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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의 봄날~] 일상속으로..^-^

아망떼 |2005.08.31 10:23
조회 437 |추천 0

올 여름은 유난히 긴거 같네요..

아직도 더워요 더워~~ 

 

어제는 왜케 네이트 이상한겁니까??
제 리플들 거의 다 날라갔더군요.. 에공..
아까비~~~ 모두들 서운해 마세요.. 저 다 달았다니까요!! ㅋㅋ
여튼 보다 나은 네이트 게시판이 되길 바랍니다..

 

드뎌 아망떼 모든 휴가를 마쳤습니다..
1차.. 2차.. 3차.. 몸이 힘들긴 했으나.. 그만큼 많은 걸 남긴거 같아 뿌듯합니다..

 

3차 휴가지는 원래 홍도였지요..
날씨 무자게 덥긴 했으나.. 흐리더만요..
그래서 통영을 목표로.. 달렸습니다..
저두 집이 여수라 뭐.. 비슷하겠지.. 했는데..
와~ 통영 좋더만요..
여기로 가도 바다.. 저기로 가도 바다.. 뻥뻥 뚫렸더만요..
역시 해산물의 고장답게.. 먹거리가 참으로 풍부하더군요..

2박3일동안 회랑 해산물은 실컷 먹었네요.. 큭..

첫날은 여기저기 구경다니고 맛난거 찾아 다니고..
둘째날은 장작 4시간짜리 유람선을 탔답니다..
통영에서부터.. 한산도.. 거제도.. 해금강.. 대매물도.. 소매물도..
와~ 진짜 멋집니다!! 요 유람선 코스 강추입니다..
통영쪽에 관광 가실분들은 꼭 유람선 타보시길..^^
특히나 소매물도의 전경은 아주 굿~ 이었답니다..
탄성을 자아냅디다.. 와~ 와~ 와~

 

그 덕에 새카맣게 탔네요..
4시간이 어케 간줄 모를정도로 신났었습니다.. 히히..


그러나 우리 오라방.. 아주 배멀미를 심하게 한다고 첨부터 겁먹대요..
전날 밤부터 키미테 두 개 붙이고 자고.. 유람선 타기 전에 멀미약 마시고..
타자마자 자기 바쁩니다.. 이 아름다운 전경을 눈앞에 두고 말입니다..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서 오라방 좀 괴롭혔죠.. ㅋㅋ
마지못해 아망떼 졸졸 따라댕기긴 했는데..
힘들긴 했나봅니다.. ㅋㅋㅋ 배도 타본 사람이 잘 탄다고..
전 어렸을때부터 아빠따라 배낚시부터.. 휴가땐 섬으로만 놀러다녔거든요..
그래서 배 멀미 안합니다.. 오히려 파도를 즐기죠^^

 

우리 아버님.. 자식들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시니 기분 좋으셨나봅니다..
2박3일 내내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기분 조아라 하시니 너무 좋은거 있죠..
며느리 좋아하는 문어라고.. 챙겨주시고.. 그 덕에 술 좀 마니 마셨네요
아버님은 며느리 술한잔 두잔.. 따라주시는 게 좋으신가 봅니다..
울엄마는 어른들 앞에서 절대 술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제가 술만 먹으면 발개집니다..)
아버님은 개의치 아니하시고.. 계속(?) 주십니다..
그덕에 요즘은 술이 늘었다는..^^

 

참.. 요번 여행에서 알은게 있네요..
우리 아버님은 사진쟁이시라는거.. 어른들께 쟁이란 말은 쓰는게 아니지만..
경치가 좋다 하시면 가시다 말고 딱 서계십니다.. 사진 찍어보란 말씀인게죠..^^
사진 찍기 시러라 하는 오라방은 아버님 안닮았나 봅니다..^^
집에와서 보니 아버님 사진이 젤로 많네요~ ^-^

 

오는 길엔 인삼축제 한다길래 금산에 잠깐 들렀네요..
근데 9/2부터라네요.. 인삼시장은 첨가봤어요..
도매센터라는 곳인데.. 생각보다 인삼이 저렴하더군요..
지금이 인삼철이래요.. 혹시나 가실분들은 축제기간을 이용하시면 좋을 듯..

 

요렇게 저렇게 2박3일간의 휴가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아버님 아들 며느리 데리고 어디 구경다니시는거 좋아라 하십니다..
반면에 어머님은 며느리 피곤한데 자꾸 가자신다고 아버님 뭐라 하십니다..(속으론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앞으로 주말도 모두 반납하기로 했네요..
조금 피곤할지도 모르지만.. 부모님 사랑 주실 때 듬뿍 받으렵니다^^

 

요번주 월화수.. 오라방 휴가지요..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그덕에 전 불량주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밥도 안하고.. 청소도 안하고.. 빨래도 안하고..
어제.. 오늘.. 오라방이 챙겨주는 아침 먹고 왔어요.. 물론 도시락도 오라방이 싸줬습니다..
어젠 퇴근하고 가니 마중도 나오고.. 집안 청소도 다해놓고..
하물며 이불빨래까지 다 해 놓은거 있죠.. 히히히..
한동안 전 편할거 같네요~ 아이 조아라~~

 

어제는 간만에 저녁먹고 오라방이랑 인라인을 탔습니다..
한 2년 만에 타는거 같네요.. ㅎㅎㅎ
어느날 공원에 데또 갔는데.. 어떤 커플이 인라인을 타더라구요.. 인라인도 커플로 맞추고..
그게 부러워서 우리도 뒷날 바로 샀는데.. 한 5번인가 탔나.. 그리고 창고로~~~~
그러곤 어제 첨으로 탔네요.. 좀 어설펐지만.. 땀도 흘리고.. 너무 좋더군요..

 

요 며칠은 참.. 행복하단 생각이 부쩍 듭니다..
몸이 편해서가 일번이겠지만..
오라방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서인거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그 가정은 행복이 떠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오늘 아침 오라방이 도시락 싸주면서 그러대요..
"주부생활 오늘로 끝이다.. 낼부턴 여보가 해라.."
잘해오다.. 요 한마디.. 뭐랍니까?? ㅋㅋ

 

그래도 그동안 고생했다 여보야..

 

 

ps.. 낼이 아버님 생신입니다..
      오라방 휴가땜시롱 오늘 저녁에 땡겨서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일찍 퇴근하렵니다..
      히히히히.. 조기퇴근만 노리는.. 핑계거리 찾는 아망떼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신나게 보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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