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이고..... ![]()
1년 반을 만나온 남친이 있습니다..... 29이구요.....
6살.... 차이가 난다면, 난다고 할 수 있죠.....
첨으로.... 글을 올리는데.....![]()
제가 조울증이 살짝 있어서, 우울해지면 더 생각도 많아지고......
자꾸 이상한쪽으로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가슴속 한 귀퉁이에 이 놈이 자릴 잡았네요....![]()
남친과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말이죠....
저는 아직 대학생이고......
학교가 지방이라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로, 집에선 연애 금지령을 내렸고...... ![]()
(원래 쫌 개방적인 편입니다.... 남친이랑 울 부모님이랑 통화도 할만큼... 특히 울 엄마....)
혼자 떨어져 생활하다보니, 걱정된 맘에서 그러셨겠죠.... 압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남친이 있다는 사실은, 집안에서는 비밀입니다.....![]()
벌써 1년 반째 속이고 있는거죠...... 죄송할 따름이죠.....![]()
가볍게 만나는건 아니구요..... 결혼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어리고, 직장 생활도 하고 싶어하는터라, 빨라도 4년후쯤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생각으론..... 만난지 3년이 되면.... 부모님께도 알리고...... 허락 받고 싶은데.....
조금 걱정스러운접은 남친의 배경입니다....![]()
저는 상관없지만..... 결혼이란게, 또 그게 아니잖아요.....![]()
남친은 결혼해도, 시댁이라고 신경쓸 일 하나도 없을거라고 하면서,
(남친 스스로도 용납이 안된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곤 합니다.... 나중에 각서 쓰라면 쓴다고..... ㅋㅋ)
울 부모님 모시고 장남 노릇하며 살겠다고 하지만..... (저희 큰언니보다 나이가 2살 많습니다....)
남친은.... 지금 혼자입니다.....
고아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돌아가신것도 아닙니다.....![]()
(지금은, 두분 다 연락이 안되고 있고..... 가끔씩 몇달에 한번 고모님과 통화합니다.....)
집안의 복잡함으로 인해, 부모님께 거의 버려지다시피, 할머니와 살다가
17살에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친구와 자취를 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고향이 시골입니다....)
살짝 안좋은 쪽으로도 빠졌다가......![]()
23살에 피시방 운영하다가 말아먹은 경험도 있고......![]()
그 후에 목수일 배우다가, 친구 소개로 다단계까지 경험하고.....
(다단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형님과도 연락을 안하고 살아왔죠.....형이랑 8살 차이납니다....)
그때 일로 아직 신불자입니다.....
다단계서 빠져나와 다니던 회사에 주소가 등제되어 있었는데
관두고 이사하면서 주소이전을 하지 않아, 그쪽에서 말소를 시켰더군요.....![]()
작년에 다시, 주민등록은 살렸는데.....
그 전까진 말소 상태였던걸 몰랐기때문에(민증 재발급 받으러 갔다가 알게 됨)
남친도 신불자로 된 상태인것도 모르고 있었죠...... 빚이 쫌 있다.... 정도??![]()
본래 직업은..... 좋게 말해서 실내 인테리어쪽 일이구요......![]()
내장일.... 쉽게 말하면, 노가다보다 한단계 위 수준.....![]()
실내 인테리어 회사에도 하청업체가 있잖아요.... 일 맞기는..... 그 일을 했었는데,
저와 헤어져있기 싫다고, 지금 제가 있는 쪽에 내려와서, (이런 저런 사연이 좀 있죠.....)
다시 직장 잡고 방 구해서 산지, 1년이 되었네요......
제대로 된 일을 한건, 얼마 안되지만요......![]()
남친이 하고 싶은건 다 해야되고, 하기 싫은건 절대 안하고......
욕심도 많고..... 노력하는거 별로 안좋아라~ 하고.....
세상에 버려진채 혼자 살아가다보니, 노력하는것에 흥미를 못느끼고 있더군요.....
얼마전에 알았죠.....![]()
하도 싸우다~ 싸우다~ 싸우는것도 지겨워서...... 화해하고, 노력하자.... 말하는것도 지겨워서.....
너랑 나.... 각자 반성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잘못을 얘기하자고 했을때 말하더군요.....
한번도,,, ,여태껏 널 위해 죽을동 살동 노력한적 없다구요.....![]()
솔직히.. 정말 많이 섭섭했고... 뒤통수 지대로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남친 저와 처음 만났을때.... 전에 같이 일하던 사장이 돈을 안줘서 방세도 못내고 있다고 하더이다....
(그쪽 사람들이 돈떼먹고, 쫌 잘해요....)
300만원 된다고...... 그러더니, 그 사장 잠수타고.......
(연락하고, 찾아가고 했었죠.....)
