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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했습니다..

iris |2005.08.31 05:44
조회 38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지금은 요즘 불경기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니 직업이 없구.. 구직중입니다..

여태껏 평범하게 살아왔죠..

그동안 그 흔한 연애한번 못해보고 누구때문에 가슴아파 본적도 없습니다..

 

적어도 그를 만날때까지는요..

 

저는 서울에 있는 영문과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연극과 영화를 무지 좋아합니다.  그것때문에 직장도 같은 방면으로 구해서 다니고 있었죠... 티켓 예매해 주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러던 어느날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고, 유명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나오게 되는 배우들과도 친해지게 되었고, 워낙에 규모가 어마어마한 공연이라

팬클럽도 여러군데 생겨나서 아직까지도 잘 이뤄져 있져..

 

문제는...

저는 한가지에 빠지면 못빠져 나오는 성격이라는 겁니다..

어느날 그를 알게 되었고, 그를 실제로 만날수 있다는 기회에 솔깃해서 어떤 모임에 나가게 되었어여..

 

그리고 그사람의 성격에 반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사람 뮤지컬(다른사람들도 인정한 진짜배우)을 보면서 빠지게 되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궁금해 지고 그러잖아요..

팬클럽에서도 조용한 성격에 많이 잘 안어울리던 저였는데..

뒤에서 그사람을 바라오면서..

어느날 제가 그사람을 너무 많이좋아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다 궁금했고,

어떤생각을 하는지...그리고..취미가 뭔지..등등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근데 주변인들에겐 잘 좋게 보이질 않았나봐요.

어느날 나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너무 많아요.. 결혼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미남이시고 좋으시니까...

어느날 그 팬들중 한사람이랑 많이 싸웠더니 벼른말이라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회사도 아닌 팬클럽이 이렇게 까지 나올줄 누가 알았나요..

많이 놀랫지만 진정하고..학교를 다니면서 먼발치에서 공연을 보러 다녔죠..

 

그리고 다시 다른 팬클럽이 생기더군요..

그 팬클럽에 가선 유별난 행동을 안하려고 노력 많이했습니다...

말도 잘 안걸려고 했구요..

 

근데..

그렇더군요..

뒤에서 몰래 좋아하는 감정을 삭인다는게..

사람들 수군거림이 무섭다고...좋아하는 마음하나 표현 못한다는게 많이..괴롭더라구요..

그사람...뭐랄까...내가 마음속에서 생각했던 그런 모습과 많이 달라서

놀란적도 많고 실망한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난그런모습이 싫지 않았져..

 

뒤에서 바라보면서..

너무 보고싶은데...공연장 가는거 말고는 방법도 없고..

전화를 걸자니...너무 겁이나고...

그래서...뒤에서 많이 괴로웠던것 같아요..

게다가..저희집이...저를 어렸을적부터 제 잘못된 행동들....

제가 술을 자주 마시거든요...돈도 없으면서..ㅎㅎㅎ

하루종일 욕을 하고 언어로 사람을 수치스럽게 하게 한다고 해야하나요..그렇게 해서..

많이 울었죠..

거의 매일 싸웠을거에요..

 

그러다보니 의존할만한건.... 술밖에 없더군요..

 

제작년부턴... 거의 매일 술을 마셔야 마음이 진정이 되드라구요..

 

저는 술을 마시면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버릇이있나봐요..

그에게 전화를 자주 걸기 시작했죠..

모를줄 알았는데.. 저만빼고 다들팬클럽 사람들이 다 알고 있더군요..

 

그도 괴로웠을거란 생각에..(여러번 전화로 옥신각신했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전화를 안걸지..꽤 됏죠..

팬클럽 사람들도 뭐라고하고....그리고그사람이랑같은 곳에있고 싶어서 학원도 다녔는데..

그 학원도 쫓아왔다고.....뒤에서 다른사람에게 얘기를 하나봐요...

 

그러다 어느날 뮤지컬이 배우고 싶어서..다녔는데..

그동안 술이 중독이 되었는지.. 그에게 제가 몇십통을 걸었나봐요..

 

그학원선생님이 자꾸 전화를 걸면...신고한다고..

너인줄 다 안다면서...

 

그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사람이 저에게 조용히 말하면 될일을..

그러면..제가 알고...단념할일을..

다른사람이말한다는게...

 

죽고싶었고......다시는 눈을뜨고 싶지않았어요...

하지만....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지워지지 않아요.

아직도 보고싶고...잘지냈으면 좋겠고...

 

뒤에서 많이 아팠지만..

 

그사이에 저는 집에서 고시원과 집을 왓다갔다 하며...

집안식구하고도 사이가 너무 멀어져 갔죠..

 

돈한푼없고...친구는 결혼하고 잘살고 있는데...차마...이런이야기 꺼내기고 너무 미안하고..

 

속이 너무 답답해서 미치겠군요...

 

오늘도 밖에서... 밥을 먹고 오는길에....그의 공연장에 가고있는날 발견했습니다..

 

이러면 안되지..하고 오는데..누군가가 거기에 쪼그리고 앉아 있드라구요..

 

들킬까봐 뛰어 나왔는데..

 

그사람이면 어쩌죠............절 정신병자로 보면 어쩌죠..

 

저는 단 한 몇분도 그사람 잊은적이 없는데...

 

많이 힘들고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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