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경양 취업일지] <1> “책임감 만큼은 자신있습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취업 포털 사이트 잡링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상반기 사상 최악을 기록했던 85대 1의 취업 경쟁률은 올해 초 이미 102대 1로 증가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해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꼴이다. 게임계 또한 심각한 취업난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경향게임스>에서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개발사들에게는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드리고자 신규 코너를 마련했다.
1. 취업 준비 이렇게 하고 있다
2.이런 회사, 이런 직원을 원한다
3. 입장 차 줄이기 프로젝트 돌입
4. 포트폴리오의 완성
5.최종 면접에 올인 하라
≫ [이력서]
+ 본명: 백혜경(여)
+ 생년 월일: 1983년 1월 11일(양)
+ 지원 분야: 2D 디자인/ 3D 디자인/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 근무 형태: 정규직
+ 최종 학력: 안산1대학 디지털애니메이션과 휴학중
+ 경력 사항: 삼성물산 인터넷 식품관 사원
+ 보유 기술: 3D 맥스, 모델링, 맵핑, 키 애니메이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에프터이펙터, 프리미어, 플래쉬,
드림위버 능통
+ 보유 자격증: 부기 2급, 실용영어 5급, 펜글씨 4급, 실용한자 4급, 정보기기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2급,
워드프로세서 1급
+ 외국어 능력: 영어 독해, 회화 중급
+ 수상 경력: 공주대학교 주최 학생게임공모전 입상
≫ 백혜경양의 능력 스테이터스
+ 인간관계 : ★★★★☆
고 2때부터 아르바이트 등 사회생활에 참여
+ 실력 : ★★★★☆
뼈대를 그리는 모델링 작업과 살을 붙이는 맵핑 작업, 여기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키 애니메이션 작업은 중상급에 속한다. 페인터와 포토샵은 조금 약한 편.
+ 책임감 : ★★★★★
맡은 일은 반드시 끝을 낼 만큼 일에 대한 책임감은 대단한 편.
+ 성격 : ★★★☆☆
너무 솔직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 나머지는 ok! 약속은 조금 늦을 때도.
+ 체력 : ★★★★★
부지런함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4일 밤을 샌 적도 있다고.
*백혜경양의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 정리한 것입니다.
≫ 일과표
+ 21시~2시 : 핸드 드로잉 연습, Z Z Z
+ 9시 : 기상 및 세면, 식사
+ 10시~12시 : 독학
+ 12시~14시 : 식사 및 휴식
+ 14시~18시 : 모델링(실습)
+ 18시~21시 : 게임 플레이
게임제작은 인생을 건 유일무이한 목표
얼마 전 취업을 희망한다는 메일 한통을 받게 됐다. ‘제 평생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키 위해 사소한 일이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유난히 눈에 띄는 제목의 메일이었다. 이러한 메일을 받아본 적도 없으려니와 왜 내게 이런 메일을 보냈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일단 바이러스는 없는 것으로 판단, 메일을 꼼꼼히 살펴봤다. 수상경력을 제외하고는 딱히 게임과 관계된 부분이 눈에 띄지 않았다.
경력 역시 게임과는 하등 관계가 없는 인터넷 식품관에서의 업무가 전부였으며 전공 역시 약간은 관계가 있다고는 하나 결코 공통분모가 많지 않은 애니메이션. 정말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왜 내게 메일을 보냈는가에 앞서, 불현 듯 왜 게임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인지 부터가 궁금했다.
“게임을 좋아했어요. 6살 때부터 오락실을 제 집인냥 드나들었죠. 뭐 부모님께 혼나기 일쑤였지만요(웃음). 사실 게임은 제 인생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거든요. 아마 중학교를 졸업할 때였을 거예요. 인문계와 실업계를 선택하는 단계에서 게임을 제작하는 데는 실업계가 좀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하지만 실업계는 취업이 목적이더군요. 학교의 취업 분위기에 편승하다보니 게임과는 무관한 인터넷 식품관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고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죠. 뭐 별 수 있나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죠(웃음). 그만큼 게임은 제게 있어 제1의 목표였으니까요.”
