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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이고 잘난 동서싸고 도는 시부모님

맏 며느리 |2005.09.19 02:09
조회 1,601 |추천 0

누가 이런 곳에 시시 콜콜이 자기 이야기를 쓰나 했더니 이런 경우에 쓰는 군요

난 결혼 9년차 맏며느리입니다.  아래로 4살 아래의 동서가 있지요 .  그 동서 약사구요. 시동생은 

고졸입니다. 그래서 시부모님 한테는 고마운 며느리지요. 

시동생 결혼전 시어머니 왈  앞으로 제사 준비는 너하고 나하고만 해야겠다 하대요. 동서는 일 해야하니까 라며.   많이 속 상했지만 아무 말 않 하고  넘어 갔습니다.  일이 있으면 어쩔 수 없으니까요.

동서 결혼 후 얼마간 제사 준비 못하면 내게 미안하다고 말인사 정도는 하더군요.  그래 아니까 다행이다 싶어 괜찮다고 말하며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의약 분업이후 명절 연휴때 당직약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국들이 휴업을 하더군요.

그러면 명절 전날 준비할때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시동생이 시어머니 한테 명절 당일날 아침에 가겠다고 전화만  하면 거기서 끝입니다.  나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예전에 사정상 시아버지 생신날 당일 저녁에 찾아 뵙더니 니 동서 이틀 전에 먼저 챙겼다며 일찍 오지 못했다고   타박 하시더군요.  내게는 그리도 인색하시면서 동서에겐 어찌나 관대 하신지....

명절 당일날 와서 이런 저런 얘길 하다보면 내가 식용유 범벅이 돼서 일 할때  자기는 어떡했다는 얘기를 하는데, 명절 전날 약국 일 하지 않았다는 것이 표가 날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정말 속 상합니다.  싸가지 없는 동서 시동생  싸고 도는 시부모님  정말 정 떨어집니다. 이건 일이 많고 적음을 떠나 형평성의 문젭니다. 

동서가  잘나기도 했지만  나도 못나진 않았어요.    난 동서의 과가 다른 같은 대학 선배이구요,

시집올때 작은 아파트 하나 마련해 왔구요.   요즘은 시부모님 생활비로 100만원을 드립니다.

이 정도 하면서 이렇게 무시받는 며느리는 나 밖에 없을 거예요.   그런  잘 났다는 이유로 사정이 이리 돌아가니 나도 속된 계산이 나오내요.

어제 오늘 울화가 치밀어 잠도 오질 않네요.

동서 한테 한 마디 하려다 기회를 잡질 못했어요.  또 얘기 해 봐야 약국일 했다고  뚝 잡아 뗄 것이 분명 하니까요.  그리고 니들이 윗사람이니까 너그럽게 이해하라고 일하는게 그리 싫으냐 일이 얼마나 돼길래 라고 시부모님들이 말할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말씀 드리기도 쉽지 않아요. 성격들이 완고 하셔서 저같이 싸움에 소질 없는 사람은 가슴부터 뛰니까요.

어찌 그러실까요?  앞으로 노쇄해 지시면 제가 모셔야 할 것이며 제사도 제가 해야 되는데 .....

누구 저 좀 위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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