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주,궁합대로 해줘야 할까요?(꼭읽어주세요)

ㅠ.ㅠ |2005.08.06 19:11
조회 1,003 |추천 0

저는 개인적으로 점집,철학관에서 하는 이야기를 다 믿지는 않지만요. 가끔 신기하게 맞추는걸 보면

맹신보단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참고는 하는편입니다. 완전 부정하지도 않지요.

 

사귀는 남친이 2년정도 되었는데 올해들어서 너무 자주싸우는 바람에 헤어지자는 말까지 할정도로

사이가 급격히 나빠지고있어요.

 

남친 어머니가 우리사이를 알고 얼마전부터 사주보러 점집에를 다니신다더군요.

그전엔 그러니까 작년 겨울까지만해도 집에 왕래하고 저녁먹고 사이가 좋았었어요.

당연히 결혼한다고 언제쯤이 좋을지 등등도 말씀하시고 살림은 아파트냐 단독이냐

이런 얘기도 제가 놀러가면 해주시고 그러셨어요.

요즘왜 놀러안오니 하시곤 그랬었죠. 작년겨울까진 그랬네요.

 

남친이 일부러 저한테 말을 안했었나 보더군요.

올해 초에 어머님이 점집 두군데를 가셨다가 저희 사주궁합 보시고 안좋아서

왠만하면 더 오래 사귀기전에 헤어지라고 하셨더군요.

 

중간에 전 몰랐구요. 어제 남친과 정말 사소한일로 언성이 높아지며 싸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오전에 남친 어머니께서 용하다는 곳에 가셨어요.

오늘 낮에 남친이 그에 대해서 말해주면서

사실은 올해초부터 오늘까지 5번넘게 보러다니셨는데

딱 한군데만 빼고 나머진 너무 안좋다고 오늘본거랑 같다고

남친 어머니가 다른 선자리나 슬슬 알아보실려고 하신다더군요.

 

더 우스운건

점을 봤다는데 안좋게 나왔다는게 참 황당하데요.

저 말띠입니다. 어딜가도 사주 못보는 돌팔이도 첫마디가 고집세다죠.

점쟁이 왈

남친이 고집이 상당히 세다고 하더라네요

이 남자는 고집이 세지만 자기주장이 강한거라서 밀어부치는 우직함이지만

이 여자는 되지도 않는 고집만 늘어서는 남자가 하는 일마다 고집부리고

남자를 살살 긁는다고

남자가 고집이 세기 때문에 이 여자의 이 고집을 못봐줘서

결국 조금 사귀다가 저절로 헤어지게 되니까 전혀 신경쓸꺼 없다고 했답니다.

 

저 솔직히 어느정도 고집이라면 고집이 있죠.

평소엔 유순하기만 해도 정말 아니다 싶은 불의?를 보면 정말 못참고

바로잡아야하는 성격입니다. 보고는 못넘기는 면이 조금 있죠.

그렇지만 그것에 매달리고 끝을 안보면 잠을 못자고 그런성격은 아닙니다.

약간 둔하고 맹한구석도 있고 모든 99%의 사람이 저를 수월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똥고집 부리지도 쓸데없는 아집을 부리지도 않아요.

말띠라는 거 하나만으로 지금까지 고집셀꺼라는 말을 너무 들어와서 그런지

제스스로 어릴때부터 죽어지내는게 익숙해서 지금은 너무 기가죽어삽니다.

 

남친은 제가 봐도 고집이 센편이죠 그건 남친 스스로도 처음 저랑 사귈때 했던말이구요.

그치만 저는 그정도 고집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별 문제삼지 않고 사귀고 왔죠.

 

싸우는 이유는 어쩌면 점쟁이 말이 맞을지도 몰라요.

우리가 싸우는 모든 이유는 의견차이거든요.

생각차이가 심해서 비슷한 면이 많다 싶다가도 어느순간 보면 너무 생각차이 성격차이가 심해요.

