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 오빠...
지금 큰 조카가 14살때 그리고 둘째 조카가 11살 때
서로 이혼을 했습니다.
내용인즉...
지난 일이라 누가 서로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서로 잘못이 있으니 빠빠시 했을꺼라 그냥 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부부 사이는 암도 모르닌까요.
그때 당시 내가 알기론..
오빤 군 장교로 전역을 해서 사회에 적응도 못하고 힘들어 하면서
이일 저일 자리를 못 잡고 있다 어찌 화물차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수입이 좀 짭잘 했던걸로 기역을 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오빠가 집을 비운 사이 아이들 엄마(언니라고 호칭
하기가 어찌 싫으네요..)라는 사람은 동네 질 안 좋은 아짐들이랑
몰려 다니더니 기여이 사단이 났답니다.
일명 춤바람이라고 그러지요..
그렇게 해서 이혼의 위기까지 가고 울 오빠 애들 생각해서
니가 지금이라고 맘 정리하고 들어 오면 다시 맘 잡고 잘 살아보자,,
이리 했지만 메몰차게 거절하고 결국은 끝까지 가는 결론이 나왔답니다.
그렇게 이혼을 하고 한동안 방황을 하던 울 오빠..
그러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시작을 했답니다.
섬쪽 그러닌까 바닷가 쪽으로 다니면서 양어장 짖는 일 합니다.
사람들 데리고 다니면서...
그러니 이리 저리 비우는 날이 많다보니 애들은 자연히
엄마 차지가 되고 온 가족이 그 어린것들 맘에 상처 안 받게 할려고
오빠들은 오빠들 대로 언니들은 언니들대로 얼마나 살얼음처럼
조심 스럽게 관심 주고 사랑 주니 그나마 사춘기도 쉽게 넘어가고
지금은 큰 아이가 27살 그리고 작은 아이가 24살이 되었지요.
그러다 몇년 전엔 오빠가 여자가 생겨서 그 여자랑 사귀는 중이고
애들 시집, 장가 가면 그때 애들 상처 안 받을때쯤 어찌 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유지만 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 관계도 어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애들이 컸다고 독립을 하게 되었고
얼마전에 울 큰 조카가 와서 살며시 말을 꺼내는데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간간히 엄마와 소식을 전하고 있었으며
지금은 엄마가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이고 그래서 지네들이랑 살고 싶어해서
같이 살자고 했다고 꺼내 놓은 말에 순간 당황 스럽더군요.
그래도 엄마인데.. 그런 맘이 있을꺼라는 단순한 생각에,,
잘 했다고.. 그럼 이제 부턴 엄마 사랑 받으면서 살아 보라고..
엄마나 아빠나 둘 다 똑 같이 잘못 하거닌까
무게 두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고 봐 주고 느끼라고 그랬습니다.
엄마도 그렇게 해서 니네들 나 몰라라 했고
아빠 또한 자기 아픔만 크게 보여서 니네들 할머니한테
던져 놓고 나 몰라라 했으니 서로 잘못한거고 니네들한테는
씻을 수 없는 아픔 심어 준거라고..
그렇게 조카를 보내고 나서 엄마와 통화 할일이 있어
살짝 말을 했답니다.
"엄마.. x아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해서 그래라고 했어..
아무래도 엄마 사랑도 알고 싶겠지.. 시집 가기 전에 엄마 정 느끼고
시집 가는것도 좋을꺼 같기고 하고..."
채 말이 끝나기도 전에 "@&$^%#$%&%$^$&%#&...................."
"어린것들 버리다 싶이 하고 갈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자식이라고
빈털털이로 와서 애들한테 살자고 해야 그x이.. 내 자식 가슴에
대 목 박곤 이제 와서 애들 다 키워 놓으니 엄마 대접 받고 싶다고 그런다냐?"
"엄마.. 진정 하고.. 엄마잖어.. 애들 엄마.. 내 엄마가 아무리 잘못을 하고
죽을 죄를 지었어도 애들 마음엔 애뜻한 엄마가 남아 있는데 아무렴
딱 잘라서 안 된다고 하면 되겠어?"
"니그 오빠는 모냐 그럼.. 니 오빠는..."
"엄밀히 말하면 오빠나 x아 엄마나 똑 같어.. 누가 잘하고 잘 못하고를
떠나서 서로 잘못 했으니 애들 그렇게 놔 둔거 아냐.. 아무리 고모들이나 작은 아버지들이
신경 쓰고 관심 주고 했다고 해도 엄마의 손길이나 아빠의 든든함과 같겠어?
그냥 놔둬.. 애들이 뭔 죄야.. 이제 조금만 있으면 x아도 시집 가는데
시집 가면 엄마가 얼마나 애뜻한 사람인지 바로 아는데 그런 후회 안 생기게
냅 둬 엄마.. 나도 결혼 하닌까 엄마 사랑이 얼마나 큰거 였는지 그때 알겄드만..
그럽시다 어?"
"나쁜x 이여야 그 x이..."
"x아한테 내색 하지 말고 모른척 해.. 어 엄마.."
"알았다.."
조카 남친이 지금 일본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아무래도 그 남친이 자리를 잡으면 조카도 결혼을 하고 일본으로 가서
살거 같은데 타국에선 모든게 더 그리울 껀데 그런 추억이라도
아이가 가져 가면 그나마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지난 생각도 듭니다.
어른들은 자기들 인생이라고 해서 그렇게 했지만 그 사이에서
아파 했을 아이들은 알게 모르게 그늘이 있었다면
짧은 시간이라마 엄마랑 살면서 그 그늘 다 지우고
행복하게 지네들 삶을 살아 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