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 딸하구 마트 갔다 오는데요.
저희 집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면 더 가깝거든요.
주차장 입구에 고등학생 정도(?)되는 남학생이 서있더라구요.
옷차림이 특이해서 눈길이 가드라구요.좀 지저분하고...암튼 그런....
그런가보다...하고 딸내미랑 얘기 하느라고 별 신경 안쓰고 그냥 가던길 갔죠.
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쪽으로 가면 보통 문이 있잖아요.
그 문안에서 제가 걸어오는걸 슬금슬금 보드라구요.
문에서 엘레베이터는 등을 지고 서야 하거든요.근데,반대로 서서 저를 보고 있네요.가보니 엘레베이터도 안누르고요. 제 눈치를 보는게 느껴지드라구요.
낌새가 좀 이상하긴 했지만,거기서 도망치듯 나오면 해꼬지라두 할까 싶고(주차장 입구에서 엘레베에터까지 거리가 좀 있어요.아이두 아직 어리구...)양쪽다 거의 내려온 상태였어여.
그래서 그넘이 안탄쪽으로 탈려구 했는데(짝,홀수라서..)
홀수쪽을 안타길래,문 닫히기전에 얼른 먼저 탔죠.(안에 카메라도 있으니까 더 안전할듯 했어요.)
근데,이넘이 따라 타는겁니다.
그러면서,계속 제눈치를 보는거죠.
눈이 마추졌는데...엄마야...눈이 풀렸어요.
옷 차림두 그렇구...그 잠깐이 너무 무서웠어요.
전 13층을 눌렀는데,이넘은 15층을 누르네요.
그래서,얼른 1층을 눌렀어요.
1층에서 타는 사람이 있길 바랬는데 없길래,얼른 내려서 우편물 보는척 하면서 안탔죠.
이넘이 문을 잡고 기다리네요.
마침 짝수층 엘레베이베이터가 왔길래 얼른 타고 올라 갔어요.
올라가서 문 걸어 그고 경비실에 인터폰 했죠.
옷차림이랑 알려주고,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경비아저씨가 모니터로 보니까 아파트 주민 아닌거 같다고,첨 본다고...
15층에서 안내리고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 갔다고 아저씨가 가본다고 하더라구요.
담부터는 가까워도 지하로 안다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