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4개월이 흘렀습니다.
애인과 저는 애인이 사는 집에서 동거를 하였습니다.
애인의 부모님도 알고있엇구요.
애인의 집이 작은 지방이라..일 자리 찾기도 힘들고..그러다 취직을 하였습니다.
어느날부터..애인은 매일 술을 마시고 들어왔꾸요.
한날 일을 마치고 9시쯤에 집으로 가는길에 애인한테서 저나가왔어요.
회사 동료랑 술마시는데 나오라더군요.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갓다가.. (저는 술을 좋아하는편이 아니라..2,3잔 정도 마셨구요)
회사차를 타고 가려 하길래 말렸었는데 애인이 ..내실력 못믿냐 어쩌고 저쩌구 하더군요.
그러다 결국 차를 탔고..넘 피곤해서..차에서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그담은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아시겟죵?
교통사고가 났고..애인과 회사동료는 경상이였고... 저는 심하게 다쳤습니다...
병원생활을 시작했고..의사가 다리절단 하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믿지도 않았고..너무 무서워서..생각하지도..않았고..퇴원하기 일주일전에 상처를 봤습니다.
보험회사 아저씨가 와서 애인한테 합의서 도장찍어줬냐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게 무슨말인지..몰랐고..그게 먼지도 몰랐습니다..바보같이 ;;
내가 정신 차리기전부터 중환자실에 있을때부터 엄마와 애인과 애인가족은 자주 싸웠더군요.
병원에서 내가 했던말..그남자가 했던말 다 기억은 나지않지만..
그남자가 저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어요.
"합의서 무르고 싶음 물러라..긍데 나는 너네한테 돈줄 마음없고..줄빠에..깜방 가서 산다"
애인이 일주일에 한번씩 올때마다 ..엄마는 애인을 엄청 미워했고..헤어지라고 했었습니다.
엄마도 그남자를 좋아 하지않았고..책임져라라는 말 저도 하고싶지 않았는데.
다 나을때까지만..이라도 있어주길 바랬는데.. 욕심이었나봅니다.
결국 사고나고 3개월째 될때쯤 그남자는 저나도..없고..저나받지도 않고.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더지나..다리 안짜르면..퇴원하라는 협박에..결국 퇴원을 하고.
개인병원에서 1년 넘짓 있다 퇴원을 하고 지금은 집에 있습니다.
집으로 내려오는길에 법원을 찾아가..합의서에 머가적혔는지 보니..
그해 말에 결혼을 한다고 적혔네요..
집에 오니 나가지도 걸어 다니지도 못해 매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구요.
그러다..그남자의 흔적이 있는 곳을 찾았어요.
그남자에게 애인이 있었고.. 둘의 대화가 적혀있더군요.
"술 마시고 운전 하지마 예전에 술마시고 사고 난 안좋은 기억있따면서.."
계속 그남자와 애인의 흔적만 보다가..그 애인에게 메일을 보냈어요.
나 그남자와 얘기쫌 하게 해달라고..
"그쪽 엄마가 헤어지라고 했다면서요? 책임질려고 했는데 헤어지라고 해서..;; 그리고 보험금때문에.
헤어지라고 했다면서요? "
그남자 주의에 사람들에겐 저는 나쁜 애더군요.
그남자는 주위사람들에게 너무 착한 남자구요.
아직도 그남자를 잊지 못하고있어요.
그남자와 애인에겐 저가 너무 답답해 보일지 모르겟지만..
용서 해야지...잊어야지... 매일 머리속에서 맴돌지만.. 맘은 아직도..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아직도 그남자가 3개월동안 보내온 문자..가 남아있네요..
죽을때까지 같이 있겠다고.. 사랑한다고..행복하자고.... 미안하다고..
솔직히..그남자에 대한 배신감..너무 커요.
갑자기 아무말없이 도망가버린 그남자가 밉고..그렇게 가버리고 얼마 되지도 않아..
다른 여자를 만나기 시작한 그남자가 넘 우습고 화나요.,
난 아직도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그남자는 아무일없는냥.. 행복하게 지내고있다는게.
나쁘지만..화가 납니다.
그리고 엄마 나를 그렇게 말하는 그남자가 너무 미워요.
보험금때문에 헤어지라고 햇다고 ;; 보험아저씨가..너네 사실혼이라서 2,3천빠에 안나온다.
그렇게 말했었는데..2,3천때문에...?
그 남자 울엄마한테 죄송하다고 ...말한마디 한적없고..되려 더 큰소리쳤다는거..
병원에 있던 주의사람들이 다 아는데;;
너무너무 미어하면서도..그남자를 잊지 못합니다.
그남자도 자기 인생이 있기에 언제 날 떠났듯...이해는 하지만.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그남자와 다니던 길..같이 살던 집..이젠 그길을 거닐지 못하겠지만..
많지 않은 추억이지만..그 기억들이 절 너무 힘들게 하네요.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라도 듣고싶고..
왜 그렇게 가버려야했는지... 듣고싶은데..
이젠 다 잊고 다 용서하고..살고싶습니다.
내 20대 다 저물어가는데..바보같이..집에만 앉아..
이렇게 지내는게 이젠 너무 지칩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거같아요.
그남자를 잊는 방법..용서하는 방법을 모르겟어요.
시간이 흐르면 잊혀 지겟지 잊혀지겠지..
하지만..시간이 가면 갈수록..기억은 더 선명해져옵니다.
이젠 가슴이 터질꺼같습니다.
울고 싶은데..이젠 눈물도 흐르지 않네요.
그냥 먼산만 쳐다보며..하루하루 보냅니다..
님들..어떠케 해야 잊을수 있나요?
답답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