궁금증을 이유로 만나게 된 백혜경양. 그녀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즐기는 것과 만화 그리는 것에 푸욱 빠져있었다. 그러던 중 두 가지 취미의 교집합을 게임 제작에서 찾아낸 것이었다. 그리고 그 꿈은 10년이 훨씬 지난 오늘 날 다시금 그녀의 목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었다. 잘 다니던 회사도, 주변의 만류도 그녀의 꿈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
취업 준비로 보내는 25시간
지난 2005년 1월부터 취업을 목표로 내공 쌓기에 몰두 중인 백혜경양. 그녀의 하루 일과는 취업 준비로 시작해서 취업 준비로 막을 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열성적이다. 다양한 웹서핑과 모델링 작업, 핸드 드로잉과 게임 플레이에 이르기까지. 경험과 실력을 쌓는 그녀의 하루는 24시간으로도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다 할지라도 하루 평균 3시간은 반드시 게임을 즐긴다고. 감각을 익히기 위함이 첫 번째요, 직접 게임 내에 어떻게 표현되는 가를 정확히 꿰뚫기 위함이 두 번째다. 물론 재미 역시 빠질 수 없는 이유가 될 터.
“최근에는 군주 온라인을 주로 즐기거든요. 귀여운 캐릭터도 그렇지만, 한국적인 색채가 잘 녹여져 있다는 느낌이 강해요. 제가 구현하고 싶은 우리의 것, 그러면서도 독창적인 게임으로의 승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고나 할까요(웃음).”
게임업계에 투신,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 하는 백혜경양. 그녀는 지난 6개월간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해 매진해왔다. 그렇다면 그녀가 원하는 게임회사는 어떤 곳일까. 그곳은 다름 아닌 군주 온라인의 개발사 엔도어즈. 그녀는 이곳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었다. 이에 다음 주에는 엔도어즈에 방문, 박혜경양과 함께 인사 담당자를 만나볼 예정이다. 그녀의 취업준비생 탈출기는 다음 주에 계속된다.
[백혜경양 취업일지] <2> 이런 회사, 이런 직원을 원한다
게임관련 취업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백건의 이력서가 올라오고 있다.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보다 격상된 게임산업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게임산업에 투신, 젊음을 불사르려 해도 대다수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이러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구직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과 구인을 원하는 게임업체간 터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경향게임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백혜경양이 원하는 게임회사는 어떤 곳이며, 해당 회사는 어떤 사원을 원하는지를 통해 현실의 ‘텀’을 조명해 봤다.
1. 취업 준비 이렇게 하고 있다
2. 이런 회사, 이런 직원을 원한다
3. 입장 차 줄이기 프로젝트 돌입
4. 포트폴리오의 완성
5.최종 면접에 올인 하라
≫ 취업준비생 백혜경양 "한국적 색채 중시하는 게임회사 원해"
밤을 새어도 좋고, 근무 환경이 조금은 열악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게임은 하나의 완벽한 작품이자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글이나 그림, 배경 음악과 움직임 등이 어우러져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 단순히 문화적이라는 생각에 앞서, 창조란 단어가 가진 매력은 상당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러한 모든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제작은 결코 쉽게 저버릴 수 없는 직업이었죠. 생각해보세요. 제 머릿속에 엉켜있는 것들을 실체화 시키고, 이를 정돈한 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그 짜릿함 말이에요. 이 모든 것들이 게임 안에 포함돼 있잖아요.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게임회사라면 일단은 OK!
여기에 한국적 요소가 적극 활용된 게임을 개발한다면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겠죠. 전 어릴 때부터 게임을 즐겨왔어요. 하지만 단순히 즐기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세계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롤플레잉 게임 ‘영웅전설’을 접한 뒤부터였죠. 롤플레잉 장르라는 새로운 세계에 매료되면서 그것들을 완성시켰습니다.
마침 같은 반에 만화를 잘 그리는 친구가 있었기에 함께 캐릭터 창조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공상으로 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시간이 흘렀음에도, 저의 낙서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이때 깨달은 것은 당시 게임과 만화들은 우리의 것을 내포한 작품이 거의 없다는 점이죠.
