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그런 느낌을 받기 시작했는데..막상 사실로 받아들이려니 무쟈게 기가 막힙니다.
결혼 오년차예요. 네살 세살 연연생 남매 아이가 있습니다. 우리..권태긴가요??
남편의 여자친구는 초등학교 동창이고 지금은 아들이랑 혼자 사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친구로 통화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한것 같습니다. 속이 착잡합니다.
이대로 모른척하고 지내기가 너무 억울합니다. 물론 남편은 제게 너무도 잘해줘요
힘들면 가사일도 도와주고 아이들도 잘 봐주고... 피곤해도 가정을 위해 내색을 잘 안합니다
그런 남편이 늘 고맙고 든든했었는데... 지금은...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아까부터 자꾸..눈물이 납니다. 가만있어도 눈물이 나요. 콩나물을 다듬다가도 눈물이 나고
아이들을 보고있다가도 그냥......눈물이 납니다.
인터넷 검색에 앤체리라는 일기싸이트가 있거든요. 그래서 들어가..봤습니다.
남편한텐 내색안했지만 남편 아이디랑 비번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물론 제꺼두 오픈했구요.
아직 처음 시작하는 서문에 사랑한다고 써있더군요. 제 이름이 아닌.. 그 여자이름이.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답니다. 이거......진짜 바람피는것 맞죠???????
깝깝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지가...
머릿속에 온갖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시댁에 알려서 도움을 받아야..할지... (남편 여동생도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별로.. 좋은 관계는 아니구요. 그 여친이 별났나봐요) 아님 제가 그 여잘
만나야 할지... 또 만나서 무슨 소릴합니까?? 내 남편도 잘못했는데~
그냥 남편이랑 얘기하고 해결봐야 할까요?? 아무래도 남편은 결혼과 연애는 별개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결혼생활은 유지하면서 나만의 연인으로 만나는 거. 그런거 가능하죠?? 그런거죠??
별별 생각들이 날아다니니까 말이 두서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이런일은 질질.....끌지말고 빨리 매듭을 지어야..할것 같은데..... 그런데...... 속이 탑니다.
화도나고 억울하기도 하고..