결국, 보증금서 방세 띠고 나와서 제가 모아둔 돈이랑, 자취방에 룸메 구해서 받은돈
(비상금 할 생각이었는데.... ㅠ.ㅠ)
보증금으로 걸고, 새로 이사를 했죠......
(그땐 정말 좋았는데..... ㅠㅠ)
(뭐.... 법원가도 종이짝에 불과하지만, 각서 하나 썼어요......
내가 보태준거 이자 붙여서 갚기..... 오늘 이후 남친의 모든 수입은 내꺼..... 등 ㅎㅎ)
작년에 인테리어쪽에 일이 하도 없던터라, 남친도 백수아닌, 백수생활을 하다가......
또, 집세 못내고.... 보증금서 방세 까고, 나왔죠..... (한 넉달 살았나..... ㅠㅠ)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제가 독한맘 먹고, 고시방에 넣어버렸습니다...(방세가 젤 싸다는 이유로..)
그리고, 남친이 다행히 일을 하게되서 나아지는가 싶었죠......
남친이 일 하나 끝내고, 쉬는날을 이용해서 저 있는 곳으로 내려온 뒤......
같이 일하던 넘이 또 돈들고 잠수타고......
(이 사람은 저도 만난적 있어요.....)
8월에 제가 방학 끝나고, 다시 학교 간다고 했더니, 정리하고 같이 왔습니다.....
저 있는곳으로 오고 한달 뒤.... 제 이름으로 남친한테 해준 K.... 모 통신사 핸펀,
요금 미납으로 터지고..... 그 사실 알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 본집으로 채고장 날라가고.....![]()
저희 집 완전 발칵 뒤집어졌죠...... 80만원 돈이었으니까요..... (그 후로 더 늘어남.... 단말기 값....)
또 혼자 살다보니, 몸도 많이 쇠약해져서, 결핵까지.....![]()
뭣도 모르고, 울 친오빠 의료보험으로 했었는데,
몇달 뒤 보건소에서 저희 본집에 약받으로 안온다고, 편지 날리고.....![]()
그러다가, K.... 모 통신사에서 핸펀 받는것까지 완전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말에 속아
다시S... 모 통신사에서 개통한 핸펀이 또 터졌죠.....
(그때는 내장일을 할때라 아침마다 전화를 받아야 했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죠....)
K....모 통신사에 당한게 있어서, 얼른 대리점으로 뛰어가 이사했다고 본 주소를 자취방으로 옮겼죠....
완전, 작년 하반기 죽을 맛이었죠.....![]()
핸펀 미납요금에, 단말기값까지 하면.... 300만원정도는 될겁니다.....
그거 막겠다고, 여지껏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알바 방학동안 두탕씩 뛰다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서, 정말 두배로 팅팅 부워올라 더이상 아무일도 못하게 되도록 일하고
용돈 받는거, 정말 날 위해 한푼도 안쓰고....
강쥐 키우는거, 나 용돈 없다고 언니한테 매달 카드결제로 강쥐 용품 사다 나르는데도.....
(이건 제 강쥐... 본래는 남친이 키우던거.... 고시방 가면서, 제 강쥐가 되었죠......)
자신은 정작, 제대로된 노력 한번 한적이 없다니......![]()
그때는 제 나름대로.... 오빠도, 당장 사정이 급하니까......
취직을 해도, 한달은 있어야 월급이 나올꺼고......
노가다라도 뛰어야지~ 했기때문에, 겨울이라서 일이 없구나.....
이 사람들이 나이도 있고 타지사람이고 하니, 텃새부리느라 그렇구나... 그러고 말았는데.....![]()
(생각이 짧았던 거죠... 걍 취직했음...ㅋ 그래도 그땐 정말 발에 불똥 떨어진 상태라 어쩔수 없었죠.....)
이랬든 저랬든, 제 남친 여기와서 백수생활한게 9개월입니다......![]()
9개월동안 참았던게,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죠......![]()
그동안 남친 돈 없다고, 담배까지 사다주고..... 나 먹을거 아껴서, 남친네 냉장고 채워주고.....
다행히, 몇일씩 노가다 나간걸로 방세만 근근히 내고 있어서......
그것마저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작년에 룸메와 살다가 너무 힘들었던터라 혼자 살고 싶었건만......![]()
또다시 룸메까지 구하는걸로 목돈 마련해서, 그 빚 다 때려 막고..... (올해 3월이네요.... ㅋ)
근데... 지금 또 S모 통신사는 미납요금이 쌓여만 가고 있네요.....
(K모 통신사는 해지했구요...)
작년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요......
올해 초에 잠시 회사에 출근을 하긴 했지만, 기숙사 생활을 해야해서....
어찌하다보니, 회사도 못나가게 되고......
