부러운게 없는 올케..우리집에 잘하는올케..~ 그래서 더 얄미운올케..!

ㅠ.ㅠ우울.. |2005.07.26 19:07
조회 3,267 |추천 0

얘기는 쫌 길어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제 속쫌 달래주세요 ㅠㅠ

 

32살 먹은 10살 7살 아이를 가진 맘입니다..

 

요즘들어 제가 여태까지 뭘 하고 살았나.. 너무 한심 스럽기만 합니다.. ㅠㅠ

 

더더욱 우리 어린 올케를 보면 그런맘 간절하죠 ㅠ.ㅠ;

 

저희집은 완전 시골에 있죠..^^; 시골에 계시고 바닷일 농사일 하시는 부모님

 

제위에 35살 언니.. 바로 밑에 30살 남동생, 28살 여동생이 있어요

 

저와 언니.. 여동생은 모두 -_- 말그대로 혼전임신;; 21~22살에 애 낳고;;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 해가며 ㅠㅠ..(이젠 인정해 주시지만)그렇게 빠듯히

 

그래도 남들 부럽지 않게 아이들 잘 키우고 살아왔다고 항상 생각했죠..

 

하지만 내 올 4월 남동생이 결혼한후로부터 완전 바뀌었죠 ㅠㅠ;

 

제 남동생 30살에 그렇다고 우리집이 무지 좋은것도 아니고..~ 가진것 없는 집안인데

 

어디서 복이 굴러들어왔는지.. 22살에 예뿌고 잘빠진 처자를 만나 연애 1년만에 결혼했네요~

 

남들이 흔히 말하는 갑부집(?) 어마어마 하지는 않지만.. 남들이 보기에 쫌 있는집안..

 

그 아버님이 **회사  우리나라에 손꼽는 대표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말하면 다 아는

 

중소기업 회장님이십니다..그 집안에 장녀죠..

 

에효....... 그래서 처음에 저희집안에 반대가 심했어요..

 

물론 그 집안은 말도 아니었겠죠.. 어머님은 쓰러지시기까지 하셨다는데..

 

자기딸이 뭐가 아쉽다고 늙어빠진 남자한테 주겠어요.. 더구나 가진것 없는 집안데..

 

나이도 어리고.. 집안차도 어느정도 나야지.. 너무 심하고.. 잘 알진 못했지만

 

그땐 제 생각으로 왠지 자기중심적일것 같고.. 철없을것만 같았거든요..!

 

하지만.. 연애시절부터 꼬박꼬박 저희시골에 전화 드리고 ㅠㅠ(저희 자매 아무도 못하는것을..)

 

어찌나 싹싹하고.. 말도 잘하고 정말 완전 신부감 1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요..

 

저희 시골 동네 분들도 모두다~~ 좋아하실정도로요...

 

몇일전 차 바꿨다고 전화 왔더라고요 ~ 제 동생은 그래도 저희 아버님이 아들 하나라고

 

그리고 엄청 효자거든요.. 뭐든 다 해주십니다..

 

2004년식 ef골드 -_-그거 2000만원 되거든요.. 일시불로 뽑아주시구..

 

완전 벌어서 아들 다 해주실련지 ㅠㅠ; 하기사 저희는 그런말 할 자격도 없죠..;; 잘했어야지..

 

여차여차 그렇게 차 타고 다녔는데.. 저희 올케 그 전에 외제차 (폭스바간? 맞나;)하튼

 

이번에 뉴 이에프로 바꿨다 하더라고요.. 이젠 경제적으로 살아야된다나 모라나 -_-;

 

암튼 현대에서 내놓으라는차 2004년식 2005년식 두대를 둘이서 끌고다니는거죠 !!

 

그러면서 남편차가 더 안좋으니깐.. 얼마전 올케 아버님이 제 동생 불러놓고..

 

렉스톤을 사준다고 했데요.. 승용차 두대는 쫌 그러니깐 차라리 그거 끌고 다니라고..

 

부럽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저희빠듯히 살아서 솔직히 지금 타고 다니는 마티즈 유지하기도 힘듭니다 ㅠㅠ 현실이 그럽니다

 

여자가 돈 많은 집안이면 남자가 힘들다고? -_-?

 

다 옛말인것 같습니다.. 그 여자가 어떻게 하냐에 딸려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진짜.. 잘삽니다.. 제 남동생 전생에 착한일 너무 많이 했나봐요

 

저희 언니랑 여동생 여태까지 제집하나 못사고 빌라 전세방에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이번 남동생 결혼식때 우리 아버님이 32평 아파트 사주셨네요.. 못해도 2억은 넘을텐데

 

올케 아버님이 25평정도면 괜찮다고 .. 힘드시면 그쪽에서 사주신다고 했었나봐요..

 

저희 아버님 또 싫으셔서.. 대출까지 받아서 집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집에 한번도 안가봤지만.. 현재 아버님 어머님 두분이서 사시는데 집이 70평이 넘는다 하더라고요

 

제 올케 여동생은 일본에 유학가있고.. 남동생은 브라질에 축구땜에 유학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식때 한번 봤는데.. 전 제 올케가 돈 많아서 얼굴 뜯어고친줄 알았습니다

 

진짜 어머님 아버님 다 잘생기셧고 이쁘시고.. 너무 부러웠죠..!

 

예단 올때 많이 와봤자 1000만원종도겠거니 그것도 많다 생각했는데.. 5000만원이란 돈이 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전세집 두개는 얻을만한 돈이네요.......

