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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참견은 이제 그만

답답해요 |2005.08.17 14:04
조회 1,481 |추천 1

너무 자주 글 올리는 것 같네요..

이번에 울 아가 돌잔치가 있어서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서울에 있고해서 돌잔치 땜에 서울에 가야되는데..  애기가 또 아프네요.. 감기에 걸렸는데 다행히 호전돼보이고 의사도 가도 된다니..

 

그런데.. 우리 시엄니,, 왜케 극성이신지.. 정말 짜증납니다.

 

두달 전부턴가 주변에서 드레스 구해 오셔서 이거 입히라하고.. 한복은 어떻게 할거냐는 둥 이것 저것 간섭에,,  지방에 사는 며느리인데 이렇게 시어머니의 간섭이 심해서 어디 서울가서 살면 얼마나 심할지 걱정입니다.

 

사실 서울에서 살다 애기 아빠 일 땜에 잠깐 내려온건데 그 때도 말 못했죠..

 

지방살아 좀 괜찮겠다 싶었는데..

 

암튼 오늘 또 전화와서 여기 한복 빌리는데 내가 봤는데 애기 한복 친구네서 빌리지말고 여기서 빌리라고 내가 다 쇼부봤다는 그러는거예요..

 

띠옹~ 난 벌써 친구한테 빌리기로 얘기해서 친구네 갈 날짜까지 다 잡았는데.. 

 

그리고 드레스는 하고 말씀하시길래 딱 잘라서 그랬죠 어차피 돌잔치 조촐하게 가족끼리 모여서 하는거구 시간도 12시에서 2시까지 딱 두시간 밖에 못하는 데 애기 옷 갈아입고하기도 번거롭고 그냥 한복만 입힐려고 하는데요.. 

(참고로 식당에서 딱 2시간밖에 못내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글고 울 신랑이 지방에 있는 관계로 친구도 제대로 못불르고 해서.. 1, 2명밖에 친구도 안오고요)

 

그랬더니,, 무쉰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드레스입고 사진찍고 한복도 입고 찍어야지..  그럼서 자기도 한복 입을거라고.. 뭐 자기야 한복을 입든말든 내 상관할 바 아니지만 무슨 애기 돌잔치 때 할머니까지 입고 그러는지.. 울 엄마는 걍 입고 오실텐데..  정말 짜증납니다.

 

결혼할 때도 얼마나 간섭이 심했는데.. 예단이며 식장 예약이며 온갖데 자신이 다 같이 다녀야하고.. 모든 자신이 앞장서서 일처리를 해야되는 줄 아세요.. 

 

참고로 울 동서 임신해서 어머니 애기 한번도 병원에서 낳아보지 못해서 안됐다고 한번 병원에 데리고 가서 초음파 사진 보여주고 그랬데요.. 그리고 있었는데 담 진료때는 왜 자기 안 데리고 가냐고 삐졌다네요.. 여기 저기 다 간섭하는 어머니 정말 정떨어지네요..

 

신랑 갈구고 싶은데 괜히 부작용만 날것 같아서 참아요.. 신랑이 무슨 죄라고..  신랑이 셤니께 얘기해도 안듣고... 막무가내 막가파..

걍 속은 안 좋지만 어머니 말씀대로 해야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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