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패션70시청자들이면 꼭 보세요.(강추)..

두근두근 |2005.08.19 21:41
조회 13,310 |추천 0

 

내가 원했던 기사........

 

sbs월화 드라마 패션 70의 연장방송을 놓고 제작진과 연기자 사이에서 빚어진 마찰이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추억`만을 선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패션 70은 그동안 광복 60주년 기획특집이란 거대한 타이틀아래 `패션`이라는 광복은 물론 다소 일반 서민들의 삶과는 동떨어질 수 있는 제목으로 출발했던 작품. 

 

그러나 회 가 거듭될수록 패션 70은 기획특집이 아닌  극 중 인물들이 펼치는 승부와 과욕에 얽힌 인간적인 모습들과 뒤바뀐 두 여자의 운명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고,  또한 7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이 갖는 향수는 올드팬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팬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연장 방영 후 그동안 패션70이 가지고 있는 드라마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구성력 있는 드라마 전개에 이상한 점을 발견하기 시작한 시청자들이 패션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에게 강력히 문제점을 제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패션 게시판을 통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강희 씬을 많이 촬영했다고 했는데 그럼 완성도를 위해 왜 처음부터 그렇게  촬영계획을 세우지 않았느냐”, “ 출연 번복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연기자들에게 화가 난다”, “잘 만들어진 드라마를 기대 했는데 일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 등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패션 70은 기존의 시청률을 의식한 나머지 과다한 심리묘사와 자극적인 감정표출을 중시하는 드라마패턴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순수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었던 모티브로 작용했다.

 

그렇기에 수많은 시청자들은 패션을 선택했고 진심으로 드라마를 사랑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청자들의 의견이 큰 기획의 틀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연장 방영이 극중 내용부족을 채움이 아닌,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아쉬운 여운`을 만족시키는 부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면, 때로는 시청자의 의견을 수용하며 드라마의 균형을 맞춰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불과 몇 회 남지 않은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패션70이지만, 팬들은 그동안 느껴왔던 그 매력과 열정의 순간들을  `패션의 추억`으로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미래일보 문화부 이승우 기자 (05.8.19)

http://www.miraeilbo.com/sub/menu07_content.asp?idx=20050819210905&Tname=연예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