 

저희 아버님 너무 놀래셔서 1000만원만 받으시고 나머지 돌려보내셨더라네요

 

결혼식때.. 제 올케 본집이 서울이거든요~ 결혼식 거기서 하자고 말 나왔는데..

 

저희 시골 부모님 우리딸 3 ~ 다 변변찮게 결혼하고;; 다 멀리서 하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만큼은

 

그 시골에서 하고 싶다고 어찌나 ;; 그러시든지.. 사돈어른이 올 사람이 많아서 힘들것 같다고

 

했는데.. 결국엔 맘 좋으신 사돈 어른 그렇게 하자고 하시대요..

 

무려 6시간남짓하는 거리인데 말이죠.......

 

저희 아버님 음식값(점심)은 아버님이 대주신다고 하고 식비는 반반 부담으로 하고요

 

어쨋든 당일날 우리다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많이 와봤자 정말 버스 2대려니 했죠..

 

버스는 두대 맞습니다.. 뒤따라 들어오는 제 생각으론 정말 50대는 넘어 보였어요.. 그 집안은

 

아는 사람들도 부자인가봅니다.. 좋다 하는 차 끌고 오시고;;

 

저희 시골분들 친척들 많아봐짜 100분정도 인데.. 저희 아버님 뻘쭘하셔가지고 ㅠㅠ;

 

너무 죄송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그분들 식장 앞에서 웃으시지만 식사하실때 완전 시골이라고

 

왜 이런곳까지 와야되냐고;; 안듣는것 같아도 저 다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차여차 그렇게 결혼식을 치뤘네요

 

제 올케 저희한테도 진짜 잘해요.. 그래서 더 얄밉고 그러네요 ㅠㅠ

 

알아서 뭐든 다 챙겨주고.. (우리가 해줘도 모자를 판에 받아만 먹네요).. 전화도 가끔 하고

 

찾아도 오고.. 나이차가 나도 저희한테 다 맞춰주고.. 저번 홈플러스 갔을때 비가 왔는데

 

올케가 일끝났다고 차 끌고 달려와서 바래다 줬네요..

 

저희 올케 영어 강사(과외)거든요.. 미국에서 중,고등 시절 보내고 대학 입학했는데 휴학내고

 

한국에 왔을때 제 동생을 만나게 된거구요....

 

전혀 안어울릴것 같던 제 동생과 올케.. 모델처럼 이쁘고 잘 어울리고 ~ 

 

암튼 지 신랑 얼마나 귀하게 여기던지.. 지나가서 딴 여자가 쪼끔만 스치면 달려가서 죽일지도

 

모릅니다 -_-;; 그정도니깐요

 

세상에 그런 사람도 있구나.. 그런 사람이 내 올케구나..

 

자랑스럽기도 하고 ~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가끔 올케가 "형님도 뭐쯤 배우세요.. 아직 젊으신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뭐쯤 배워놓으셔야죠":

 

이러면......... 정말 제가 한심해지고 막상 할려니.. 뭘 할줄 아는게 있어야..하지

 

그렇다고 돈이 있어야 배우지....... 그날 하루는 완전 우울합니다..

 

제 남동생 제가 알기론 한달 많이 벌어봐짜 200정도 일텐데.. 어떻게 차 두대 유지해가며

 

사는지 궁금하기도 짝이 없습니다..

 

사는집에도 한번가고.. 그담부턴 자존심 상해서 올케가 하도 놀러오라고 해도.. 태우러 온다고 해도

 

속상해서 더 안가게 됩니다.. 그 넓은 집에서 매일 숨바꼭질 하나봅니다..

 

어쨋든 하소연 할대도 없고 속상하고 그래서.. 몇자 적어봅니다 ㅠㅠ 글이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네요.. 두서없이 가구요.... 에효..~

 

올케가 너무너무 잘해서.. 우리부모님한테 잘해서 이쁘고 하지만 너무 밉습니다 ㅠㅠ

 

가끔 꿈에서 보면 매일 때리는꿈을 꿉니다.. 그 가녀린 몸 때릴때가 어딨다고 ㅠㅠ ...

 

매년 휴가때면 항상 언니나 저나.. 제 동생들이나 매일 집에 내려가거든요..

 

이번에는 남동생이 결혼했으니 첨 맞는 휴가이니.. 처가집 식구들하고 보내겠다 했는데

 

올케가 전화왔더라고요.. 안그래도 시부모님 멀리 계셔서 찾아뵙기 힘든데.. 당연히 내려가야된다고

 

요즘 바쁘고 힘든데 도와주지도 못해서 너무 죄송한데 어찌.. 나 좋다고 놀겠냐고..

 

가면 놀지도 못하고.. 에어컨도 없고~덥기만 하고.. 씻는것도 불편하고 짜증날것 뻔할텐데 ㅠㅠ

 

어찌 말한마디 하는것도 너무 얄밉게 이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휴가 날짜 같으면 같이 내려가자고 하는데

 

분명 울 올케네는 100~200하는 양주 사돈어른이 사주셔서 가져가 바칠것이고 -_-

 

난 단돈 몇만원 하는 과일 한박스가 다네요.. 몇만원 하는 양주도 이제 차이나서 못사네요..

 

예전에는 몇만원도 진짜 많아 보이고 거금이려니.. 했는데~ 요즘에는 그돈이 현재 없어서는

 

절대 안될돈인데도.. 하찮게 느껴지네요.. 에효......

 

이런 속앓이 하는 내맘 우리 올케는 알려나.......!!

 

너무 속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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