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10년정도...알만큼 잘 안다고 생각했음..결혼한지 5개월째 접어듬...
싸우기도 많이했지만 신혼초는 일명 기싸움이라기에 싸우고 화해하고...몇번을 반복...
신랑 회사 집에서 15분거리 퇴근 5시반
난 집에서 1시간 20분거리(자가용출근시 40분) 퇴근 6시 반
집에 도착시간 거의 8시 다되어야 도착함...
자가용은 휘발유값아끼자고 되도록 몰지 말라하여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끼자는 말인데 이러구 이해하고 넘어갔고 그의견에 동조해줬음..
회사거리가 멀다보니 하루가 멀다하고 지쳐감... 7시 15분 버스놓치면 지각..요즘들어 계속 늦잠자는 바람에자가용 자주 몰고 가게됨...
저번주 태풍분날..차 몰고 가라기에 갔다가 회사에 태풍대비로 대책위원마련해두고 나오느라 늦게 퇴근...태풍으로 가로등 불꺼지고 비 억수같이 퍼부어대고 도로는 물바다고...서행으로 아주조심조심해서 겨우 집에도착 8시 13분쯤(퇴근시간거론을 많이한터라 시계보는버릇생김) 비 흠뻑젖어 덜덜떨면서 집에 도착했음...신랑 컴터앞에 앉아 아는체도 안함..난 너무추워 라면물얼른끓여 먹고...갑자기 태풍으로 정전됨. 도저히 답답해서...왜그러냐구.. 어디아프냐구..아님 화가난거냐구..신랑..묵묵 부답
담날...집에 와보니 여전히 컴터앞에앉아 아는체 안함...(난무시당하는느낌받음)
휴...다시 맘 가라앉히구... 밥은 먹었느냐구(신랑이먼저 퇴근하니깐 밥은 신랑이함.이날 밥안한거같았음)...안먹었다길래 라면끓여줄까도 물어봤구...신랑왈"배고픔나알아 챙겨먹을꺼니깐 니 할일해라" ..나도 한성질 하기에 화가 받쳐 ...도대체 왜이러느냐구...뭐가 화가난거냐...신랑왈 됬다..끝...ㅎㅎ
가슴이 답답해서 나 쓰레기버리고 바람쇄고 들어온다고...신랑 무조건 나가지마라만 외쳐대고
난 그래도 나왔음...전화가 계속오길래 밥만먹고 바로 들어간다고...난 맘추스리고 집에 들어왔더니...
막 화를 내내요 뭐하는 인간이냐구.. 내가 나한테 왜이러느냐구...당신 화난 이유가 뭐냐구
참고로 우린 30살 동갑입돠
늦게 왔다는 이유랍디다..내가 놀다온것두 아니구 태풍 심하게 불어 비 흠뻑맞고온 아내에게 걱정은 못해주고 늦게왔다고 화가 났답니다... 어때 쌓여있던게 한꺼번에 터진듯...
내가 놀다 늦게 들어옴 할말업지만 거리가 먼이유로 늦는걸 낸들 어쩌냐구요...
그렇게 티격태격하다...이남자 내가 이유란이유 다 갖다부치는둥에 할말을 잃더군요..갑자기 이게 어디서 빠락빠락 대드냐구 맨날 일케 대들고 살꺼냐구...그러네요..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회사가 다니는게 무슨 벼슬인줄아나? 회사 다 때려치우고 집구석에 쳐박혀 있어라!" 이럽니다...
그래 내가 그럼 살림살이 사는것에대해 터치 말라니깐 일일이 간섭할꺼랍니다...
나 퇴근차 몰고 가나안가나 똑같이 늦는다고 고함치네요...8시 전후로는 들어온적 있긴 하지만 나두 집문앞에서는 항상 시간보고 들어온다고 니가 예민하게 구니깐...휴...
신랑왈 퇴근시간 일일이 다 기재 해뒀는데 맨날 8시 이후로 왔다고하구 차 가지고가는지 아닌지 매일 주시해봤다고 하네요...이게 감시 하는거 아니냐구요...
예전 에두 대판 싸우고 신랑 홧김에 이혼하자는 말을 해서 시부모님께 상의 드렸던적 있었어요..
의심하는듯한 물음과(집에 누가 왔다 갔다는둥 누구냐는둥-회사마치구 막돌아온 저에게 말이죠)함부로 내뱉는 말투..안하겠다는 약속도 매번 어기고..(버릇고쳐보려는 맘에..본인이 스스로 잘못함을 못느끼는듯했음) 시부모 아들은 머라않고 내가 화나게 만든거 아니냐구...
시엄마왈 "결혼한 아들 힘들게 회사갔다와서 제때 저녁 못먹는거 맘아프거든..야가 배고픈거 못참아서 결혼전에 회사 갔다오면 헐레벌떡 들어와서 뜨거운밥 식혀서 먹였다" 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저보담도 일찍 퇴근하고 늦게 출근하고 일은 똑같이 하는데 나보러 식사 제때 못챙겨준다는 말..이게 납득이 갑니까??
집안일이라 울끼리 해결할라고 했음다...
이참에 버릇좀 고쳐보려구...이기심에 배려를 모르는 이사람 ...
서로 말없이 지내고 각방쓰고 있구요...답답해서 먼저 말꺼내면 이해시켜 다독여 보려 했죠..
갑자기 어제 "나 추석때 **동 안간다" 친정집을 말하는거죠... "안간다구" 하더라구요
제가 "니 맘대로해라" 했더니만 "니도 니 맘대로해라..오던가 말던가" 이러네요...
휴...부모님 맘 상처 주기실어..그냥 해결해보려 했는데...힘드네요...
오늘 친정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상의 해봐야 할것 같아요
여러분들 어케 생각하세요?
전...정리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