전래동화책과 국사교과서를 통해 알게 됐던 신비로운 우리 고대의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적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공상은 그쪽으로 집중됐죠. 전통 복식을 변형시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일은 저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고 또한 저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주춧돌이 됐습니다. ‘바람의 나라’가 우리의 것을 게임으로 승화해내긴 했지만, 그래픽의 조악함으로 인해 관심 이상의 그 무엇을 느끼긴 힘들었죠. 그저 온라인으로 롤플레잉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이 놀라웠을 뿐입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군주’를 접하게 됐거든요. 우리나라 국토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특성 있는 맵들과 던전. 귀여운 캐릭터와 개성 있게 만들어진 아이템들은 순간 저의 시선을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여기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릴 때부터 상상해왔던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공간을 만났다고나 할까요. 이러한 회사에서 제 꿈을 펼칠 수 있다면 정말 멋지게, 열심히 일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어요. 전통과 새로움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군주’와 이를 제작한 게임회사 ‘엔도어즈’. 이것이 제가 ‘엔도어즈’를 고집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엔도어즈 그래픽팀 정성훈 실장 "실력과 책임감 겸비한 직원 원해"
이번에 그래픽 디자이너를 모집하게 된 까닭은, 기존의 ‘군주’를 보강하고 ‘군주’ 차기작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죠. 이 중 ‘군주’는 2D그래픽이 주가 될 것이며 ‘군주’ 차기작은 3D그래픽 위주로 개발될 예정이거든요. 따라서 2D그래픽 디자이너라면 ‘군주’팀에, 3D그래픽 디자이너라면 ‘군주’차기작 팀에 배속될 예정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3D툴을 활용한 캐릭터 제작에 능하거나, 건물이나 배경 등의 특징을 잡아낼 수 있는 2D그래픽 디자이너가 필요하죠. 한눈에 그 건물이 어떤 곳인지를 알 수 있게끔 그려낼 수 있다면 베스트겠고요. 이 밖에 전반적으로 게임 그래픽을 다룰 줄 아는 분을 뽑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말이 적은 편이라 외형적인 밝은 성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희 그래픽팀원들 대다수가 A형 편형을 가진 탓에 너무들 조용하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길 바라지만, 이것이 결코 절대적인 기준일 수는 없겠죠.
체력적인 부분은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지레 짐작으로 ‘수일 밤을 새겠지’라거나 ‘철야는 기본일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야근을 하는 날도 한달 평균 채 5일이 되지 않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실력입니다. 사실 무언가를 가르칠 여유가 없거든요. 최소한의 경력을 갖췄거나 당장 투입될 만큼의 실력을 겸한 분을 가족으로 맞을 생각입니다. 더불어 9시 출근은 반드시 지켜줄 책임감도 중요하고요.
살짝 저희 회사의 근무환경을 말씀드린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4대 보험이 가능하고요. 아침, 점심, 저녁 일체를 회사에서 제공해줍니다. 물론 집이 멀다면 회사에서 마련한 오피스텔에서 지낼 수도 있죠. 현재 저희 팀은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남자 6분과 여자 3분이 계십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자연 넘쳐흐를 수밖에 없겠죠?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 게임을 보는 시각과 실제 개발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는 것입니다. 단단히 각오한 분이시길 바랍니다. ‘한번 해볼까’가 아니라 ‘꼭 해낼 테야’라는 책임감을 가진 열정을 갖춘 분이길 소망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거기에 목숨을 걸 수 있는 분. 사실 이것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겠죠. 회사와 함께 꿈을 이룰 책임감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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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에 취업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백혜경양. 그녀는 창조라는 키워드를 한국적 요소와 결합시킨 게임개발사 엔도어즈에 취업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구인과 구직의 사이엔 분명한 텀이 존재했다. 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백혜경씨의 끊임없는 노력은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백혜경양 취업일지] <3> 입장차 극복 프로젝트 돌입
1. 취업 준비 이렇게 하고 있다
2. 이런 회사, 이런 직원을 원한다
3. 입장 차 줄이기 프로젝트 돌입
4. 포트폴리오의 완성
5.최종 면접에 올인 하라
지난 주 우리는 백혜경양이 구직을 희망하는 회사와 해당회사에서 구인을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 알아봤다. 수십 년을 함께한 부부마저도 입장의 차이는 존재하기 마련이라 했던가. 총 10가지 항목에 걸쳐 살펴본 내용 중 몇 가지 커다란 벽이 드러났다. 이에 금주에는 이를 넘어서기 위한 백혜경양의 노력을 담아봤다. 입장 차 극복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 입장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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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엔도어즈 | 백혜경양 | 입장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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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인력 | 2D나 3D그래픽 가능한 자 | 3D그래픽에 능숙 | 해당 없음
