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정말 힘든거 이제야 알겠습니다.

루루 |2005.08.22 02:22
조회 2,556 |추천 0

제 나이 25살 남친33살.

저 아직 대학생,울남친 직장인+대학원생 

올초부터 결혼준비하고 계획만 세우다가 서로 각자집 눈치보고 연애즐기다 드뎌 이번달에 남친집,울집 인사했습니다. 

올해는 안 넘기려고 이젠 바짝 결혼준비에 돌입하려했져,또 하나 제가 임신을했다가 유산을하는바람에 더더욱 결혼서둘렀죠.

그런데 그전부터 울아부지 나 학생이고,나이어리다고 남친 얼굴도 안봐줬고,남친 울집서 반대하니 지네집에 안데리고가고,

그러다 임신과 유산 동시에 하니 남친 먼저 지네집 인사시킴 .

 

드뎌 울 남친 저희집에 인사 왔다갔습니다.

그러나 울 아부지 정식적인 인사가 아닌 비공식이랍니다.

울집 대청소하는데 울남친 울집에 왔거든요.

아부지 차림새 우리가족차림새 영~ 꼬질꼬질함. 그래서그렇고 또 나땜에 마지못해 이끌려서 얼굴만보신다구,

  

그전날 남친 데려와 인사 시킨다고 했더니  울아부지 밤새고 잠 못 주무시더니 아침에 나를깨워

쪽지를 보여주시더라구여,

결혼반대이유-이렇게 쓰여져있고 밑에 사유는 1.남친나이많음 2.내 나이아직어림 3.아직 내가 학생임

4.결혼비용부담스러움 기타등등으로 남친볼이유없음. 이렇게 대략 써놓으셨더군요.

 

암튼 그래서 결국 남친은 아부지를 만났고 나중에 공식적으로 자리를 만들어서 다시얘기하자고 하셨으나,임시방편의 얘기였고 지금울아부지 남자를 바꿔서 데려오던지,아예저도 집에오지말랍니다.

(저는 지금 지방에서 자취합니다 학교때문에...)

남친 외모로 별로 인거 저도 압니다.피부도 심각히 안좋고,머리도 크고 나이도 들어서 눈가에 이마에 살짝 주름에.키도 작습니다.

그런데 울아부지 영감님을 데리고 왔다시면서 남친외모로 이제 싫다하십니다.

내아부지 이지만 내가봐도 좀 말도 안되는 억지를 씁니다.

나중엔 눈이 그것밖에 안되냐며 나무라십니다. 울아부지보다 남친이 키도 작거든요.

그래도 좋아서만났져. 사실 얼굴뜯어먹고 사는거아니니///

 

완강히 싫다면서 갖은 핑계이유 다 갖다붙이시고, 미쳐버릴거같습니다.

 

경험이 없는지라..

 

아니 원래 아부지들 맘에 안들면 어떠시간요? 반응이???

울아부지가 이상한건가?! 사실 울아부지 좀특이하거든요.

 

남친은 울아부지가 외모도 맘에 안들어하는거 모릅니다.얘기하면 얼마나 열받겠습니까.

본인맘대로 만들어지지않은외몬데..

 

저요? 미쳐서 공주병 걸린거 아닌데,일단 남친에 비해 나이가 적고,꾸미고 다니니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보고,지나다닐때도 한번쯤 돌아볼수 있는 정도됩니다.(정말 자랑아님)키도 168입니다.

 

아부지 딸이라서 또 그런게 있겠죠,고슴도치도 지새기는이뿌다자나요?!

남들 자식보다 내자식이 이뻐보이는...

 

그런이유들땜에 아부지 남친 아주 거부합니다.

 

남친은 더 황당합니다.

 

울아부지한테 인사와서 (왈:우리사이를 나쁘게만보지마시고,잘 만나겠습니다..하더니만?!

더 하실말씀이나 당부의말씀은 없으십니까?)하더군요.

울아부지 거기서 "한방!"(어디 어른한테 그런물음이 가당키나하냐고 거품물으셨고여......

내가봐도 좀 그렇긴했져.

 

그런데 남친 아주 만족한답니다.그런말을한게......나참,.

 

그리고 나더러 아부지가 정식적으로 날 잡자고했으니 물어봐서 날 잡자고하더군요.

 

그런데 저....무섭습니다.   남친이 아부지 한테 덤빌까봐요."더하실말씀 없으신가요?"라고한놈이

무슨말을 할지몰라.... 

남친 덤비다 울아버지 난리치시고 결혼이고뭐고 만나지도 말라고 그자리에서 말하실까봐...

 

임신까지 했었는데..헤어지기도 뭐하고 아직 그사람을 사랑합니다.  

 

집에다간 말씀못드렸습니다.지금 애가 뱃속에 있는것도 아니고 유산되어서...맘에 상처만 입으실껍니다.

 

이런상황에서 가운데서 저만 입장이 아주 곤란합니다.

 

누워서 아무생각을 안하고 싶다가도 잠도 안오고 인사후론 뜬눈으로 지샙니다.

 

님들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