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중간에서 넘 힘드네요..

눈치눈치 |2005.09.08 12:12
조회 989 |추천 0

 또 한 번의 골치.. 추석이 다가오네요..

 

결혼 9개월 되어가는데 신랑은 시아버님과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집에 가는걸 너무너무 싫어하고

 

집안에 일이 있을때 마다 한번 움직이려면 작게라도 꼭 싸우게 되고 서로 좋지않은 기분으로 다녀

 

오게되요..  전에 시댁 갔을때 명절 이야기가 나와서  (신랑은 절대로 차가 많이 밀릴때는 집에서 꼼

 

짝도 안하거든요 그래서 결혼전에는 명절이건 무슨 일이있껀 일년에 한 번도 집에 가질 않았어요..)

 

자기는 명절때 절때로 못움직이니깐 그 전 주에 다녀가겠다고... 어머니도 안오는것보다 낫다고 생각

 

하셨는지 그렇게 하라고 아무말씀 없이 승락하셨거든요..

 

그래도 며느리된 제 입장에선 맘이 편하기만 한일이 아니잔아요..

 

어제도 형님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식구들이 많은것두 아니고 명절에 안오고 그 전에 다녀가면 어쩌

 

냐고 뭐라고 하시는데 시댁과 형님과 신랑 사이에 끼어서 정말 너무 힘들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ㅠ.ㅠ 시어머니 형님... 말씀만 하시면 돈돈...... 저희가 아무리 둘이 번다 해도 박봉이고 결혼

 

하면서 집이니 뭐니 아직 빚도 있어서 월급 받는 대로 생활비만 남겨두고 최대한 전부 빚을 값고있

 

는 상태구... 저희 결혼할때 시댁형편이 좋지 않아 그렇다지만 신랑한테.. 니 색시한테 반지라도 하나

 

라도 해주고 싶으면 돈 보내라고 하셔서 신랑 화는 나지만 할수없이 보내구 ( 신랑 군대가기전에

 

열심히 벌어놓은돈 시어머니가 집 사신다고 써버리고 한푼 주시지 않았구요..) 저도 예단비 보내고

 

솔직히 저희 결혼시키면서 시댁에선 한푼도 안쓰시고 아들 장가보내면서 오히려 돈 버셨지요..

 

살집도 저희가 어렵게 장만하고 한푼 안주셨구요.... 신랑손님들의 축의금은 손 안대고 다 주시기로

 

약속하신것도 어기시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저 신행다녀와서 인사갔던날 신랑과 시어머니 말다툼에

 

속상해서 울고...ㅠ.ㅠ   5월달엔 시어머님 디스크 수술하시고 ..... 조금의 미안함도 없으신듯 당당

 

하게 수술비200보내라 하시더군요.... 능력이 된다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저희도 힘들게 열심히 살아

 

가고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당당 하게 말씀하실수 있는지 너무 속상했습니다..

 

저희 친정 엄마도 몇년전에 항암치료 받으시고 다시 재발 하셔서 더 심각하게 안좋아 지셔서 맘도

 

몸도 힘들고.. 보너스 받은걸루 반반씩 병원비라도 도와 드리고 싶었는데 시댁에서 큰 금액을 말씀

 

하시는 바람에 저 화가치밀어 오르는거 꾹 참고 시댁도와드렸어요..  시댁 부모님들 저희 부모님들

 

보다 훨씬 젊으신데 자식들 용돈받으시면서 사시고 저희 아빠.. .ㅠ.ㅠ

 

엄마 편찬으시죠 아직 대학생..대학원동생들 뒷바라지 하시면서 고생하시는거 보면 너무속상해서

 

화도 나요..  달달이 엄마 병원비에 약값만해도 200정도씩 들어가는데 도와드리고 싶어도 방법도

 

없고 이런 맘 조금도 생각해주지 않는것 같은 시댁 식구들이 너무 야속하고 화가나요..

 

그래도 전 잘 하려고 신랑 다독이고 얼르고 달래서 시댁고 한번씩 가려고 노력하고 없어도 쪼개서

 

작은 돈이지만 용돈도 드리고 노력하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씩은 우리한테

 

하나 해준것도 없는데 나 혼자 이렇게 힘들게 잘 할필요 있나 싶은생각도 들어요.

 

그때마다 신랑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이니깐..하고 다시 잘하려 맘 먹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두번은 꼭 전화 드리고 있는데 형님이 워낙 하루에도 한 두번씩 전화드리고

 

가까이서 잘 하시니깐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맘에 안드시나봐요.. 섭섭해 하시는것 같다고 형님

 

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도대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신랑은 워낙 시댁과 사이가 안좋으니깐 신경쓸거 없다고 무시하라고 뭐하러 말 안듣고 그렇게

 

혼자 잘할라고 하냐고 그러는데 어떻게 똑같이 무시할수 있겠어요.. 가끔 정말 내가 왜 결혼이란

 

걸 했는지 후회스럽고 힘들때가 많아요~  형님한테도 죄송하고 명절때 마다 어찌 해야 할지 머리

 

가 아푸네요~ㅠ.ㅠ  아직 제 마음의 상처도 다 아물지 않았는데.. 6월초에 유산한번하고 어떻게 운

 

좋게 7월중순에 다시 임신이 됬는데 그 아이마저 8월 말에 다시 유산되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다

 

귀찬은데 다들 조금이라도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면 안되는건지 너무 야속하기만 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