결국 다시 노가다판으로 갔으나, 역시나.....![]()
얼마전 그 회사 과장님이 그래도 이쁘게 봐주셔서, 다시 다니기는 합니다......![]()
회사 관두고, 다시 노가다 나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무소 소장이 또 돈을 미루데요......![]()
맨날 싸워서, 돈 받아오라 그러고, 헛탕치고 오고.....![]()
그러다가 화가 머리끝까지 차 올라 너무 힘들다고.... 요양하러 다녀온다고.....
강쥐나 봐달라 그러곤 본집으로 가버렸었죠.....
(집에선, 제가 개념없이 돈 팡팡 쓰는 줄 알고 있습니다.....
)
그랬더니, 제가 다시 돌아오기까지 열흘..... 다 받아놨더이다..... 아직 10만원 덜 받았지만....![]()
돌아와서도, 하루에 두번씩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다가 한 얘긴데......
정말..... 그순간엔 이대로 이사람을 계속 사랑해야되나 싶더군요.......
눈물만 나고......![]()
지금까지 자기가 노력하지 않았던거... 말로만 그랬던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구......
앞으로는 정말 미친듯이 노력하겠다고.......
그래서... 지금은 다시 그 말을 믿고..... 열심히 웃고 있습니다...... ![]()
오빠 친구분이 사주까페를 하셔서, 예전에 재미로 두번 본 사주긴 하지만......
32살에 대박 터진다고 합니다... 그걸로 평생 먹고 살거라고...
(두번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절대적으로 믿는건 아니지만.... 그 말에 희망을 얻어, 열심히 사랑해보려구요.....![]()
김C 부인도.... 연애할때 6년간 뒷바라지 하고..... 7년째 되던해 첫 수입 7만원을 받아들고,
너무 감사하고, 뜻있는 돈이라, 함부로 쓸수없다고 말했다던데......![]()
그렇게 오래까진 아니더라도......
저도 그렇게하고픈 맘에..... 지금껏 참아왔지만.....
앞으로도 그럴수 있을까요??![]()
요즘은....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은데.......
사실... 오늘 첫 출근이었어요......![]()
어제까진, 교육이다~ 인사차~ 하다가...... 오늘 처음 일하고 왔어요......
칭찬받고 싶었는지, 저희집으로 왔네요.......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 애기같아 보입니다..... ![]()
처음처럼, 사랑하는 맘은 변함이 없는데.....
지금도 여전히 행복한데..... 사는 일에 많이 지쳐갑니다.... 그 행복이 가려질만큼......![]()
이 사람...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까요??
그렇담..... 더 많이 웃을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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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무척 길죠??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ㅡㅡ) (_ _) (^^)
그래도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까... 조금은 시원하네요.....![]()
그냥..... 답답함도 좀 풀고..... 용기도 얻고 싶고..... 조언도 듣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악플은 되도록 한단계 수위를 낮춰주셨으면...... ㅎㅎㅎ![]()
네이트 톡 자주 둘러보는데, 악플 많더라구요......푸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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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겨..... 노파심에..... ^^;
저 남자한테 정신팔린 여자 아닙니다...... ㅎㅎㅎ
그냥..... 헤어질 생각도 없고.....
집안에서 반대하실지도 모르지만, 그 반대, 최대한 막을수 있게
어느정도 능력을 갖추려고 서로 목표도 가지구 있구.....
지금 능력이 안되서 글치만...... ㅠㅠ
혹시나 우리 헤어지게되면, 내 돈 그때까지 안주면 형사처벌 한다고.....(나) 당연히 하라고......(남친)
돈 문제는 확실하게 하자고 처음부터 얘기해온터라......
그리구, 결혼하자고 둘이 합의된 상태이기 때문에, 약혼이 성립된터라 형사처벌 가능합니다.....
남친 신상정보는 웬만큼 다 알고 있구요...... 온갖 게임 아뒤며, 비번, 메일, 민증번호 등등.....
처음에 방 새로 얻을때 했던..... 남친의 모든 수입은 내꺼라던.....
그 약속 지키고 있구요.......
다만, 여지껏 그 수입이 적었고..... 빚은 많았고..... 해서, 많이 지친 상태라는 것일뿐......
이제 다시 회사 취직하고, 과장님도 사정 아시기때문에, 빡시게 일시키신다고 하시던데.....
저도 남친 회사 과장님 압니다..... 통화도 가끔하구요.....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집안 재산 다 제 명의로 하기로 했는데......
혹여 이혼해도, 자기는 빈털털이로 나가겠다고...... 아이 역시 당연히 엄마가 있어야 된다고.....
저희가 너무 앞서서 생각하는 건 알지만..... 남친이 그만큼 제게 미안해하고 있다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