그래서 이것도 어찌보면 둘다 고집이 너무 세서 그런건가

하고 끼워맞춰 해석하면 그것도 맞는거 같긴해요.

 

그런데 점보러 가는곳마다

 

둘다 성질이 고집세고 해서 둘이 적당히 사귀다가 저절로 알아서 헤어지게 되니까

전혀 걱정말라고 하는게 기분나쁘네요.

남친 엄마는 오늘도 남친더러 니 인연은 음력8월에 나타난다 하니까

10월달 되기전에 정리되면 정리하고 10월에 선이나봐라 이거더군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저에대해 뭘 안다고

제가 고집이 세고 기가세서 남자가 하는것마다 고집부려서 되는일이 없게 만든다고

그런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책에 나와있는대로 공부한대로 사주풀이를 했다지만

 

저도 지금까지 저희엄마랑 이모가 남친과 제 사주 두번 보러가셨지만

고집이 세다는 말은 있어도 그건 철학관아저씨 본인이 그러시더군요 말띠는 어디서 봐도 이말은

나오니까 이건 별로 비중을 두지말라고

성격이 안맞아서 사소한 다툼은 많겠지만 그다지 문제있는 사주도 궁합도 아니라고 괜찮은편이라고

 

그런데 남친 어머니께서 저를 그런식으로 매도하시니까

답답하네요.

지금까지 저랑 남친 싸우고 남친이 담배 끊을려고 하다가 다시 그냥 피는것도

다 제탓이고

제가 남친한테 늘상 싸움을 거니까 제가 남친을 피곤하게 하고 못살게 군다고

사주랑 점 보고 오신걸

이렇게 증거처럼 내놓으시네요.

 

그러면서 남친한테 그러셨데요. 보는데마다 알아서 정리되고 싸우다가 저절로 헤어지게 되니까

걱정말라고 했으니까 난 걱정안하마. 니가 알아서 해라. 단 쓸데없이 일이년 너무 오래끌진마라

너도 나이가 있으니까 쓸데없는 시간낭비하면 안되잖니?

 

남친은 저한테 미리 절대 기분나빠하거나 하지말라면서 얘길해줬던거예요.

 

그런데 전 기분이 그렇네요.

 

솔직히 28,30살 결혼할 나이된 남녀가 자주싸우고 그러면 당연히 성격차이고,,

그건 당연히 고집이 서로 세서 그런경우가 많을테니까 그런거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저절로 헤어지는경우가 많은거 아닌가요..

 

모르겠어요. 사주나 점처럼 아예 안맞는 사람인데 둘이서 시간낭비 하고있는건 아닌지

남친은 말은 신경쓰지마라 그런거 다 미신이다 하지만

남친이 얼마나 효자고 어머니를 끔찍히 위하는데 나중엔 결국 어머님이 아니다 하시면 아닌건데..

 

어제 싸우고 바로 화해하고

잘지내려고 정말 이제는 안싸우게 노력하고 더 좋게 잘지내자고 서로 다짐하고 그랬는데

 

오늘 이말 들으니까

맥이 빠지고 기분이 씁쓸하네요.

 

특히 저절로 알아서 떨어져나간다는? 점괘가 참 마음아픕니다.

 

이런거 다 무시하고 잘지내고 결혼도 하고 그러면 좋겠지만

 

남친 어머님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그걸 너무 철썩같이 믿으시니까 힘드네요.

 

어쩜 잘되서 결혼해도 트러블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저를 너무 안좋게 성질드러운 며느리로 보실것같고.

 

왜 그때 안헤어지고 들러붙어서 자기아들 괴롭히냐고 뭐라 하실것같고.

 

제가 남친을 더 좋아하거든요.

주위에서도 어느정도 그런게 표가 나나봐요.

 

힘듭니다.

 

그냥 안맞는거 억지로 끼워맞추는것보다 저도 저랑 맞는사람 만나서 다시 인연을 엮어가야 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