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할 얘기는 많은데 저의 글솜씨로 모든걸 적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님들 언니나 동생을 두신분들의 심정으로 답글남겨주세여.
이곳에 두어번 글을 적이 있는 7개월차 새댁입니다. 올 1월에 결혼을 했고 제 나이31살 오빠나이 32살입니다. 저에 가족사는 아버님은 제가13살때 돌아가셨구여 현제 어머님과 여동생,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친정집은 성남이고 23평 연립주택을 어머님께서 소유하고 계신정도 입니다.
오빠도 어린나이 (약 4살~7살 잘 기억이 안나네여)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셨구여 위로 형이 한분 있구여 현재 결혼하신 상태구여 시집에 경제적 능력은....예전에 많은 제산을 갖고 있었으나 어머님이 관리를 잘 못하셔서 다 날리구 현제 아주버님 월세사시고 시어머님은 아주버님께서 모십니다. 오빠가 결혼전까지 시어머니와 살다 저희가 결혼하면서 형님댁에서 사십니다.
결혼전부터 오빠는 월세 살았구여.
저희 서로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어 결혼준비 카드로 많이 했습니다. 오빠 돈 조금이라 저희 엄마가 제 결혼비용으로 주신돈을 모아 성남 (친정에서 좀 가깝습니다. 걸어서 20분)에 작은 전세집을 하나 얻었습니다. 참고로 성남은 집값이 많이 싸더군여. 하여간 결혼전부터 오빠는 시어머님 모셔야한다구 자주했습니다. 근데 막상 결혼을 하려할 때는 정말 제가 싫더라구여. 그래서 당분간 분가하자구 얘기끝에 지금 저희가 분가한 상태입니다. 형님 7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모신지 이제7개월입니다. 오빠가 결혼전까지 어머니 모시고 살았고 오빠가 직장을 다닌 후 부터는 아주버님 어머니께 정기적으로 드리는 생활비 전혀 없었습니다. 간혹 명절이나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시 가끔 주신것이 전부입니다. 오빠 직장생활 하면서 받은 월급으로 사셨습니다. 시어머님도 일을 하시긴 했지만 한 3년 동안은 집안에 빚이 많아 차압들어가서 한푼도 못받고 다니셨더군여.
결혼때 시어머니 오빠한테 600만원 주시면서 (참고로 아주버님 결혼때는 형님댁에서 다 하셨다고함) 준비하라고.......거기서 오빠 카드값100만원 주고 다니....
그래서 이래저래 카드로 결혼준비하냐고 저희도 빚이 좀 생기더군여.
처음 당시 저희 부채가(카드값) 700정도 나오더군여. 저희 부부 둘다 직장다닙니다. 전 집에서 왕복4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 빚들을 청산하기 위해....ㅜ.ㅜ
하여간 이래저래 저희 두부부 오래 알고 지내서 인지 큰문제 없이 살고 있는데여.....ㅡ.ㅡ
벌써부터 눈물나고 소화가 안되네여......
저희 시어머님 때문에 저 토욜부터 어제까지 생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연세가 이제 56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거동하시는데 큰 불편없으십니다
허리가 안좋으시긴 한데 걷지 못할정도는 아닙니다.
참고로 2달전 위와 자궁 정기 검사 (오빠카드로 사용 약55만원) 및 기타 검사 하시고 오셨습니다.
근데 위염이 있다고 하더군여. 저도 위가 안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고 있습니다. 금방 좋아지지 않는건....근데 어머님 신경을 쓰셔서 그런지 목욜날부터 위가 아프다 하시더군여.
그래서 금욜날 병원에 혼자 가셨나봅니다 넘 아프셔서.........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형님은 집에 계십니다. 근데 시어머님 집이 반지하에서 사시구 그 집 2층에 형님 친정이 살고 있습니다. 형님 친정댁은 전세로 그 집에 살다가 지하방을 싸게 월세놓는다고 하셔서 형님어머님께서 말씀해주셔서 부득이하게 이사하셨습니다 그 집으로.
친정과 가깝다보니 친정에서 자주가나 봅니다. 그래서 금욜날도 혼자 병원가셨다고 화를 내시더군여.
발단은 금욜일이구여 결정타는 토욜였습니다.
그날(토욜) 형님의 언니분 생일이라 식구가 다모였다고 합니다. 근데 그날도 형님 어머님 식사는 뒷전이구 친정가서 음식준비 했다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 또 혼자 병원가셨습다.
병원가시면서 울면서 아들 및 며느리들에게 울면서 전화하셨습니다. 남들 며느리는 안그런다구....
