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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이런 말을 하는 저의(底意)가 뭘까!!!!

고민중 |2005.08.31 23:57
조회 1,970 |추천 0

길게적으면 눈아프니까 ㅡ,.ㅡ 노력해서;; 간략히 적어볼께요.. 읽고 한말씀

 

남친나이 30 졸업하고 취직했다가 1년하고 그만두고 지금은 국비지원학원인가?

거기 일해요. 자기가 하고싶었던거 배우면서 강사처럼 그렇더군요.

저는 번역하는 일하는데 공무원 준비도 같이해서 돈이 여유롭진 않아요.

집안은 남친은 상하/중상 정도 형편 좋구요 재벌수준은 절대 아니고,

저는 중중 그냥 무난하게 평범합니다.

 

 

1.남친 그학원 다닌지 5달정도 되어가는데

   거기 학원 여자애중에 집이 상당히 잘사는 애가 하나 있답니다.

   이쁘다 좋다 나쁘다 이런얘기를 해주는것보다 기분이 묘~~~하게 나쁘네요.

   이번여름 휴가를 해외 어디어디 다녔고 재학중엔 뭐 어땠다더라

   몇번씩 그여자 얘기를 짧게 스쳐얘기하지만 늘 집이 엄청 부자다 이런 말뿐

   그렇다고 부러워서 하는 말도 전혀 아니고 밑도끝도없는 단지 " 이야~ 부자더라~ "

 

2. 동네 부부가 목욕탕을 경영하는데 그건 처가댁이 엄청 부유해서

    시집보내면서 목욕탕 차려준건데 정말 편하게 잘살더라~

    이것역시 제가 부럽냐구 적당히 농담처럼 난 그리 안되는데 어쩌지 하면서

    얘기해도 전혀 부러워서 하는얘기도 아니라면서 또 결론없이 그 신혼부부 잘산다고...

 

3. 사촌형이 지지난달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그여자가 진짜 알짜배기 부자라고

    강남에서 뭘하고 집이 몇평이고 거기다가 여자가 딸만 둘인 집안 막내라서

    그집에서 뭐든 다퍼준다고 큰어머니가 신바람나서 요즘 자랑이라고

 

4. 이번에 자기 아버지 차가 고장나서 폐차시키고 렉스턴을 계약하셨다고 하면서

    통화만 하면 인터넷에 렉스턴 찾고있다고 최고사양을 뽑으면 얼마구 어쩌구

    이걸론 안되는데 더 좋은거 타셔야 하는데 동네 눈이 있지 욕먹는다구

    하면서 계속 뭐 장착하면 얼마 얼마 다하면 3천만원하면 다되겠다는둥

    너무 쉽게 말하니까 정말 무안해지더군요.

    이참에 자기차도 바꿀까 하면서 자꾸만 연락만하면 차얘기만하고 무슨차는 얼마

    제가 지금 차 시세알아보는것도 아니고 차없는 나는 어쩌라고..

    자꾸만 어린애들이 자기집에 뭐샀다~우리아빠 뭐한다~ 이런 자랑하는거처럼

    그냥 그렇다고 사실만 말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계속해서 유치하게

    내가 한번 몰래 갖고가서 시승시켜줄까? 캬캬  가능할진 몰라도 캬캬  하면서

    사람 놀리는거처럼 말하는 그 말투가 싫다 이거죠.

 

5. 자기집 근처에 큰 대형음식점 하시는분이 딸이 있는데 아직 걔가 애인없는 이유를 모르겠다는둥

    그렇다고 자기 타입이라거나 흑심 또는 관심이 있어서는 전혀 아니라고 단지 남얘기를 해주는건데

    몇번이고 그 음식점 얘기만 나오면 그여자애가 괜찮게 생기구 뭣보다 집이 그렇게

    빵빵한데 누군지 몰라도 그애랑 결혼하면 봉잡는거라는식의 말을 자꾸 늘어놓아요.

    제가 또 농담식으로 그럼 딱 한번 눈감아줄께 잘해봐봐 했더니 자기는 그뜻이 아니라는둥

    부럽냐고 물어도 나는 돈보단 사랑 어쩌구 하네요.

 

이밖에도 이렇게 모든 얘기가 돈 특히 여자집이 부자인경우, 여자 부모가 엄청나다는 말을

나한테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내가 반복해서 들으면 뻔히 기분 좋지않을꺼란거

알텐데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순진한 애들이 누구 자랑하듯이 말하는게

갈수록 좋게 듣다가도 기분이 확 나빠지네요.

제가 자격지심있거나 우리집이 자기집보다 경제적으로 뒤쳐진다 이렇게 생각해서 기분나쁜건 절대

아니구요. 다른모든면에선 제가 차라리 나은데;;;;; 제생각이지만;;;

집안 돈 관련된얘기만 자꾸 꺼내면 사람 우습게 만들어버리네요. 나한테 왜저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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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분홍공주|2005.09.01 09:45
혹시나 결혼하게되면 님 친정에서 돈가져오라고 닥달할 사람이네요.... 누구네 처가는 어쩌구 저쩌구.... 한심한 사람이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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