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울엄마의 시댁살이도 아니고 친모 살이에 대해서 ..
말씀을 드릴까합니다.. 친모 살이 라고 하시면 모두 무슨 말인가 하시겠네여...
저는 결혼을 하고 신랑하고 , 아이하고, 잘 살고 있는 시댁입니다.
저희 엄마는 58세 나이 입니다. 아직 아빠의 정년이 3년 정도 남으셨고, 자식들은 모두
직장에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엄마의 친정은 5형제 입니다. 당연히 모두 아들딸 낳고 잘 살고
있으십니다. 삼춘이 4명에 , 우리엄마입니다.
막내 삼춘이 모시던 외할머니를 서울에서 대려온지는 벌써 1년정도 남짓되었습니다.
할머니를 보러 갔다가 고향에서 살고 싶다고 서울에 살기 싫다고 땅을 치고 울고 메달리고 해서
저희 보다 못한 엄마가 데려온것입니다. 막내 삼춘을 뺀 나머니 삼춘들은 모두 엄마와 같은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멀어야 차고 30분 반경에 다 살고 있는 셈이지여..
외할머니를 모시고 온 날부터 엄마의 시집살이도 아니고 친모 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외할머니의 나이는 87살입니다. 정말 희한하지만 지금도 월경을 하고 있으십니다. ㅡㅡ;
서울에서 좋다는 병원에 가서 서울 삼춘이 검사하고 했는데 정상이랩니다. 나이가 먹어도
난세포가 활동을 하고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
문제는 외할머니의 아들사랑은 끈임 없이 저희 엄마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것도 어머니가 내려왔는데도 데려가라고 할까봐 한번도 오지않는 아들을 위해서져,,,![]()
외할머니는 딸이라는 이유로 울엄마 초등학교도 졸업하고 끝났습니다. 그후에 삼춘들 가르쳐야
하니까 딸은 필요없다고 그 어린나이에 엄마를 파출부를 시켰습니다.
어린나이에 파출부 하면서 밤에 재단공부를 하셔서.. 양장을 배워서, 지금의 아빠를 만나후 ..
양장점을 차리시고 저희 3형제를 다 가르치고, 입히고 대학까지 다 보내셨습니다.
결혼할때 아무것도 없고 못난 사위 만났다고 해준게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아빠는 직업이
없었고, 공무원 준비를 하셨는데, 제가 3살정도에 들어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엄마가 벌어먹고, 살은거져.. 공무원 초기월급 400원정도? , 나라에서 나오는 매달 쌀, 그게 다였구요.
삼춘들은 모두 그시절에 대학나오고, 아주 잘살고 있었지만 어느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울아빠 명절, 생일, 때되면 인사드리려 가야 한다고, 외할머니댁을 갔었지만 ..
사위가 와서 내놓은 반찬은 고등어와, 김치라고 합니다.
.
울아빠는 지금도 한번도 서운하다는 내색안하십니다., 울엄마 그때마다 우셨다고 합니다. ㅡㅡ;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후 모든 재산은 큰삼춘이 빼돌리고, 오갈때 없는 외할머니 막내삼춘이
모셔서 데려간것이지여..
현재 할머니는 엄마한테 이것해와라, 고기도 쇠고기만 드시고, 돼지고기 해놓은면 안먹는다고 하고,
우리 아들 데려와라, 맨날 팔이 아프네, 다리가 아프네, 하시면서 병원 데려가 달라고 하시고,
병원에 가도 이상없습니다, 아주 건강하신 분이십니다. ㅡㅡ;
울아빠 외할머니 비유를 다 맞추시고 있습니다. 사시면 얼마나 산다고요.. 참 착하신분이십니다.
보다 못한 엄마가 큰삼춘한테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니가 모셔왔으니 책임 니가 지라는 식입니다.
그리고 전화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엄마 우십니다..
이제 자식들 다 가르치고, 편하세 여생을 사셔도 부족한 인생에.. 엄마는 고혈합 수치가 올라가.
얼마전 저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스트레스성이라고 합니다...
딸인 제 입장에서는 외할머니가 죽도록 밉습니다.. 서울 삼춘을 제외하고,
인간들도 아닌 사람들입니다. 제가 서울로 가던지 아들집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대성통곡을 하면서 웁니다..어이없습니다...
엄마는 그럽니다. 나이들면 다 그런다 아들복이 없으니 어떻게 하겠냐고, 그렇다고 엄마까지 버릴수는 없지 않냐고 합니다.. 엄마가 혹 쓰러지지 않을까 저희 형제들은 걱정입니다..
요즘 시부모님 모시기 싫어하는 분들 많습니다. 나이들어서 시댁도 아니고 친모한테 수모당하는
엄마가 너무 가엽고 애처롭기 까지 합니다. 엄마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