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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도 남인가봅니다.

선&찬 |2005.08.11 02:55
조회 1,921 |추천 0

친정엄마 재혼문제가 확실해지고 이번달 말에 동생은 따로 방을얻어 분가를 합니다.

엄마는 지금 다니고있는 직장 정리하고 아저씨따라서 이천으로 가시구요...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행복해질수 있는길이니 이해하려합니다.

하지만 신랑한테는 많이 서운하네요.

저녁먹으면서 한다는 말이..."난 장모님 진짜 이해가 안돼. 어떻게 21살먹은 처제를 독립시킬수가있지?

21살이면 아직 어린애 아닌가? 그렇게 사랑이 좋은건가? 난 나중에 우리애들 대학생되도 외박이랑 독립은 절대 금지야.!"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 역시 그러한 이유로 엄마한테 서운한 감정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신랑이 대놓고 그렇게 말을하니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계속 공장다니면서 산다고 뭐가 나아져? 나중에 00(동생)이도 시집갈거구 난 나대로 먹고살기 바빠서 엄마는 나몰라라 할텐데...그렇다고 자기가 울엄마 챙겨줄 인물도 못되잖어."

이렇게 말해버렸네요. 그제서야 실언한것을 느꼈는지 신랑이 "장모님 생각하면 잘 된거지 고생안하셔두 되고 그런데 처제가 안되서 그렇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네요. "21살 애 아니야 난 그나이에 한아이의 엄마 한남자의 아내 한집안의 며느리가 되어있었어! 지금까지 나몰라라 해놓고 이제와서 걱정해주는척하지말고 그냥 모른척하고있어." 그래버렸네요...신랑도 나름대로 걱정이 되어서 한말인건 알겠는데 표현이 안되었던건지...

그런데 신랑의 마음을 알면서도 꼭 남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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