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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스러운 얄미운 사장,

이소연 |2005.09.06 14:20
조회 659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25살 여직원 입니다,


저희 회사엔 사장님, 사장님처남(부장님), 저 이렇게 근무 합니다,


전 경리겸 설계를 하고 있구요,


이 회사에 다닌지 2년이 넘었습니다,


월급여 세금빼면 74만원 받구요,


저번달 순이익이 1억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사장님 1억밖에 못벌었다고, 휴가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부장님 휴가가시기 전날 50만원 주시더라구요,


저한테 미안하셨는지, 부장님 휴가비 주시고 3일지나서, 30만원주시더라구요,


요번에 돈 얼마 못벌은거 알지? 니가 이해해 이러면서,



전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점심 한끼 먹을때도, 식사비가 4천원 넘으면 식사 하시면서, 너무 말씀을 하십니다,


뭐가 이렇게 비싸냐는둥, 비싼거 먹었으니, 술한잔 사라는둥,


회식자리에선 늘  뒷끝없고 쿨하다고 자신을 말하십니다,


1월달쯤에 문서 만들다가 오타가 하나 생겼습니다,



저 그것땜에 짤릴뻔했습니다,


몰랐는데, 저번에 부장님께서 너 오타 났다며? 너 찍혔어~ 조심해,


이러시더라구요, 한 8개월은 간듯합니다,


어느날 손님이 한분 찾아오셨어요, 커피 드리고, 얘기하시다가


두분이서 식사하시러 일찍 나가시더군요,


전 다른사무실 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두분이 일찍들어오시더라구요,


사장님과 손님이 불편해하실까봐 빨리 먹고 치웠죠,



근데,다음날 부장님께서 저한테 오시더니,


-너 어제 손님 식사 하시고 들어오셨는데 차 안타줬다면서?


야, 손님이 식사하시고 들어오셨으면 커피 타다 드려야지!


너 또 오타났냐?, 오타나고 커피안타오고 너 두번째 찍혔데, 세번이면 아웃이야! 아웃!


이러시는거있죠, 제가 너무 둔한탓일까요?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항상 나가서 식사하시면, 차까지 마시며 들어오셨거든요,


그리고 저 딱한번 그 이후로 문서에 오타한번 난적없는데,,,,,,,


곧있으면 추석입니다, 괴롭네요,


전 아직 미혼입니다, 하지만 집안이 풍족하지 못합니다,


집에 돈버는 사람 저밖에 없습니다, 아버지가 사업하시다가, 안좋아지셔서,


아무것도 없이 제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 3년이 넘었는데, 아직 일을 못찾으셨구

요,


돈 모아서  시집갈 준비 하라고 하시는데, 못먹고 못입고 사는데도 적금하나 들 돈이 없네요,


그나마 상여금으로 용돈도 하고, 아버지 어머니 용돈 드리고, 그러는데,


작년 추석 3일전쯤에 부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넌 왜 사장님테 성의를 안보이냐? 하다못해 치약셋트라도 사다드려야지,


그러나, 전 그때 상여금 받은것도 밀린 보험료 내느냐고 못사드렸습니다,


추석 지나고 출근했는데, 부장님께서


-너 왜 선물안사드렸냐? 야 명절인데 성의를 좀 보이고 그래야지! 애가왜케 염치가 없어,


저는 그때 하다못해 만원한장 없었습니다, 죄송하다고 다음부턴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상여금도 주시고, 선물셋트도 주셨는데 죄송한맘이 들더군요


올해 설연휴때, 설연휴 일주일전 부장님께서,


-야 요번엔 꼭 선물사다 드려라,


그러시더군요, 시간이 촉박하고, 상여금은 설연휴 전전날에 받아서,


그날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설날 바로 전에 도착하도록했습니다,


사장님, 부장님 댁으로요, 배송확인도 했구요,


고맙다는말, 잘먹었다는말 한마디 없으시구, 아니 받으셨다는 눈치도 안주시더라구요,


요번에 추석이 다가옵니다,


부장님께서 요번엔 뭐해줄꺼냐고 하시는데, 정말 고민이네요,


뭘 해드려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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