해당항목1 | 3D그래픽을 활용한 캐릭터 제작 | 미비 | 해당 사항
해당항목2 | 3D로 제작된 건물의 특징 잡기 | 전문 분야 | 해당 없음
해당항목3 | 전반적인 그래픽 제작 과정 | 다양한 툴 능숙히 다뤄 | 해당 없음
해당항목4 | 실전 투입 가능자 | 가능 | 해당 없음
성격 | 외향적인 밝은 성격 | 내성적이며 말이 적음 | 해당 사항
체력 | 무관 | 강함 | 해당 없음
출, 퇴근 | 9시 출근, 6시 퇴근 | 지방에 거주하나 회사 오피스텔을 통해 해결 가능 | 해당 없음
책임감 | 목숨을 걸 만큼 강력한 책임감 | 매우 강함 | 해당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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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혜경양의 3D캐릭터 제작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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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능력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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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케치 | 중급 이상의 능력 보유 | 손수 캐릭터의 밑그림을 제작하는 과정
툴 활용 능력 | 상급 정도의 능력 보유 | 원하는 이미지로 자유로이 변경하는 과정
게임 베이직 | 중급 이상의 능력 보유 | 가상 캐릭터 제작의 응용 과정
메쉬 오브젝트의 구성 | 중급 정도의 능력 보유 | 기본적인 구성 및 원리의 이해 과정
매핑&애니메이션 | 상급 이상의 능력 보유 | 계층 구조 및 상호 운동방향의 패턴 제작 과정
로우 폴리곤 및 캐릭터 모델링 | 캐릭터의 제작 및
초급 정도의 능력보유 | 도안을 위한 기초 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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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를 참조할 때, 여기서 2가지 문제가 도래했다. 첫 째, 캐릭터를 제작하고 3D로 완성해낼 수 있어야 하며, 더불어 각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에서 백혜경양은 초보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성격 부분 역시도 엔도어즈의 경우, 회사의 분위기를 사릴 수 있는 밝은 성격의 신입사원을 원한 반면, 내성적이고 소심한 박혜경양의 성격은 결점 사유에 속했다. 문제를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한 법. 이에 <경향게임스>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춰봤다.
≫ 미션1| 능숙한 3D캐릭터 제작 아티스트로 변신하라!
캐릭터 제작에 대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췄는가라는 질문에 “혼자 터득하기엔 쉽지 않은 부분”이었다며 “아마추어와 프로의 중간 정도의 실력 정도”라고 말하는 백혜경양. 독학 위주의 학습이 가진 한계점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결국 해결의 실마리를 독학과는 전혀 반대의 방향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바로 전문가와의 멘-투-멘식 학습. 이 분야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양성소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린컴퓨터아트학원을 방문, 지난 5년간 이 분야를 가르쳤던 김은경 강사를 만나봤다. 그녀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한 백혜경양의 3D제작 능력은 아래와 같다.
실제로 캐릭터 제작에 투입될 경우, 비교적 실력이 뒤떨어지는 부분은 바로 ‘로우 폴리곤’의 활용과 ‘캐릭터 모델링 능력’에 있었다. 캐릭터의 특성을 이해하고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시 필요한 객체를 구성하며, 도안을 통한 구도법 및 색체 조합 부분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 방법은 하나. 짧은 시간 내 멘-투-멘을 통한 속성 학습으로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냈다.
≫ 해결방안1 | 전문가와의 1:1 학습을 통한 실력 향상
≫ 미션2| 내성적인 성격을 외향적인 성격으로 탈바꿈시킬 것!
수십 년 동안 살아오며 몸에 익힌 성격을 단시간 내에 변화시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중과 절의 관계에서 중을 받아들이기 위해 절을 뜯어 고칠 수는 없을 터. 어찌하랴. 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중 스스로가 변화해야 하는 것이 세상 이치 아니겠는가. 방법을 찾아봤다. 우선 방문한 곳은 화술 학원. 하지만 화술학원의 경우, 논리적인 대화는 가능할지언정 성격의 변화와는 큰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이에 해결 방법을 선회, 국내 대형서점을 방문해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수록된 책들을 탐닉, 해결할 수 있는 혜안을 마련해 봤다. 물론 이러한 학습서를 통한 노력은 백혜경양의 몫이며, 이를 통한 결과물은 아직은 예측할 수 없는 단계. 그러나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터.
≫ 해결방안 | 전문 도서를 통한 외향적 성격으로의 변화 꾀해
현재 백혜경양은
취업 준비생 백혜경양의 입장 차 줄이기 프로젝트 이후 생활의 변화가 일어났다. 대표적인 변화점은 바로 라이프 사이클. 결과적으로 취침 시간이 줄어들었고, 학원 학습과 성격 변화를 위한 시간이 추가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힘겹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체력 하나는 걱정 없어요”라며 밝은 미소를 띠는 백혜경양. 그녀의 구직 프로젝트는 다움주에도 계속된다.
