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너무도 사랑했죠~
근데... 그렇기에 다가갈 수가 없었죠. 너무도 친한 후배 선배 사이로만
지내고 있었습니다. 도무지 일손도 잡히지 않고, 공부도 안되고~~
휴~ㅜ.ㅜ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은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
가며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많은 유혹을 했습니다. ㅎㅎㅎ
끝내는 제게 오더군요~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는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가 없게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기념일~, 항상 학교갈 때는 아침 일찍 일어나
제 자취집 앞에서 대기하고, 차로 바래다 주고. 매일 같이요~ 항상 선물 해주고...
정말 다정하게 대해주었습니다. 학기 때는 레포트에 공부도 잘해서 시험때는 가르쳐주던...
심지어는 방학 때 비디오대여점 아르바이트를 할때도
매일 점심 도시락을 싸다 주었던 그런 남자였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술 버릇이 안좋습니다. 개학하게 되자! 매일같이 밤늦게 술마시고, 다른 선배
에게 관심도 보이고 그랬습니다. 왜 그랬는지...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던 중 항상 같이 술이 마시던 선배가 제게 대쉬를 해오는 겁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는
안된다 안된다 하면서도 은근히 그걸 즐겼고, 가끔은 술을 진탕 마시고 새벽에 찜질방에
가서 날도 새고... 저는 정말 못된 년입니다. 부재중 전화가 10통이나 왔지만, 무시했습니다.
개강하고 2주 뒤... 저는 끝내 그 남자를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나에게 정말 강하게 대쉬해오던
그 선배에게 마음이 이끌려 버린 겁니다. 남자가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깨가 흔들리면서 말소리도 흐리더군요. 울컥 눈물이 쏟아졌죠... 실은 제가 눈물을 흘릴
상황은 아니었는데.... 그 모든 과정들을 아무 말 없이 지켜보던 그 남자.. "니가 차마 힘들어
나에게 말을 못하는 것 같구나! 먼저 헤어지자는 쪽이 마음이 더 아프다던데..." 하면서 그 남자
먼저 제게 헤어지자고 햇습니다.
그 후 새로운 선배와 사귀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좋다가도 힘들기도 하고, 하지만
항상 그 남자가 제 마음과 제 생각 속에 꽉 차있었습니다. 몇 달후 새로 사귀었던 선배와
크게 다툰 후 친구와 술을 잔뜩 마시고 그 남자에게 전화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그 남자
너무 차가워 졌더군요.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 하는 것이 더 정신건강에 좋다구요 ㅜ.ㅜ
새로 사귀었던 선배... 결국 다른 여자에게 가버리더군요. 저요~ 벌받은 겁니다.
근데 다른 남자는 도저히 사귈 수가 없습니다. 그 남자가 너무나도 보고싶어요.
매일같이 술먹고 흥청망청 거리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정말 그 남자.. 아니 그분과 사귈수만 있다면 제 모든 것을 받칠 수 있을텐데..
어떻게 하죠? 방법이 없나요? 그분에게 다시 갈 수 없나요?
들리는 얘기로는 나와 헤어지고 다른 여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 그 여자에게도
배신을 당했다고 들었는데요... 그분 이제는 다시는 저와 사귈 마음이 없을까요...
제발.. 간절히 애원합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