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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신이된 우리아가...

아가사랑 |2005.08.23 16:18
조회 448 |추천 0

내나이 24살 어린나이에 얼렁뚱땅 결혼을하게되고,

한참 활발하게 사회생활하며 친구들만나고 수다떨나이에 얼뗠결에 아기를 갖게되었다.

일 욕심히 많고, 돈 욕심이 많았던 나에게는 전혀 뜻하지 않았던...

물론 날 너무너무 사랑해서 결혼까지하게 만들었던 울 신랑과 시댁에서는 경사가났었지만

나에게 아기를갖고 첨 한달동안은 밤마다 눈물로 지새우는날들이었다.

내인생이 여기서 끝나는것같은, 나중에 내가 아기를 원망할것같은...그런 생각들때문에..

그렇게 한달을보내고 더 큰악몽이 시작되었다.

"입덧" 먹는것마다 다 토해내고 나중에는 물만마셔도 토하는증세가 계속되고...

회사에서 일을할수없을정도로 너무너무 졸리는증세...

결국난 내가 그토록좋아하는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게되는데...

처음 몇일은 졸린 잠을 맘껏잘수있어 좋았지만 일주일도 채 가지못하고 나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이제난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능력한 사람이다...이런생각이 자꾸 들었다

올초에 결혼해 새로 이사온 아파트에는 아는사람한명없었고...

난 하루 종일 신랑이 밤9~10시에 퇴근해서 올때까지 말한마디 안하고 기다릴때가 많았다.

처음엔 이러면 안될것같은 생각에 십자수도 해보고 책도 읽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내 몸무게는 갈수록 빠져갔고 , 아무 냄새도 맞을수없어 스킨 로션도 바르지않은 내피부는 정말

심각해져갔고 입술도 바짝바짝마르고, 정말 너무너무 힘든날들이 계속됐다.

그러던 어느날 만 3개월되던날 병원에서 정밀초음파라는걸 받게 되었다...

그렇게 힘든와중에도 병원에 갈때마다 신기는 했지만, 우리 아가가 움직이고있었다...

정확하게 손발이 다있었고 눈코입도 다있는 아가가 엄마는 이렇게 힘든데...

너무 힘들어서 먹지도않고 애를 지울까? 생각까지한 나쁜엄마 눈앞에 아가는 아무것도 모르는듯이

너무 너무 힘차게 움직이고있었다...눈물이 났다... 내가 너무 나쁜엄마 였다는...나밖에 생각하지

못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후 한달을더 나는 더 심각한 입덧에 시달리다 이제서야 깨어났다

꼬박 4개월 입덧을 마치고 어제부터 뭘좀 먹기 시작했다...

낼모래 병원에가는데...병원가는 날만 기다리고있다. 우리 아가가 넘넘 보고싶어서...

이제 몇일있음 5개월째 접어드는데 이제는 나의 모든것이 되어버린 아가를 위해서 살려한다

우리아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순산하기를 바랄뿐이다...

아기야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한단다.

이제는 나의 분신이된 우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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