[백혜경양 취업일지] <4> 포트폴리오의 완성
“과연 그녀는 취업할 수 있을까?”
1. 취업 준비 이렇게 하고 있다
2. 이런 회사, 이런 직원을 원한다
3. 입장 차 줄이기 프로젝트 돌입
4. 포트폴리오의 완성
5. 최종 면접에 올인 하라
지난 3주간 리크루트 코너에서는 취업 준비생 백혜경양의 하루 일과 중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좀 더 효과적인 시간 체계로 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백혜경양이 원하는 게임회사 ‘엔도어즈’의 실무 책임자를 만나, 실력 증진과 성격 변화의 요구 등 입장 차를 줄이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금주에는 지금까지의 노력의 산물이자 실질적인 평가의 잣대인 백혜경양의 포트폴리오 공개한다. 더불어 이를 바라보는 실무자의 객관적 평가에도 포커스를 맞춰봤다.
백혜경양은 짧디 짧은 지난 3주간의 학습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 엔도어즈의 정성훈 그래픽팀장이 바라 본 그녀의 포트폴리오 총평을 공개한다.
‘군주’의 그래픽 부분 총괄 팀장. 백혜경양이 엔도어즈에 입사하게 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최종 평가내릴 실무 책임자인 동시에, ‘군주’ 차기작에 대한 그래픽 역시 총괄하고 있는 엔도어즈의 실력자.
1. 오브젝트에 대한 평가 (평점 : ★☆☆☆☆)
백혜경 씨가 제작한 다리미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제작하신 결과물을 게임상에선 쓰일 수가 없습니다.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2.5D 게임에서 가지고 있는 게임 시점(view)은 게임마다 고정 불변입니다. 정확한 각도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오브젝트나 건물 등을 만드실 때 시점을 우선 고려하셔서 카메라를 잡으셔야만 합니다. 제작할 것을 그대로 게임 스크린샷에 대입하여 직접 비교해 보는 것도 보다 수월한 작업이 되겠죠.
둘째, 모델링의 방식이 너무 딱딱 하단 느낌입니다. 실제로 다리미의 외관은 이처럼 각진 외관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특히나 귀여움을 더욱 강조하는 ‘군주’에서의 표현은 동글동글한 느낌을 배가 하여야 귀여움을 더해줄 수 있기 때문에 모델링 형태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매핑부분으로 말씀 드리자면 군주는 실사틱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만화적인 색채로서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매핑이면 충분합니다. 디테일을 업(up)하기 위해 눈금 같은 부분도 제작을 텍스쳐로 만들어 넣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군주’와는 상관없겠지만 제작하신 작품에 완성도를 올리기 위한다면 전기다리미 제품이므로 중간에 램프를 달아주거나, 또는 스팀다리미 같은 좀 더 복잡한 것에 대한 도전도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 네임에 본인이름은 넣는다거나 기존 상호를 조금 변형하는 센스(?)도 있었다면 보다 좋은 작품이 완성됐겠지요.
2. 메카닉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 (평점 : ★★☆☆☆)
비행기는 저희 게임과 무관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시면 꽤 많은 조선시대 메카닉(?)들이 존재 합니다. 남한산성 던젼의 선풍도차 마을을 지키고 있는 태엽감는 대포라든가 마늘소굴의 마늘장갑차 등이 과거에 존재했다면 이러했을 것이라는 상상력으로 표현된 기계장치들 입니다. ‘군주’와 비교하자면 당연히 외적으로 비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옛 시대엔 증기라든가 태엽 풍력 열기구와 같은 느낌으로 엔진의 원동력을 쓰는 것처럼 기준을 잡고 제작을 했다면 어떨까요. 조금 더 옛 시대이지만 만화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당연(?)하듯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작품에 충실도를 위해서라면 엔진통에 프로펠러가 달려있다던가 날개 부분에 보조 플랫과 같은 보조 날개들을 달아 주는 디테일 업을 할 수 있었겠죠. 매핑두 전체적인 색톤 뿐만 아니라 비행기 표식 같은 마크도 있을 것이고 날아갈 때 생긴 자국 같은 것도 표현한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3. 캐릭터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 (평점 : ★★★☆☆)
‘군주’ 캐릭터의 특징 이라면 SD틱한 2.5등신 정도 되지만 쿼터뷰 시점에서 보이기 때문에 머리 부분을 조금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 약간 스케일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제일 잘 보이는 부분들을 과장되게 모델링 하면서 뭔가 부족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액세서리나 다른 물품 착용을 통해 이를 해소했다면 보다 좋았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의 완성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바이패드 셋팅과 피직을 잡아 주시는 건 기본이겠지요.