딸이 부럽다구...........잠시후 제가 전화 드렸습니다. 죄송하다고 제가 오늘 특근이라 회사에 나와서 갖이 모시고 못가서 죄송하다구. 하여간 제가 말끝에 어머님께 " 어머님 식가 걸르지 마시고 시간 맞춰드시라구. 어머님 혼자 계시면 입맛없다 귀찮다 안드시게 되더라도 어머님 몸 생각하시고 드시라구. 오빠두 많이 걱정한다구. 자식들 위해서라도 꼭 드시라구........."드렸는데 이 말이 그렇게 큰 실수가 되리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잠시후 시어머님 울면서 전화로 소리소리 치십니다. 그래 내가 다신 아퍼도 니네들 한테 전화안한다. 걱정 안시킨다. 어떻게 시어머니께 그런말을 하냐고.....
전 엄마한테도 그러거든여. 엄마 혹 잘못되면 동생들 불쌍해서 어쩌냐구 그러니깐 제발 건강생각하라구.....
어머니 저에게 딸이라고 생각하신다 하셔서 전 당연히 저희 엄마한테 하듯이 말씀드린 것이였는데 역정을 내시더군여.
어젠 전화로 그러시더군여. 너희 집 조금 넓은곳으로 이사가면 당분간 너희랑 살아볼려구 했는데 안산다구.
형님댁에서도 나가실거라구.
알아보니깐 혼자 살면 동사무소에서 좀 도와준다고....
너희가 생활비 주고 싶으면 주고 말구 싶으면 말라구........그리고 상견례때도 니네엄마 나랑 사는 거 시러하던데 안산다구.
저희도 반지하 단칸방서 삽니다. 하여간 넘 많은 일들이 있는데 다 적을 수 없네여.
어머니 이번이 처음 아니십니다. 주기적으로 그러십니다.
아들내외에게......
전 오빠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 반대 속에서도 했습니다.
어머님이 안그러시면 저희 아무문제 없이 살거 같습니다.
님들 어떻게하면 좋을까여?
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답즘해주세여.
1. 어머님께서 혼자 병원다녀 오신것이 그리 저희들 잘못인가여?
2. 어머님 고집이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그리고 무조건 이해를 하기보다는 어머님만 위해주시기
바랍니다.
3. 오빠는 신경쓰지 말라는데 전 피가 마릅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여?
4. 저희 내년 11월에 집계약이 끝납니다. 그때 갖이 모실려구 했는데 너무 싫습니다.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어머님 비위 맞추기 넘 힘듭니다. 기분이 넘 수시로 바뀌시니....
5. 그리고 어머님 사소한 일도 자식들에게 다 전화해서 화내고 이르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형님께 전화드렸더니 지금 어머님 기분은 괴안타고 합니다. 근데 제 속은 썩어 문드러 지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ps 충고에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 어머님께 잘할려고 맘먹고 시집왔습니다. 저희 엄마도 혼자 저희 3남매 키우면서 힘들게 사신걸 알기에.......하지만 저희 시어머님 넘 하심니다. 누구든 당신 자식 안잘란 부모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희 시어머님은 그 도를 넘으신분같습니다. 말씀으론 딸이 부럽다하시는데 아들갖은 유세라고 할까여......하여간 며느리들 좀 무시하십니다. 어머님 연세 그리 많은 연세아니라 생각됩니다. 근데 넘 어머님 입장만 내세우니.......어린광도 한두번부려야 달래주고 싶지여.
그리고 어머님께서는 저희가 맞벌이한다구 돈 무지 버는줄 하십니다. 저희 겨우 천만원 조금 넘는 단칸방에 살면서 카드값에 대출받은 거 갑아가면 생활비도 안나옵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당신 아들이 돈을 꾀나 많이 버는 줄 아세여.(오빠 월급 알고 계시면서.......) 그러면서 친정만 챙긴다 하네여.
저 여적 저희 엄마 생활비 드린적 없습니다. 근데 저희 엄마는 반찬에 한약에.........오빠랑 저 불쌍하다고 노상 챙겨주십니다. 시어머님께 생활비 못드린거 압니다. 하지만 계속 빚을 지면서 어머님 용돈을 드릴순 없잖아여? 님들 어머님과는 대화가 안되는거 같습니다. 어머님 앞에서 괴안타고 하시면서 뒤에서 아들들에게 전화해서 울고 하소연 하십니다. 그러고 다시 며느리들 잡습니다.
저 정말 어머님께 묻고 싶습니다. 만약 어머님께서 따님을 두셨다면 지금에 이런 자리에 시집을 보내실건지? 당신 딸의 시어머님이 노상 이런게 화를 내신다면 어떤 심정이실지?
부모맘은 다 갖다하지만.........글쎄여 정말 아들만 키우신 저희 시어머님께서 딸가지 부모심정을 아실까여?
저희 친정 어머님 노상 딸가지죄인처럼 보이싶니다. 사위는 백년손님인데 며느린 백년 종인가여.........
언제 또 날벼락을 치실지 겁나네여.........
결혼 이래서 현실이라고 하나봅니다.
저희 어머님은 언제 어른이 되실런지.........
아들갖은 유세가 이런거라면 전 정말 딸 낳고 싶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