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자형 도로에서 저는 우회전 하던 중이었습니다. 우회전 후 50m 정도(확실한 거리는 모르겠어요) 가면 직장 정문입니다. 우회전 하기 직전 왼쪽을 보니 차가 없었고, 정면 신호도 빨간불이었습니다. 우회전을 하기 직전 직진 도로의 신호를 보니 마찬가지로 빨간불이었습니다. 차가 없음을 확인하고 우회전 후 직진 서행을 하는데, 5m 정도 갔을 때 갑자기 어떤 차가 제 차 뒤를 박았습니다.
옆구리를 박았다면 직진 우선이라는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뒤차 양쪽 라이트와 제 차 트렁크 쪽 뒤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당연히 충격을 받으면서, 저는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경찰에선 선진입이 제가 먼저임에도 불구하고 직진 차량 우선이라고 저를 가해자로 보고 있습니다. 제 차 위치는 중요하지 않고 뒤에서 박은 차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차는 우회전 코너에서 한 2m정도에 자동차 뒷바퀴 자국이 그려져있습니다. 우회전 후 저는 직장 정문까지 거리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직진 서행을 합니다. 거리상으로는 직진 주행이 얼마 안 되지만, 시간상으로는 뒤차가 보기에 충분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그 차는 혈중알콜농도가 0.112%였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엄청난 속도로 와서 뒤를 받았고, 하마터면 저는 죽을 뻔 했는데, 경찰에서는 제가 잘못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 그 쪽 100% 과실이라고 했는데, 바로 경찰에 가지 않고 병원에 가서 입원을 한 것이 억울할 뿐입니다. 음주와 사고는 무관하다며 연결시키지 말라고 제 보험 회사 담당자에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보험 회사도 경찰 판단에 따라야 한다며 미온적인 태도입니다. 이런 경우.. 정말 제가 잘못한 건가요? 그 쪽이 100% 과실 나와도 억울한 판인데 자칫하면 제 과실이 7정도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제가 직진 주행이었음을 주장해도.. 경찰은.. 그쪽 말만 믿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진술하지 않았지만 경찰이 상대방 진술만 듣고 판결을 내릴수 있을까요?
더 속상한 것은.. 보험회사.. 정말 짜증납니다. 경찰이 자기한테 안 좋은 감정이 있는지 별로 안 좋게 이야기 한다고도 하고... 현장도 나가보지 않고.. 경찰서 가서 이야기 하고.. .그리고 제 이야기 제대로 전달안했냐고 하니까... 억울하다는 듯이 경찰한테 가서 한번 확인해보라고까지 합니다... 도대체... 보험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사람이 할법한 이야기입니까? 보험사 직원을 믿을 수 없는 이 상황이 더욱더 안타깝습니다. 상대방은 멀쩡하고 저는 몸도 아퍼 죽겠는데 제가 진술하고 저의 억울함을 풀어야할 판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선진입이 우선법입니까> 아님 직진과 우회전 시 직진이 우선이라는 법이 상위법입니까? 학교앞에서는 도로에 80이라고 속도가 쓰여져 있어도 서행해야 하는 속도가 있지 않나요?
ps. 대로는 왕복 6차선, 소로는 왕복 2차선입니다. 저는 우회전 후 대로 갓길 3차선 직진 주행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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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뒤 트렁크 쪽을 받았거든요. 수리도 뒤범버 다 갈았구요.. 그리고 바로 경찰 신고 해서 음주 측정도 경찰에서 한거고요.. 근데 경찰에선.. 음주와 이 사고는 무관한 거라고.. 물론 그 아저씨는 면허 취소에 벌금형이지만.. 원인제공은.. .나라며.. 아직 제 진술도 듣지 않고.. 저를 가해자로 몰고 있어요.
정말 XX같은 보험 담당자.. 하는 말이.. 오히려 경찰이 자기를 안 좋게 본 것 같다며.. 경찰이 자기한테 화냈다고도 하고.. 현장도 안 나가보고 가서.. 경찰이 현장에나 나가보고 그런 소리 하라는 소리까지 들었다네요.. 게다가.. 제가 제 얘기를 정확하게 전달했냐 하니까.. 딴에는 억울한 듯이 경찰한테 가서 자기가 말했는지 확인해보라고까지.. 하네요.. 정말 보험이.. 믿지 못하게.. 대리인으로서.. 제 억울함을 주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목아파.. 병원에 누워있는 제가 경찰서까지.. 가서 제 억울함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지금 상황으론.. 그쪽 100%과실은 커녕.. 보험에선.. 자기들이 5대5까지는 해보겠다고.. 아마.. 술취한 그 아저씨말만 듣고.. 확실히.. 우회전차가.. 직진차를 방해했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아저씨.. 분명히 여자 운전자의 미숙함을 들면서. .우겼을테고요... 억울한 건.. 왜.. 음주가 사건과 상관이 없는거냐는거에요.. 음주운전만 안 했으면.. 얼마든지 브레이크도 밟을 수도 있고.. 제 차가 앞에서 달리는 것을 봤을 거에요.. 지금..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신호를 비롯하여. 정황을.. 증명해줄만한 증인이 없는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제 진술은 듣지 않은채.. 판결을 내릴수 있는지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래저래 힘들어요.. 술먹은 그 아저씨는 멀쩡하고.. 받힌 저는 오히려.. 가해자에.. 몸도 아프고.. 지금 직장도 못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