전체적으로 귀엽긴 하지만 실력향상을 위해서 이 작품에서도 디테일 업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공룡의 발톱 입 아니면 표정으로 주어 공룡의 익살스런 표정을 넣어 준다든가 캐릭터의 귀여운 돌도끼나 창 가죽이나 천제 허리띠를 두르고 복주머니 같은걸 차고 있다던가 하면 더욱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표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4. 타일 제작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평점 : ★★☆☆☆)
게임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본적인 배경은 타일입니다. 우선적으로 기초적으로 타일이 이렇게 사각변이 맞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타일은 한 종류로만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타일 여러 개와도 조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른 타일과의 조합도 더 생각해 보셔서 준비 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경타일은 밋밋한 그림 한 장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드로잉으로 많은 터칭을 필요로 하거나 또는 직접 소스를 그려서 제작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기본 타일도 돌들이 박혀 있으므로 조금 더 울퉁불퉁한 느낌을 주기 위해 돌에 여러 볼륨감을 줄 수 있는 터칭을 필요로 하다고 생각합니다. 풀이 살짝 중간에 돋아나게 한다거나 하면 단순한 타일링 구조를 탈피 하고 복잡하거나 배경에 뭔가 꽉 차있는 느낌을 유저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전체의 평 (평점 : ★★☆☆☆)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총평을 이야기한다면, 평점은 좀 낮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고요. 전체적인 디테일도 평균 이하라고 봅니다. 물론 초보이신 만큼 당연한 결과겠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군주’를 좋아하시고 저희 회사를 목표로 하셨다면 ‘군주’ 게임과 관련된 것들을 위주로 제작하셨다면 어떨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처음 공부 하시는 분으로서 어려운 점도 있으시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엿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백혜경양 취업일지] <5> 최종 면접에 올인하라
“저 취업했어요”
지난 4주간 우리는 취업준비생 백혜경양을 따라, 취업준비과정부터 포트폴리오 작성까지의 과정을 두루 살펴봤다. 이제 최후의 관문인 실무책임자와의 면접만을 남겨둔 상황. 한해 농사를 짓는 기분으로 면접에 임했다는 백혜경양과 지금까지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백혜경양을 접해봤던 엔도어즈의 정성훈 그래픽 팀장. 이 둘의 만남을 담아봤다.
1. 취업 준비 이렇게 하고 있다
2. 이런 회사, 이런 직원을 원한다
3. 입장 차 줄이기 프로젝트 돌입
4. 포트폴리오의 완성
5. 최종 면접에 올인하라
최종 관문에 돌입하다
지난 7월 13일 가락동에 위치한 엔도어즈 개발실이 최종 면접장소로 정해졌다. 약속시간은 오후 3시경. 이미 정성훈 그래픽 팀장과 홍보팀 박소라씨가 함께 약속된 면접 장소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3시가 지났음에도 우리의 주인공 백혜경양은 나타날 줄을 몰랐다. 잠시 자리를 피해 전화를 걸자, 이제 막 잠실역을 통과했노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첫 대면.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얼마나 흘렀을까. 약 3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면접 장소에 도착한 백혜경양. 그토록 강조했던 성실함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인사를 마침과 동시에 자리에 앉는 순간, 또하나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바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었다. 난감했지만, 다행히 인터넷에 업로드 시켜놓은 정보가 있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어찌됐던 위의 2가지 사건을 비롯해, 지난 주 작성했던 포트폴리오가 그리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음을 인지할 때, 결과가 암담해졌다. 하지만 어쩌랴. 이제 면접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수밖에.
면접 현장에서의 Q&A
정성훈 그래픽 팀장(이하 정): 집이 화성이군요. 최소 1시간 30분 이상 걸릴 텐데요. 왕복으로 친다면 3시간은 족히 걸릴 것이고요. 괜찮으시겠어요?
