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철씨!
= 왜불러?
- 큰일 났네여.
= 큰일나다니...?
- 아버지(김영삼)가 40억을 받아 먹었다지 않습니까.
= 쯧쯧...겨우 40억 가지고 뭘....
-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겨우 40억이라니요?
= 내가 60억을 해먹은 것에 비하면 적은 액수다 이거지.
- 그렇다면 청문회에 불려갈 염려는 없겠네요.
= 그야 당연하지
- 김현철씨처럼 청문회에서 눈물을 흘릴 염려도 없겠네요?
= 두말하면 잔소리지.
- 그럼 일이 잘 해결되겠군요.
= 일이 해결되고 말것도 없지. 전직 대통령을 누가 어쩌겠어...그런데 말이야. 노대통령이 눈물을 흘리고서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아니가?
- 그랫지요. 노무현의 눈물은 대통령을 탄생시킨 눈물이 아닙니까.
= 그래서 말인데, 울 아부지도 청문회에 불려가 눈물을 흘리는 것이 낫지 않을가?
- 노대통령처럼 눈물을 흘리고 대통령을 또 해먹게요?
= 물론이지.
- 김현철씨!
= 왜 불러?
- 김현철씨가 듣지 않게 속으로 한마디만 중얼일게요.
= 별걸 다 물어 보는군. 그런것은 혼자 알아서 해.
- 그럼 혼자 알아서 중얼이겠습니다.(이히히 그 아들에 그 아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