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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없으면 일이안되잖아?

나쁜놈... |2005.08.17 10:59
조회 533 |추천 0

울사장왈..."니가없으면 일이안되잖아!!"

 

월요일 광복절날..출근했죠..원래 빨간날 쉬지않으니 당연한거겠죠..

 

애인과 좀떨어져있기에 일주일에 한번씩 서로 번갈아가며 내가가든..오빠가오든 그렇게하죠..

이번주는 제가갔죠..토요일날 조금일찍마치고가서 월요일날 첫배를타고

바로 출근을 하죠...

 

근데..이번엔 월요일이 공휴일이다보니..울오빠 제얼굴 보자마자..

제낄~아웃~을 외쳐댑니다...

전 옆에서 안된다..안된다...노~우~제~낄~아~웃~!!! 을외쳐대고..

스트레스 엄청받죠...남들쉬는데 나가서 일할려고하면..그거진짜..짜증나거든요..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진짜 사장면상만봐도 침밷고싶을정도루요..

니딸이 시팔..빨간날 나가서 일하면 넌 가만있겠냐..라고 묻고싶구요..

 

오빠는 더같이있고싶은맘에...월요일 새벽에 일찍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오빠가 제~낄~아웃을 했죠...뭐 자영업이기에 지꼴리는대로 하면끝입니다요~ㅋ

전 좋아라하며..웃고있는데..때마침 전화가 한통왔죠..

친구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오빤 안그래도 내려갈라고했는데 잘됐다며

절회사에 내려주고 오빤 부산집에<원래 부산에 엄마와형제들이 다계세요..>서 쉬다

오후에 간다하드라구요...

그렇게 새벽에 내려오니..회사도착하니 새벽6시쯤...오빤 잠한숨못잤기에..

쇼파에서 한두시간이라도 자고 울사장오면 인사좀하고가랬죠...

째려보면서...무슨 빨간날에도 일을시키냐는 식으로...쩜 많이 쪄려보고가랬죠..제가..ㅋㅋㅋ

 

그렇게 사장이왔고...오빤 제가 시킨대로 인사하면서 째려보고 갔죠..

 

사장...11시넘으니까 갑자기 밥을 시키라더군요..쩝...

그래서 밥을 시켜먹을려고하니까..이동네 식당..다 전멸이더군요..씨바...광복절이라..

다들 쉬더군요...아씨바..진짜..글서 중국집에서 한그릇시켜먹고...

화장실갔다오니...들어가라 그러데요..12시쯤에...아마도 오빠가 왔으니..

인심을 쓴거겠죠..

아~진짜 개쒝..이럴꺼면 출근왜하라그랬어하면서 씩씩거리며 집으로갔죠..

오빠도 어이없어하더군요..그렇게 저녁늦게까지 같이 밥도먹고 놀고있는데..

 

한통의전화...외할머니가 위독...쩝..여긴부산인데..설까지 가야하는상황이었죠..

 

솔직히 고민할것도없이..가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래서 오빠와 같이 차를 끌고 갔죠...

회사에 전화한통이라도 해줘야지하면서 새벽4시쯤 사장한테 전화했죠...

 

사장님..외할머니가 위독하셔서 아마 낼을 못넘기실꺼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울에 가고있거든요...그랬더니...

 

짜증내는말투로...그래서 언제올껀데?

뭐..내일은 안될꺼같고 그담날이나..그담담날이요..했더니...

 

왕짜는내는말투로  "니가없으면 회사에 일이안되잖아!!!" 이럽니다...헐~~

 

아씨팔...내가없음 안되는회사가...나한테 직원대우도없이 그렇게 대한답니까...

 

이사람...울 부모가 돌아가셨다고해도 나없음일안되니까 빨리오라고 할위인이더군요...

 

그래서 올라가면서 오빠와 이야기를했죠...

오빠가 내빚을 먼저갚아줄테니..빠른시일내에 그만두라고...

저 알았다했죠...빚갚는즉시...그것도 제일 일 많은철에...인수인계없이...

바람처럼 사라져주겠다고...ㅎㅎㅎ 나쁜새끼...

 

그렇게 올라가서 상가집에 얼마나 일손이 많이필요합니까...

조금도와주고 새벽에 또 부랴부랴 내려왔죠...

도착하니..새벽6시 집에서 두시간눈붙이고 또 출근했죠..일이 많다고 하드라구요...

 

와서보니..진짜 지가 충분히 할수있는일을가지고 저한테 굳이 시키는거더군요..

 

지금잠도못자고 출근해서 이렇게 할일없어...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리플달고

글올리고...그러고있습니다...

 

진짜 저게 사람새끼가 맞는지 의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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