백혜경양(이하 백): 전 직장은 왕복 4시간 걸렸죠. 지각 한번 없었는걸요. 결코 큰 문제가 될 수 없을 겁니다(웃음).
≫ 오늘의 지각이 없었다면 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정: 저희 게임은 얼마나 즐기셨나요?
백: 제대로 즐긴 건 한달 정도 돼요. 지금 레벨은 43정도고요.
정: 한달 사이에 43레벨이라면 비교적 빠른 편인데요.
백: 게임이 재미있어서 하다 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 개발자들 치고, 자신이 제작한 게임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칭찬하는 것을 싫어하는 이는 없다. 나이스 답변.
정: 자신의 그래픽 칼라는 어떻다고 보시나요?
백: 귀엽고 단순하고요. 깔끔하고 만화적인 그래픽을 좋아해요.
정: 그렇다면 저희가 개발 중인 ‘군주 온라인’ 그래픽 분야와 어울리는 군요.
백: 예(웃음).
정: 차기작과는 거리가 좀 ...(혼잣말).
≫ 또 하나의 걱정. 지난 번 정성훈 그래픽팀장은 군주 차기작 개발에도 투입될 수 있는 개발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 지난 주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니, 드로잉과 맵핑 작업은 비교적 많이 부족해보이더군요.
백: 노력해봐야죠.
≫ 기자가 참여할 부분은 비록 아니었으나, 비교적 짧은 개발기간이었음을 강조, 보다 높은 점수를 이끌어낼 발판을 마련했다.
정: 그래픽 파트라고 해도 여러 분야로 나뉘는데요. 어떤 파트 지원을 원하세요?
백: 캐릭터나 배경 등의 모델링 작업이 제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자신있어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정: ‘군주 온라인’은 현재, 모델링과 맵핑, 애니메이션을 두 분이 전담하고 계십니다. 한분은 배경, 한분은 캐릭터죠.
≫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이자, 전문분야는 이미 자리가 모두 찬 상태. 점차 불안감이 가중됐다.
정: (이력서를 바라보며)자격증이 상당히 많으시군요. 전 하나도 없는데(웃음).
백: 상고를 나와서요. 많은 것을 배워두면 분명 이를 활용할 때가 있지 않겠어요?
≫ 명쾌한 답변. 실용영어부터 한자까지 마스터한 백혜경양의 자격증은 여러모로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임에 분명했다.
정: 마지막으로 궁금하신 점이나, 기타 하실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백: 전 책임감이 강합니다. 학창 시절 때 팀원들의 집까지 찾아가 일일이 깨우면서까지 프로젝트를 완성한 경험이 있어요. 실제로 입상까지 이끌어냈고요. 이런 저의 모든 노력을 엔도어즈에 쏟아붓고 싶습니다.
≫ 이로써, 약 30분에 걸친 면접과정이 일단락됐다. 백혜경양의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에서 안쓰러움이 느껴졌다.
≫ 백혜경씨
“그 동안 정말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요. 물론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할지라도 나름대론, 꽤나 많은 도움이 됐던 경험이었거든요. 결코 후회는 없습니다.”
≫ 정성훈 그래픽 팀장
“솔직히 실력이 부족합니다. 장녀로서의 책임감이나 팀을 이끈 사례는 높게 평가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당장 팀에 합류해 실무를 담당할 수도 없을뿐더러, 현재 팀 세팅 중인 과정에서 가르치고 챙기는 부분에서도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발표되다
7월 14일 오후 4시경.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가 발표됐다. 비록 정직원은 아니었으나 수습사원으로 채용된 것이었다. 이번 채용에 대해 정성훈 그래픽 팀장은 이렇게 말한다.
“정직원 채용에는 무리가 있다고 느껴지는 대목이 여럿 있었습니다. 저희가 차기작을 제작함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실력을 겸비한 분을 원했던 상황이고요. 그러나 ‘군주 온라인’에 대한 높은 애정과 관심. 여기에 게임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다고 느껴지는 만큼, 우선은 수습사원으로의 채용을 검토, 확정하게 됐습니다. 물론 그 동안 적절한 수준의 보수는 물론, 식대 등 기본적인 부분은 보장이 될 것이고요. 이 과정에서 실력 향상이 이뤄져 다른 분들과 견줄 만큼의 수준이 된다고 판단되면 정직원 채용도 정식으로 고려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결과를 밑바탕으로, ‘군주 온라인’과 ‘군주 온라인’ 차기작에 투입될 백혜경양의 멋진 선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